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대의 황금 빛 목소리들

한 세기 전, 테너 엔리코 카루소가 나타났을 때 그는 한 마디로 살아있는 신화였다. 오늘날의 ‘쓰리 테너’라 할지라도 카루소가 누렸던 전대미문의 명성과 견줄 수는 없을 것이다. “성악의 예술 art of singing”은 이제는 잊혀져 가는 20세기 전반의 성악가들이 남긴 숱한 필름과 공연물을 바탕으로 벽돌 쌓듯 하나씩 성악의 진수를 조형해 보인다. warner vision과 세계적인 tv& video 프로덕션 업체인 nvc arts가 그야말로 20세기 최고의 성악가들의 연주모습을 담아내고 있다. 마리아 칼라스, 유시 비올링에서부터 프리츠 분델리히에 이르는 대가들의 생생한 연주장면은 지금까지 여느 프로덕션에서도 기획조차 못해본 지금껏 한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필름들이라 하겠다.

- 출연가
지오바니 마틴렐리, 죠안 서덜랜드, 프랑코 코렐리, 쥬세페 디 스테파노, 마리아 칼라스, 유시 비올링 외

- 해설가
토마스 햄슨, 지오바니 마티넬리. 존 빅커스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