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하이든이 런던의 웨스트민스터 대수도원에서 열린 '헨델' 추모 음악회에서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를 듣고 감동을 받은것이 계기가 되어 작곡하게 된 작품이다.

원래 성서의 창세기에 기초하였으며 '존 밀턴'의 서사시를 참고한 이 작품은 1798년 4월 한 후작의 궁정에서 초연되었다.

당시 「빛이 생겨 나라 말씀하시니 빛이 생겨났다」의 힘차고 감동적인 부분에 이르자 청중이 자신도 모르게 일어나 하늘을 가리키며 「저 높은 곳에서」라고 외쳤다는 일화가 있다. 전체 3부 34곡으로 이뤄져 있으며, 1부에서는 천지 창조의 4일을, 2부에서는 짐승과 사람을 창조한 5일과 6일을, 3부에서는 아담과 이브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워낙 대규모의 합창곡으로 초연 당시 이틀에 나눠 연주했다고 전해진다. 이 작품은 하이든의 말년에 가장 풍요하고 행복한 시기에 작곡한 것으로, 완전히 작곡에 몰두하여 그의 영혼 깊은 곳에 깃든 음악혼을 최고조로 표현한 작품이다.

‘경외심을 일으키는 찬미 속에서 출현한 연주!’ - 뉴욕 타임즈 (US)

"작곡가의 영감을 완변하게 재현한 연주이다…런던 심포니 코러스의 뛰어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듯하며, 연주 역시 신선하고 생동감 넘친다. 샐리 매튜스의 생기넘치는 소프라노는 절제된 즐거움으로 연주되고 있다. 무엇보다도 콜린 데이비스경의 귀족적이며 자애로운 연주는 이 음반을 소장하고 싶게 만든다." - 클래시컬소스닷컴(Classicalsource.com) (UK)

[ 수 록 곡 ]

Joseph Haydn

The Creation
SACD1:
SACD2:

소프라노: 샐리 매튜스(Sally Matthews)
테너: 이안 보스트리지(Ian Bostridge)
베이스: 디트리히 헨첼(Dietrich Henschel)
London Symphony Orchestra & Chorus
Sir Colin Dav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