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클레츠키가 시벨리우스 교향곡 2번 D 장조를 연주하는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를 지휘한다.

폴 클레츠키는 지휘자로 가장 잘 기억되지만 작곡가로서 덜 알려져 있다. 1900년 폴란드에서 태어난 그는 15세의 나이에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 입단했고, 제1차 세계 대전에서 복무한 후 바르샤바 대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했다. 그는 유대인이었기 때문에 1933년 나치 독일을 떠나 이탈리아로 이주했다. 이탈리아 파시스트 정권의 반유대주의로 인해 1936년 소련으로 이주했고 이후 스위스로 이주했다. 1942년부터는 더 이상 작곡을 하지 않았다. 홀로코스트에서 가족을 많이 잃은 나치즘은 그의 정신과 작곡 의지를 파괴했다. 그의 지휘 솜씨는 그 후 주목을 받았다. 클레츠키는 EMI의 월터 레게(Walter Legge)로부터 런던에서 새롭게 결성된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도록 초청 받았고 많은 훌륭한 녹음들이 만들어졌다. 1954년에는 리버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수석 지휘자로 임명되었고, 1958년부터 1961년까지 댈러스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수석 지휘자로 활동했다. 1966년부터 1970년까지 스위스 로망데 관현악단의 음악 총감독을 맡았다. 1974년에 사망하였다.

1955년 7월 15일과 16일에 런던의 킹스웨이 홀에서 스테레오로 녹음되었다.

"사실 소리가 너무 좋아요, 이런 음질이 어떻게 이런 빈티지 음악에서 나올 수 있는지 궁금하게 만들어요. 사실, 이 음반의 소리는 오늘날 녹음된 많은 레코딩들과 거의 비슷해요...이 디스크에서 클레츠키가 제공하는 사운드(JVC XRCD24 리마스터링)는 크고, 개방적이며, 공명이 있고, 입체적이며, 한마디로, 사실적입니다." - 클래식 캔더, 존 J. 푸치오

[ 수 록 곡 ]

Jean Sibelius (1865-1957) 

Symphony No. 2 In D Op. 43 
1. I Allegretto 
2. II Tempo andante, ma rubato 
3. III Vivacissimo 
4. IV Finale (Allegro moderato) 


Philharmonia Orchestra
Paul Kletzki, conduct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