개인적으로 첼로 소리를 현악기 중 가장 사랑하고, Sweeeeet Sound 라는 꽤 뽐뿌를 자극하는
제목에 유혹되어 구입했다...
물론 DXD라는 24bit 해상도라는 것도 무지하게 궁금했고, 일반 CD 플레이어에서 맘놓고 재생 가능한 포맷이라는 점도 구입결정에 중요한 항목이었고...

결론적으론, 음질은 정말 만점을 주고픈 엄청난 해상도이다...DXD는 첫경험이지만,
앞으로 주목해야겠다...

함께 구입한 멀티채널 SACD 앨범을 5.1채널로 듣는 것보다 이 2채널 DXD를 듣는 것이
훨씬 더 현장감, 음장감이 좋다는 느낌이 확연히 든다...

막귀로 자칭하는 아내도 확연하게 느끼고 있으니 말 다 한거지...

그러나, 곡 자체에 대한 감흥은 사람에 따라 다를거라 생각된다.
크로스오버인 것은 알고 샀지만, 내가 좋아하는 서정적인 첼로 사운드는 아니다...
제목 그대로 상당히 달콤하고 경쾌한 연주들 일색이라서 취향을 좀 탈 것이다...

물론 연주가 나쁘다는 것은 아니고 엄청난 음질을 경쾌하게는 들을 수 있으나,
퍼커션 사운드가 첼로를 너무 잡아먹는 다는 느낌이 들어서 첼로 소리를
좋아하는 나로선 약간 당황스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