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이후 위그모어홀,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빈 콘체르트하우스 등에서 대성공을 거두며 정상의 독일 첼리스트로 각광받고 있는 프리드리히 클라인하플이 막스 브루흐가 쓴 첼로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작품을 들려준다.

저 유명한 《콜 니드라이》를 비롯해서 《아다지오》, 《아베 마리아》 등은 모두 지극히 낭만적인 감정을 품위 있는 표현으로 엮어낼 줄 알았던 작곡가의 역량을 보여주는 매력적인 작품들이다.

뛰어난 테크닉과 현대 현악 연주자들에게서 흔히 듣기 힘든 강렬한 개성을 갖춘 클라인하플은 무르익은 감정을 표현하면서도 자칫 피상적으로 흐르기 쉬운 브루흐 첼로 작품에 견고한 형식미와 무게감을 부여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흔히 듣기 힘든 매력적인 작품들을 담아놓은 음반.

[ 수 록 곡 ]
  
Max Bruch (1838-1920)

1. Kol nidrei, Op. 47    10:08  
2. Canzone, Op. 55   8:16 
3. Adagio nach keltischen Melodien, Op. 56   8:00
4. Romanze in F Major, Op. 85 (arr. K. Friedrich for cello and orchestra)    8:39 
5. Ave Maria, Op. 61    9:19  

Suite on Russian Themes, Op. 79b
6. I. Andante sostenuto    2:48
7. II. Adagio, ma non troppo lento - III. Vivace Pavel Sochurek  4:20
8. IV. Dance: Vivace ma non troppo    2:563
9. V. Adagio sostenuto - VI. Funeral March: Andante sostenuto    6:00
10. VII. Allegro energico, ma non troppo    3:22


Friedrich Kleinhapl, cello
Czech Radio Symphony Orchestra
Jan Kuce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