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로 공개되는 첼리비다케의 슈베르트 교향곡 9번 ‘그레이트’와 교향곡 3번 연주. 1967년과 1969년 공연 실황 녹음.

교향곡 9번은 25년후에 가진 뮌헨필과의 연주와 비교하여, 정제된 사운드라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지만, 만년의 연주가 느림의 미학을(55분) 극대화한 연주인데 반하여, 본 연주는 보통의 템포(48분)속에 담아내는 아름다움으로 그 해석과 표현에 차이가 있다. 처음으로 만나는 교향곡 3번은, 고전주의보다는 오히려 낭만주의적 접근으로, 독특한 해석의 유일무이한 3번 연주를 들려준다. 반향음이 충만한 녹음으로, 환상적인 분위기의 낭만적 연주이다.

첼리비다케 슈베르트 교향곡 

슈베르트 : 교향곡 제9번 ‘그레이트’, 제3번

* Sergiu Celibidache(cond) Swedish Radio Symphony Orchest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