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인기! 가장 듣기 편한 첼로 소품집
고독하고 슬플 때, 나의 마음을 위로해주며 편안하게 옆에 있어줄 친구 같은 음악들.
적막한 공간에 가슴아프게 흐느끼는 '로망스' 모차르트와 동시대인이었던 눈먼 피아니스트의 애틋한 서정 '시실리엔느', 카잘스가 즐겨 연주하던 적막한 울음 '새의 노래'.. 모두 외로움의 실체를 확연히 드러내는 우수의 편린들이다!
마지막 트랙 박춘석의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은 후렴이나 어떤 반복없이 짧은 삽화처럼 담겨 시종 쓸쓸하던 분위기에 간략한 여운을 남기며 사라진다. 한마디로 상실! 실연의 노래들!!
이제는 내 곁에 없는, 혹은 어처구니없이 잃어버린 것에 대한 아쉬움이나 무상함, 덧없음을 이 한장의 음반은 모두 보여준다.
[ 수 록 곡 ]
1. 로망스 (3:06) (쇼스타코비치 : 1906-1975)
2. 감상적인 월츠 (2:18) (차이콥스키 : 1840-1893)
3. 녹턴 (4:25) (쇼팽 : 1810-1849)
4. 안단티노 ('카르멘'에서) - 편곡: 토마스-미푸네 (3:58) (비제 : 1838-1875)
5. 렌스키의 아리아 ('예프게니 오네긴'에서) - 편곡: 토마스-미푸네 (6:43) (차이콥스키)
6. 콜 니드라이 (신의날) (10:31) (브루흐 : 1838-1920)
7. 무언가 (5:13) (멘델스존 : 1809-1847)
8. 론도 (7:07) (드보르작 : 1841-1904) 10. 사랑의 인사 - 편곡: 토마스-미푸네 (2:57) (엘가 : 1857-1934)
11. 시실리엔느 (2:46) (파라디스 : 1759-1824)
12. 꿈 ('베젠동크가곡'에서) (5:11) (바그너 : 1813-1883)
13. 안단테 ('콘서트모음곡'에서) (5:00) (타네예프 : 1856-1915)
14. 새의 노래 (2:57) (카잘스 : 1876-1973)
15. 라르고 ('세르세'에서) - 편곡: 토마스-미푸네 (3:01) (헨델 : 1685-1759)
16. 아리오소 ('쳄발로 협주곡 f단조'에서) (3:09) (j.s 바흐 : 1685-1750)
17. 보칼리즈 - 편곡: 토마스-미푸네 (3:49) (라흐마니노프 : 1873-1943)
18.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2:33) (박춘석 : 1935- )
연주 : 베르너 토마스- 미푸네 ('지클린의 눈물' 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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