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프 카이저(1919-2001)는 덴마크 음악계의 기대주로 크게 각광받았던 작곡가지만, 스스로 사제의 길을 선택함으로써 음악계와 연을 끊고 말았던 독특한 이력의 인물이다. 그가 남긴 4개의 교향곡은 작곡가로서의 그의 뛰어난 재능을 확인시켜준다. 10대 후반의 작품인 교향곡 1번은 후기낭만주의를 충실히 계승한 작품이고, 보다 진보적인 서법으로 씌어진 교향곡 4번은 내면적인 성향의 작품이다.

[ 수 록 곡 ]
1. Symphony No.1
2. Symphony No.4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