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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 2311 | ID : astrada | 글쓴이 : 홍성윤 | 조회 : 4235 | 추천 : 1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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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500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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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인사 - 첼로 소품집 ; Werner Thomas / Salut D'amour (수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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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의 인기! 가장 듣기 편한 첼로 소품집
고독하고 슬플 때, 나의 마음을 위로해주며 편안하게 옆에 있어줄 친구 같은 음악들.
적막한 공간에 가슴아프게 흐느끼는 '로망스' 모차르트와 동시대인이었던 눈먼 피아니스트의 애틋한 서정 '시실리엔느', 카잘스가 즐겨 연주하던 적막한 울음 '새의 노래'.. 모두 외로움의 실체를 확연히 드러내는 우수의 편린들이다!
마지막 트랙 박춘석의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은 후렴이나 어떤 반복없이 짧은 삽화처럼 담겨 시종 쓸쓸하던 분위기에 간략한 여운을 남기며 사라진다. 한마디로 상실! 실연의 노래들!!
이제는 내 곁에 없는, 혹은 어처구니없이 잃어버린 것에 대한 아쉬움이나 무상함, 덧없음을 이 한장의 음반은 모두 보여준다. |
"한편의 사용기를 작성하기 위해 밤새도록 스피커는 그렇게 울었나보다."
(실제로는 수도 없이 들었습니다)
이 앨범은 1건의 감상기 밖에 없고 평가도 무난한 평이라
별로 인기가 없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T.,T
하지만 저에게 이 앨범은 아주 좋아하는 애장 앨범중의 하나입니다.
CD를 재생하기 전에 "첼로"라는 악기와 "사랑의 인사" 라는
제목만으로 음악이 이미 연상되기 시작하고
동시에 연주가 시작되면 그 느낌은 너무나 자연스럽게 맞아 들어갑니다.
들어본듯 하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한 아주 자연스러고 부드러운 선율의 연속.....
(부자연스러운 기교나 현대적인 애드립이 없는 부분이 특히 마음에 듭니다)
소품이라는 편안함이 깔려 마음을 느긋하게 하고
따스한 햇살이 잔잔히 내릴 것 같은 포근한 기분을 만들어 주는 이 앨범은
나의 "레퍼런스"이자 접대용 "주메뉴" 입니다. ^__^
그리고 질문 ; 이 앨범에 이러한 느낌을 받는 저는 클래식 초보라서 일까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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