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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스필 EDR-700S 사용기
물건을 수령하러 본사까지 갔었습니다.
신림동에서 버스타라는 말에 멀면 얼마나 멀겠어...객기 부리다가 죽는줄 알았습니다.
건물도 약간 찾기 힘들고....후~ 간신히 도착!
여직원분이 반갑게 맞이해주시고, 인수증에 싸인....사사삭~
물건을 들고오시더군요. 제옆에 놓으셨는데 말로는 "무거워요"하지만 실제로
들고 계신걸 보지 못했지요. 그래서, 지깐게 무거우면 얼마나~하다가
막상 들어보니, 허걱! 허리 삘뻔 했습니다.
이런이런, 앰프포함 모델이었지....어쩐지~ 되게 무겁습니다.
이거 들고갈일이 막막하더군요.
버스를 타려고 기다리니 버스도 저어쪽 앞에 서고 ....하여튼, 운반에 꽤 고생을 했습니다.
자고나니 어깨가 결리더군요. 이거 운동좀해야지...
(여기까지는 넥스필 EDR-700S 운반기 였습니다.^^)
1.첫인상.
이 제품을 들고 바로 용산에 매장을 가지고 계신분에게 달려갔습니다.(버스정거장이랑 무지멀어요...)
왜냐하면 그분 매장에 있는 고가의 기기들과 연결해서 들어보려고요.(소니, 야마하, 덴탁스...등등)
우선, 기기의 첫인상은 ...
디자인은 뭐 그냥그냥 무난하다는것, 전면 패널들이 넘 복잡하지도 않고 두가지가 합쳐져 있기땜에
꽤 복잡할줄 알았는데 별로 복잡하지도 않았고....무난하다라고 평가를 하고 싶군요.
뒷면....이런!
각각의 출력단자의 모음을 보는것같습니다.
코엑셜, 광단자, 안테나단자.....클립식 스피커단자 ..엥? 웬 클립식?
이거 마음에 안듭니다. 이런 고가의 장비에 클립식 단자라니?
그런데, 이점에 대해서는 나중에 기술진에게 설명을 듣게 됩니다.
왜냐면, 자체 판매중인 스피커세트에는 클립식을 지원해야만이 뭔가 매치가 된다는 군요.
제가 전문지식이 없는 관계로 이정도로...^^;
하여튼, 차기 모델에서는 이점을 개선해서 나올예정이랍니다.
근데, 다좋다 이겁니다.
뜬금없이 RCA케이블이 들어있는건 뭡니까?
DVD only 아웃풋 단자가 s-video단자이면서 RCA를 주면 어쩌라고....
이것 역시 해명을 들었습니다.
대체로 광단자를 이용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s-video단자를 원하시면 본사로 연락을 주시면 우편으로....
앞면의 패널에 스피커모드에 따른 사용 스피커를 나타내 주는 화면이 있네요. 귀엽군.^^
2. 첫번째 연결.
우선, 소니 프로젝션 TV(모델명 ...까먹었어요.ㅜ.ㅜ)하구, 야마하 NS-P60센터, 리어, 덴탁스 프론트, 소닉스 우퍼하구
연결을 했습니다.
오우, 소리 좋은데 스피커는 역시...아! 이게 아니군.
신제품이라는 소리에 주변매장의 관계자 분들이 몰려 들었습니다.
저는 출근하다 시피 매장을 찾는 바람에 직원으로 생각하시더군요. 간단한 인사와 담소가 오가는 가운데
여러가지 시연을 했습니다. 다들 천만원단위의 오디오 세트를 가지고 계신분들이니 저보다 한참고수들이시니까,
뭔가 얻을 만한것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우선, 저와 공통된 의견들이 나옵니다.
왜, 스피커단자가 저거야? 굳이 저걸써서 이미지를 다운시킬필요가 있나?-->맞다고요ㅡ.ㅡ;
어? 화이트노이즈가 있네?---->이점에 대해 할말 많습니다.
처음 물렸을땐 화이트 노이즈가 제법 컷습니다.
물론, 넥스필 본사에 시연할 제품에서 발견한것을 이 제품에서도 발견하게 된것입니다.
(처음에는 불량인줄 알았지요.)
계속 들어봤습니다. 노이즈가 점차 사라지더군요.
나중에는 볼륨을 MAX로 올리는 과정에서 조금씩 나네요.
덴탁스? 이거 신기한걸 노이즈가 없네요.
야마하? 센터와 리어 모두 납니다. 리어는 약간 작군요.(그럴수밖에없나?)
기술진과의 대담(?)에서 이 부분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DVD와 AMP를 혼합(?)하는 과정에서 사용된 칩셋이 야마하와 딴거(이렇게 밖에 기억을 못하는 제 기억용량을 이해주십시요.^^;)와
둘간에 생긴 노이즈인데 이는 차차 기술적 보완이 이루어 지는데로 바로 수정을 할 예정이랍니다.
근데, 뭐, 그다지 신경 쓰일만한 수준을 아니니까....
음분리는 상당히 좋네요. 각 채널에서 할당된 소리가 명확히 구분이 됩니다. 약간의 위치선정과 밀폐된 공간이라면
음장감도 살아 날것 같군요. 물론, 스피커에 따라 틀리겠지만...
시연해본 타이틀은 영원한 샘플, 이글스DTS앨범, DTS샘플, SANTANA LIVE, 트루 라이즈등등 짧은 시간에 몇 안되는
타이틀로 시연을 해 봤습니다.
음악타이틀을 시연해 보는 과정에서 우퍼의 소리가 약간 작은듯했으나, 영화타이틀을 조금 보니 우퍼가 살아나는군요.
정신없이 터지는 폭탄에 매장이 정신없습니다. 아마 저땜에 장사망친건 아닌지....^^;
집에 갈시간이라 전원을 껏습니다.
혹시? 하는 생각에 앰프부에 손을 대 봤습니다.
역시! 뜨겁군요. 꽤 열이 납니다.
타이틀에도 열이 느껴집니다.
이러다가 CD-R,CD-RW같은 매체의 내용이 손상 가는거 아닌가? ----> 기술진의 설명을 들었습니다.
기술진: 케이스가 비철금속일경우 40도, 금속일경우에는 60도를 오버하면 안돼지만, 이 제품은 금속케이스에 40도를 넘지 안는답니다.
그래서, 그러한 염려를 없앴습니다.
바부팅이: 그래도, 타이틀에 직접 열이 느껴지는 것은 않좋다고 보는데요.
기술진: 자체 실험에서 96시간 연속동작시 타이틀에도 기기에도 문제가 없었습니다. 기기의 발열은 문제될 수준이 아니라고 봅니다.
바부팅이: 그 정도면 라면 끓여도 될것같은데....
기술진: 그 이상의 온도는 올라가질 않습니다. 본체 상면에 20센티 정도의 공간만 있으면 충분히 냉각이 됩니다.
걱정마십시요. 그렇기 때문에 차기 제품에 차단막을 설치하는것에 대하여 고려중입니다.
그래서, 일단 안심을 했습니다. (정말 바보같군요.ㅡ.ㅡ;)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