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든이나 모차르트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첼로의 높은 위상은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를 위한 초기의 삼중주들, 또 이 다섯 개의 첼로 소나타에서 확실하게 드러나고 있다.

카잘스는 1950년대 초반, 루돌프 제르킨과 호흡을 맞춰 소니(구 CBS)에서 전곡 녹음을 완성한 일도 있는데, 이 음반에 수록되어 있는 연주는 그보다 20년 정도 앞서, 바흐의 `무반주 첼로모음곡` 녹음과 비슷한 시기에 이루어진 것들로 EMI에서 발매했던 것들이다.

호르초프스키(1,2,4,5번)과 슐호프가 반주자로 참여하고 있으며, 말미에 함께 들을 수 있는 `모차르트 주제에 의한 7개의 변주곡`에서는 알프레도 코르토의 연주까지 함께 들을 수 있어서 모노 시대 거장들의 숨결을 찾아 다니는 이들에게 무한한 기쁨을 선사할 수 있는 음반!!

[ 수록곡 ]
cd. 1
1. sonata no.1 for cello and piano in f, op.5 no.1 (1-2)
2. sonata no.2 for cello and piano in g minor, op.5 no.2 (3-5)
3. sonata no.3 for cello and piano in a, op.69 (6-8)

cd. 2
1. sonata no.4 for cello and piano in c, op.102 op.69 (6-8)
2. sonata no.5 for cello and piano in d, op.102 no.2 (3-5)
3. seven variations on mozart`s mannern, woo46
4. minuet in g, woo10 no.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