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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80,000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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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PENTA) 5.1채널 파워앰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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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 채널의 파워앰프로 이용이 가능할뿐 아니라, 볼륨단자가 있어서 별도의 5.1채널 프리앰프 없이 DD/DTS 디코더가 달린 DVDP, 혹은 SACDP 나 DVD-Audio 플레이어와 다이렉트로 5.1채널로 연결이 가능하여, 고품질의 SACD, DVD-Audio 사운드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현대적인 디자인은 매력적이며, 케이스 전체에 두터운 알루미늄을(전면부 및 상판, 밑판은 5mm, 측면부는 10mm) 사용하여 견고함을 더해 주며, 외부로부터의 전자기파, 고주파, 자기장등 원치 않는 영향을 철저히 차단 하였습니다..
430VA 의 대용량 토로이덜형 트랜스 포머를 채용하여 안정적인 구동력을 확보 하였습니다..
5.1채널 프리아웃 단자가 있는 중저가의 AV 리시버와의 매칭을 권장 드리며, 경질의 사운드에 불만족스러우신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펜타가 전해 주는 묵직한 사운드를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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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일천한 AV 경력은 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셔우드 756G를 시작으로 소니, 온쿄 797까지 잦은 바꿈질을 통해 더 나은 음을 찾아나섰던 기억이 난다. 그러나 지금의 펜타에 이르기까지 숱한 업그레이드가 옆그레이드되는 좌절을 겪기도 했다.
이 모든 것은 자금 부족에 기인한 것이라 생각된다. 중저가기기를 몇번 바꿈질한다고 해서 과연 만족할 수 있을까?
그리고 AV 입문자는 그 이전에 대개 하이파이 관심자들이 대부분인데, 음질에 대한 AV리시버의 평은 그리 좋지 않다. 특히 중저가에서는...
하이파이와 AV 분리가 가장 바람직한 길이라는 주위의 이야기로 결국 하이파이와 AV 분리의 길로 접어들었다.
문제는 거실 환경의 변화, 깔끔하던 거실은 기기들로 가득찼고, 기기에 관심이 거의 없는 집사람과 아이들은 기기를 만질 엄두도 내지 못한다.
편리하게 누구라도 즐길 수 있어야 할 음악이나 AV라는 취미 생활이 나 하나만의 전유물로 전락하는 것이 못내 마음에 걸려 드디어 사건을 치고 만 것이다.
기존 하이파이 앰프와 턴테이블, 그리고 CDP까지 모두 처분하고, DVDP와 앰프 하나만으로 즐기자고 결심하게 된 것이다.
또 집사람의 펌프질, 기왕 투자 할 것, 마음에 드는 것에 투자하기 위해 총알과 정열을 아껴두란다. 너무나 고맙고 합리적인 충고다.
정리후 두둑해진 총알들은 아내에게 맡겨두고, 가장 심플한 기기를 찾아나섰다.
이젠 AV 센터 자체도 귀찮다.
단지 DVD 영화와 CD 음악만 즐길 수 있으면 해결된다.
이러한 목적에 걸맞는 제품을 찾기란 쉽지 않았지만, 우연히 펜타라는 제품을 보고 내가 찾는 제품이 바로 이것이다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었다.
특히, 별도의 프리가 없이도 작동 가능하다는 것, 4옴 스피커가 권장이지만, 8옴에서도 그리 나쁜 소리를 들려주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 그리고 거실 어디에 두어도 싫증나거나 어색하지 않을 디자인... 마지막으로 부담없는 가격이 나에게 너무 잘 맞는 제품이다.
이것저것 모두 팔고난 뒤의 거실은 허전함이 컸지만, 오히려 이러한 허전함이 이젠 여유로 다가온다.
단촐하게 펜타와 파이오니아 633 DVDP가 전부인 거실은 오직 영화와 음악 감상이 공간을 메울뿐이다.
다른 어떤 것도 필요없다.
가끔 프로젝터로 감상하는 대화면 영화나 오페라, 그리고 애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을 쉽고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아직 이 시스템에 부족함을 느끼지 못한다. 아니 느끼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
단지 아쉬움으로 남는 것은 스피커 시스템을 세라텍의 4옴 제품으로 바꾼다면 더욱 다이나믹한 환경으로 변신할텐데..
하지만 굳이 그렇게 공을 들일 필요는 없다.
나중에 리스닝 환경이 변하지 않는한 지금의 시스템으로 만족할 것이기 때문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