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대의 뛰어난 피아니스트, 프랑수아-조옐 티올리에르가 들려주는 여러 작곡가의 다양한 스타일의 왈츠 작품집이다. 로베르 카자드쥐와 사샤 고로드니츠키의 제자이자, 젊은 시절 퀸 엘리자베스 콩쿨과 차이코프스키 콩쿨의 우승으로 빛났던 그가 이제는 세련미와 성숙미를 발하며 고급스런 터치와 우아한 루바토로 잔잔히 젖어드는 왈츠를 들려준다. 기본적인 왈츠의 우아함 위에 경쾌하게 걷는 듯한 감각적인 리듬과 성숙한 열정이 담긴 연주 가운데, 충만한 색채와 뉘앙스로 오케스트라적 환상감을 안겨주는 <라 발스>는 단연 압권이다.

[ 수록곡 ]
1. Onze Landler Et Valses Viennoises (Franz Schubert)
2. Variation Opus 12 "Sur Une Tres Belle Valse Viennoise" (Carl Czerny)
3. "Soiree De Vienne" No.3 (Franz Liszt)
4. "Valse Oubliee" 5. 16 Valses Op.39 (Johannes Brahms)
6. "Valse-Caprice" (Carl Tausig)
7. "Valse Romantique" (Claude Debussy)
8. "La Plus Que Lente" (Claude Debussy)
9. "La Valse" (Maurice Ra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