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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눌님의 구박속에 2년만에 이룬 나만의 홈시어터 (첫번째)
 번호 : 8 | ID : daehong2 | 글쓴이 : 기대홍 | 조회 : 16661 | 추천 : 590 | 작성일 : 2003-11-14
먼저 저는 30대 초반의 회사원입니다.
이틀전에 디카를 장만했습니다.
무려 두달동안 조르고 졸라서 530만화소 디카를 3개월 할부로 또 지르고 말았습니다.
마눌님의 인상이 요즘들어 더 무섭습니다.
오늘은 디카 장만 기념으로 저희집 홈시어터를 처음으로 공개합니다.

먼저 AV생활을 시작하면서 많은 부분이 바뀌었고, 험난하고 어려운 길이었음을... 아마 이글을 보시는 여러분들은 충분히 이해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시간은 2년전으로 돌아갑니다.
결혼하고 한달뒤 우연챦게 삼성 일체형 홈시어터가 생겼습니다.
이 일체형 홈시어터는 지금의 일체형 DVD리시버가 아니라, 미니오디오+DVD 아시죠?
하여튼 첨으로 DVD 매체를 접해보고.. 느낀 그감동은 야~~~~ 이래서 DVD구나...
TV와 DVD와의 연결은 COMPOSITE로 연결했고, 스피커도 허접했지만, 그때당시는 그것이 최상인줄 알았고, 또 진짜로 그랬습니다.

여기서 멈췄어야 했는데.. 그때부터 서서히 AV에 눈을 뜨기 시작했으니..
지금 돌아보니 초기에 구입했던 기기가 아직까지 버티고 있는건 서브우퍼 밖에 없네요.

또 가장큰 변화는 주거환경까지 변화를 시켰습니다.
2년전 분양받은 아파트를 10층에서 1층으로 바꿨습니다.
맘놓고 볼륨을 크게 올리기 위해.. 부담없이 AV생활을 즐기기 위해.. 오직이런 이유때문에...
어쨌든 남들에게 저희집을 공개한다고 생각하니 조금은 쑥스럽네요..

먼저 저희집에 설치된 시스템들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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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or : Sanyo PLV-Z1
Screen : 100인치 하이콘트라스트 액자형 스크린 1.3게인

AV Receiver : YAMAHA DSP-AZ2
DVD Player : DENON DVD-2900

VCR : JVC HR-J780KR

[Speaker]
Front Speaker : SONY SS-X90ED
Center Speaker : SONY SS-CNX70ED
Rear Speaker : SONY SS-X30ED
Rear Center : Wharfedale Pacific Evolution EVO DFS-23
Front Effect : BOSE 서라운드 스피커 201-4
Sub-woofer : YAMAHA YST-SW320
서브 : AIWA 미니오디오 + 삼성 29인치 TV
HTPC : D-SUB케이블로 프로젝터 연결, COAXIAL 케이블로 AV 리시버 연결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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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과 같이 저희집 시스템은 8.1채널 시스템입니다.
말은 8.1채널이라고는 하지만 프론트 이펙트가 엄밀히 말하면 메트릭스 방식이라 단독채널로 분류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통상 8.1채널이라고 하죠.
(야마하에서만 사용되는 독특한 형식입니다.)
영화는 8.1채널로 감상을 하고, 음악은 5.1채널 DVD오디오 /SACD를 주로 감상합니다.
사설이 너무 길었네요. 지금부터 천천히 저의 시스템의 감상하세요..


나름데로 깔끔하게 구성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더이상의 업글 또는 구입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중이지만, 조만간 DTV 수신용 셋탑박스를 구입하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있습니다. 거실에 TV가 없는 TV를 놓으면 액자형 스크린을 가려서 고민고민하다가 TV를 안방으로 들였습니다. 거실에서는 영화감상/음악감상만 합니다.
{%그림1C%}



똑 같은 사진인데 스피커 그릴 벗기고 다시 한장 찰칵~~~, 소니스피커 뽀대하나는 정말 끝네주죠.. 그릴벗겨 놓으면, 소니스피커 인지 B&W인지 분간이 가질 않습니다. 나름데로는 B&W이상이라고 생각하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금보니 색상도 거실 분위기랑 너무 잘 어울리네요. 굿~~~~
{%그림2C%}



옆에서 분위기 잡고 다시한번 찰칵~~
입주하면서 별도의 인테리어는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있던걸 부수고 새로 만드는건 국가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큰 낭비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돈으로 AV기기 업글이나 하지 크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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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 시스템입니다. 리어스피커와 리어센터스피커가 보이네요.. 리어센터는 설치 위치를 정하기 어려워 와피데일 바이폴라형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대만족 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PAIR가 아닌 한대만도 판매를 하더군요.. 그래서 구입했었죠..
천정에 붙어있는 산요 Z1이 보이죠? 천정에 설치하기위해 무수히 많은 구멍을 뚫어놔서, 이제 무슨일이 있어도 프로젝터를 철거할 수 없습니다. 프로젝터 떼면 그자리에 12개의 구멍이 있어서 뭘로 땜빵해야 될까요? 벌써 고민입니다.
그리고 프로젝터 달면서 거실등이 가려서 결국 거실등도 천정에 바짝 달라 붙는 등으로 교체를 하는 대공사도 있었습니다. 아까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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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메인 기기들에 대한 설명이 뒤로 밀리게 됐네요.. 일단 뒷쪽에 있는 기기들 부터 먼저 소개합니다.


소니 SS-30ED 입니다. 프론트 스피커로 사용해도 손색이 없는 스피커 입니다. 소니가 스피커 전문 업체가 아니라서 좀 망설였지만, 청음후에는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건 SS-30ED를 리어스피커로 사용하는게 왠지 아깝다는 생각이 드네요.
또 위치상 스피커의 우퍼용 덕트가 쇼파에 가리게 되어 있어 좀 아쉬운 감은 없지 않지만, 아무리 봐도 위치를 잡을 수 없어서... 제일 고민이 많았던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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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rfedale Pacific Evolution EVO DFS-23입니다. 리어 센터스피커로 사용하기에는 딱 좋은 바이폴라 스피커 입니다. 가격대비 성능 만점의 강추입니다. 쫄대를 이용해서 선처리를 했는데, 나름데로 표시는 별로 나지 않습니다. 부실공사로 인해 가끔씩 쫄대가 떨어지는 일이 있는데, 그때마다 다시 붙입니다. 강력한 접착제가 필요하네요..
{%그림7C%}



이사와서 설치한것중 가장 어렵게 설치했던 산요 Z1입니다. 물론 Z1이 설치하기 어려운건 전혀 아니구요. 나름데로 렌즈시프트등의 기능으로 프로젝터 중에선 아주 설치하기 편한 기종입니다. 하지만 저는 케이블 길이의 제약으로 또 깔끔한 선처리를 위해 너무 어렵게 설치했던 기억이 나서.. 쩝..
보시면 아시겠지만, 프로젝터가 스크린의 중앙에 위치하지 않고 스크린의 왼쪽편으로 많이 치우쳐있습니다. 나중에 다시 수정을 해야겠지만, 화면의 좌우 크기가 약간 차이가 있긴 합니다. 그렇지만 아마 이사가기 전까지는 다시는 손대는 일이 없을것 같네요.
{%그림8C%}



리모컨입니다.
왼쪽부터 야마하 AZ2, 데논 2900, VCR, Z1 리모컨 입니다.
옆에 있는 등은 영화볼때 아주 효과적으로 사용됩니다. 어두운 상태에서 잠깐씩 불을 킬때 또는 리모컨 버튼을 찾을때 유용하죠.
원래 있던 전등갓이 깨져서, 다른 전등갓 붙이고, 전구도 백열등에서 오스람으로 교체했더니 더 좋은것 같군요.
{%그림9C%}



더이상 사진을 올릴 수가 없네요..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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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준

  천장등 바꾼 경험 저랑 똑같네요...좀 웃었습니다. ^^

최윤상

  좋아뵈이네요. 신모델인 데논 2900도 가지고 계시고. ^^

fineAV

  좋은 사진 등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사 기간동안 우수 사진 등록으로 적립금 10,0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금봉이

  멋집니다..스크린은 자작하셨는가요? 저도 스크린을 16:9로 바꿀꼰데..

기대홍

  네에 금봉님.. 스크린은 d*프라임에서 공구로 구매한 겁니다. 별도 메일 주시면 업체는 알려드릴 수 있구요.

몽이

  SS-X90ED 시리즈가 한무게 하죠?..무지하게 무겁던뎅..암튼 멋집니다.잘봤습니다.

금봉이

  기대홍님..스크린 몇인치인가요? 정보좀 알려주세요

안병재

  몰딩이 떨어지지 않게하려면, 접착제 보다는 안쪽으로 피스를 한두개 박아주는 것이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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