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bit 100 KHz K2HD Mastering 99,9999% Silver
본래 미사는 라틴어로만 하게 되어 있었다. 그러나 제2차 바티칸 공의회(1962-1965) 이후 라틴어로 봉헌되던 로마 가톨릭의 미사가 각 나라 언어로 봉헌되기 시작했다.
그 결과 다양한 미사곡이 각 나라의 언어와 전통음악으로 작곡되었는데 아프리카의 정서를 담은 ‘미사 루바’, 스페인의 ‘미사 플라멩코’, 남아메리카의 전통음악을 담은 ‘미사 크리올라’, ‘미사 탱고’ 등이 그것이다. 우리나라의 ‘국악 미사’ 그 중 하나이다.
제목의 ‘크리올’은 남아메리카의 식민지에서 태어난 백인이나 혼혈인을 말한다.
호세 카레라스가 불러서 더욱 유명해진 이 작품은 솔리스트 외에 40명이 넘는 합창단과 남미의 밀림에서나 들을 수 있는 듯한 북소리와 다양한 전통 타악기가 사용되어 남미의 토속적 정서가 가득한 미사곡이다.
남미 전통음악 스타일이 호세 카레라스의 목소리와 어울리지 않을 듯하지만 카레라스는 훌륭히 소화해내며, 이러한 유럽의 성악과 남미 전통음악적인 조합이 제목의 ‘크리올라’의 뜻과도 뭔가 결합되어 묘한 뉘앙스를 전해준다.
이 음반은 카레라스가 백혈병으로 쓰러지기 직전의 싱싱한 목소리를 가지고 있을 때 녹음된 것으로 카레라스의 감미로운 음성이 남미의 토속적인 리듬과 어우러져 독특한 조화를 만들어 낸다.
[ 수 록 곡 ]
Ariel Ramirz (1921- )
Misa Criolla
1 Kyrie 3:49
2 Gloria 6:58
3 Credo 3:24
4 Sanctus 2:14
5 Agnus Dei 4:11
6 Navidad en Verano 4:51
Navidad Nuestra
7 La Anunicacion 2:06
8 La Peregrinacion 2:48
9 El Nacimiento 3:54
10 Los Pastores 2:31
11 Los Reyes Magos 2:18
12 La Huida
Jose Carreras, tenor
El Grupo Huancaro
Bilbao Choral Society
Laredo Choral Sal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