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히 모두가 머리를 숙이고 감동의 눈물로 바다를 이룰 드보르작 <레퀴엠>의 절대 명반이라 소개하겠다.

그 누가 이토록 준엄하게 최고의 성악진과 오케스트라를 완벽하게 이끌며 탁월한 사운드의 녹음을 완성할 수 있겠는가.

현악파트의 완벽한 컨트롤을 통해 이루어내는 특유의 감각적 악센트와 생동감이 어우러진 율동감, 그리고 밀려오는 서정적 선율의 향연으로 이루어진 교향곡 8번도 분명 뛰어난 명연이지만, 이미 <레퀴엠>에 온 마음을 빼앗겼다.

<5.0 Channel Hybrid SACD>

[ 수 록 곡 ]

Antonin Dvorak

SACD 1
01-10 Requiem, Op.89

SACD 2
01-04 Requiem, Op.89

05-09 Symphony No.8 in G Major, Op.88

 

Krassimira Stoyanova, sopraan
Mihoko Fujimura, alt
Klaus Florian Vogt, tenor
Thomas Quasthoff, bas
Wiener Singverein
Royal Concertgebouw Orchestra
Mariss Jansons, chef-dirig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