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크 소프라노의 디바, 로베르타 인베르니치가 프란체스코 가스파리니에게 바친 음반으로 빛나는 시리즈를 이어가고 있다.
18세기 초에 활동했던 가스파리니는 헨델 등 후배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던 작곡가로, 특히 그의 오페라 작품은 언어와의 융합이 강렬해서 언어에 민감한 가수들에게 최적의 레퍼터리라고 할 수 있다.
이탈리아 음악 특유의 정감과 뜨거운 감정을 드러내는 데 탁월한 인베르니치에게 이 레퍼토리는 몸에 꼭 맞는 옷이며, 카를로 이파타가 이끄는 아우저 무지치 역시 극장의 활력이 끓어올리는 듯 열정적인 연주로 뒤를 받치고 있다.
[ 수 록 곡 ]
1. Se la Grecia s’armera (Astianatte)
2. Qui ti scrivo o nome (L’oracolo del Fato)
3. Nell’orror della procella (Il Ciro)
4. Par che mi nasca in seno (Bajazette)
5. (5-7) Sinfonia (Engelberta)
8. Svena uccidi (Il Tamerlano)
9. Cor di padre (Il Tamerlano)
10. Qui dal porto d’ocean (Santa Eufrosina)
11. D’ire armato (Amleto)
12. Se non canti piu (L’oracolo del Fato)
13. (13-16) Andate o miei sospiri (Cantata)
17. (17-19) Concerto per flauto
20. Non ha incendio (Il Roderigo)
21. Non vo lasciarti piu (Il Roderigo)
22. Ombre care (Atali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