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학구적인 연주자", "피아니스트들에게 가장 존경받는 연주자"라는 평가를 받는 보리스 베르만의 2001년 신보. 드뷔시 음악 중 가장 친숙하고 아름다운 음악으로 꾸며졌다. 그의 정교한 곡 해석과 탁월한 음향감각은 드뷔시의 음악에 또 하나의 규범을 제시해준다.

[ 수 록 곡 ]

Claude Debussy

La Boite a Joujoux (30:40)
1-6. prelude, 1er tableau
7-13. 2e tableau
14-23. 3e tableau

Children`s Corner
24. doctor gradus ad parnassum (2:06)
25. jimbo`s lullaby (3:48)
26. serenade for the doll (2:22)
27. the snow is dancing (2:26)
28. the little shepherd (2:22)
29. golliwogg`s cakewalk (3:07)

Suite Bergamasque
30. prelude (4:22)
31. menuet (4:26)
32. clair de lune (5:00)
33. passepied (3:31)

34. Le Petit Negre (1:45)


Boris Berman, piano 




오타보(ottavo)는 네덜란드의 대표적인 클래식 레이블로서 유럽의 수준 높은 연주와 품격 있는 레퍼토리, 하이엔드 사운드의 퀄리티를 모두 만족시키는 음반입니다. 마치 진공관으로 듣는 아날로그 사운드처럼 자연스럽고 중역의 밀도감이 뛰어나 음색의 명확함이 우수하며, 국내정서에 잘 맞는 소중한 레퍼토리들은 더욱 친근감을 갖게 할 것입니다. 연주자 또한 유럽의 유수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하고, 대학교수 재직하고 있는 등 베테랑 연주자들의 유려한 선율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음질과 연주 모두 음악 애호가들에게 충분히 호소할 수 있는 매력이 있는 오타보의 약 100여 타이틀 중 최고의 앨범들만 선별하여 공급하기로 하였습니다.

오타보 레코딩스는 네덜란드의 고품질 cd레이블입니다. 당사의 레코딩 엔지니어들은 정식 음악교육을 받은 음악전공자들이며 레코딩 기술과 cd 프로듀싱에 관한 최고의 베테랑들입니다. 모든 것이 철저한 검증과 연구 끝에 진행되며 연주자들 또한 철저한 고증과 실력을 인정받은 숙련된 연주자를 선별합니다. 녹음은 처음부터 끝까지 최신 디지털 장비로 이루어지며 최종 음질은 마치 아날로그 음반을 듣는 듯, 순수하고 원음에 가까운 따스한 질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레코딩 장소는 교회나 성당, 음향이 좋은 콘서틀 홀 등에서 이루어지며 레코딩 엔지니어와 연주자간의 충분한 이해와 협력아래 오랜 시간 동안 작업하게 됩니다. 일체의 필터링과 톤콘트롤러를 사용하지 않고, 자연스럽고 사실적인 사운드 이미징이 살아나도록 최선을 다합니다. 오직 레코딩 공간의 느낌을 그대로 전달하는 데에만 노력합니다. 연주자는 오로지 연주에만 몰두할 수 있게 합니다. 최고의 연주와 최고의 사운드. 이것이 바로 우리의 음반을 세계 여러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다시 찾게 하는 이유입니다.

오타보 레이블은 1984년에 네덜란드의 헤이그를 근거지로 설립되었으며, 창업자인 에도 산트만(edo santman)과 마르크 주텐디크(marc zoutendijk) 두 사람 모두 헤이그 음악원에서 체계적인 음악교육을 받았고, 직업 연주자와 레코딩 엔지니어로서의 이력을 가진 사람들이다. 오타보의 가장 큰 특징은 오디오파일 음반에 필적하는 사운드 퀄리티를 갖추었으면서도 메이저 음반사에 못지 않은 연주자들과 연주력을 보유한 실력파 레이블이라는 점이다. 네덜란드의 두터운 연주자층과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적 요소들이 적절히 혼합된 중부 유럽의 깊은 음악적 전통을 가지고 있어 분명하게 중심이 잡힌 레이블임을 예상하기는 어렵지 않다. 음반의 내지에는 항상 레코딩 장소와 날짜, 녹음과 편집에 사용한 장비들을 일목요연하게 밝히고 있으며, 세계적인 수준의 음반사들이 취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공유하고 있다. 음반을 통해 실제로 들려주는 고품위의 사운드와 연주력을 고려한다면, 이들은 이미 스펙상의 범위 내에서 가능한 상당한 정도의 장인성과 독창성을 획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지금까지 오타보의 성가를 드높이는 데 가장 크게 기여한 음반으로는 암스테르담의 바로크 바흐 솔로이스트가 연주하는 <푸가의 기법>(c48503)과 피아니스트 보리스 베르만의 쇼스타코비치 음반(c38616)을 들 수 있다. 또한 바이올린과 하프가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음향과 매혹적인 레퍼토리로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꿈을 따라서>(c49972)는 오타보 최고의 앨범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