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파인AV에 고가의 스피커 케이블이 들어왔습니다.
크리스탈 울트라 스피커 케이블!!
간만에 귀가 호강했는데 후유증이 심각하네요. ^^
첫 인상은 그다지 비싸보이지 않았습니다.
선은 참 가늘고 어딜찾아봐도 번쩍이는 금빛은 없었습니다.
시스템은 노스스타 192 CDT 와 EXTREMO DAC 를 소스로 mbl 4006프리와 8006파워를 연결하여
비엔나 어쿠스틱의 베토벤 콘서트 그랜드로 연결하 였습니다.
첫느낌은 정말 맑은 소리로 말로써 표현하기 어렵지만
예전CF에서 나왔던 새벽이슬 맺힌 초록의 나뭇잎에서 이슬이 고인물로 떨어지는 그런 맑은 소리였습니다.
은선이라고 확인시켜 주는것 마냥 중.고역에서 섬세한 표현력과 깨끗하면서도 매끄러운 소리가
서서듣고 있던 저를 넘어 천정과 뒷벽을 타고 다시 돌아왔어도 그 총명함을 잃지않고 들려오는데
입이 다물어지지가 않더군요. ^^
속으로 비싼은선이니 이정도 해야하는게 당하다고 생각하며 놀란가슴을 진정시키고 비교적 저음이 잘 나오는
음악으로 바꾸고 이놈에 빈틈을 찾으려 했습니다. ㅋㅋ
아니이런! 있어야할 빈틈은 없고 저 밑에 지하실에서 부터 올라오는 듯한 저음이 귀는 물로 발바닥에서 다리를 타고 온몸으로 전해지는듯한 느김이란 이 케이블에 최고의 장점아닐까 생각이 들정도로 감동입니다.
결국 빈틈찾기는 실패했지만 진정한 은선의 소리를 들어본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방문하셔서 들어보실수 있으니 언제든지 방문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