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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0,000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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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피데일(Wharfedale) 프론트 스피커 Pacific Evolution EVO-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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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영국산 제품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던 Pacific 시리즈의 상위 모델인 Pacific Evolution 시리즈입니다.
정확하고 빠른 응답성이 돋보이며, 캐비넷 자체가 곡선처리되어있어(Multiple-Braced MDF Cabinet) 음 회절과 정재파를 억제하여 깔끔한 저음 특성이 매우 돋보입니다.
일반 페이퍼 타입의 우퍼보다 강성이 뛰어나면서도 순발력이 좋은 UV 케블라 콘 우퍼를 사용하였으며, (Ultra High-Gauss Neodymium Magnet)의 채용으로 정확하면서도 강력한 저음을 발산합니다.
분리된 합금 트위터 포드를 사용하여 audiophile들이 요구하는 매끄러운 중고음을 선사합니다.
Heavy-Duty 골드 도금의 병풍형 바이와이어링 스피커 터미널 채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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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L 스피커를 사용하던 중 좀 섬세한 소리가 듣고 싶어져서
여러가지 스피커를 물색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B&W의 601 S3정도를 생각했었는데, 비슷한 가격대의 다른 스피커들에 관심이 가게 되더군요.
예를 들자면 미션 780이나 KEF의 Q1정도 였습니다.
여기 저기 다니며 정보를 구하는데 그중에 와피데일 EVO-8이라는 제품을 발견하게 되었고, 고민이 시작되게 되었습니다.
다들 30만원대 북쉘프 스피커보다 돈이 비싼감큼 디자인도 정말 멋지더군요. B&W 스피커와 KEF의 Q1은 직접 들어보았는데 B&W의 소리는 제법 맘에 들었으며, Q1은 약간 고음이 귀에 거슬렸습니다. 왜 그러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다지 맘에 들지는 않더군요. 디자인도 시트지 마감이라 다른 제품들에 비하면 약간 디자인도 덜 고급스러운 것 같았습니다.
미션 780의 소리를 들어보았다면 미션 780을 구입했을 수도 있지만, 조언을 듣자하니 소리의 급은 다들 비슷한데 그나마 끌리는 제품으로 선택하시면 된다고 해서 이상하게 와피데일에 끌리는 마음이 있어 와피데일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겉모양 하나는 정말 최고입니다. 보고만 있으면 이쁘고 닦아주고 싶은 느낌이 듭니다. 색상도 너무 고급스럽고, 유닛의 배치나 가운데 노란 케블라 콘 우퍼의 색상도 정말 잘 어울립니다.
제가 사용하는 앰프는 야마하의 630과 아남의 AA-77입니다. . 처음에 JBL과 야마하 리시버를 구입하면 좋은 매칭이라고 해서 구입했던게 지금 와서는 굉장히 후회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새로 구입하게 된것이 아남의 AA-77이지요. JBL은 업그레이드를 위해 팔아치웠고, 야마하 AV리시버도 바꾸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스피커를 바꾸고 나니 한결 마음이 놓입니다.
일단 와피데일의 EVO-8은 뭐라고 해야되나~ B&W의 601 S3보다는 음을 내주는 맛이 좋은듯 합니다. B&W 제품은 약간 심심하단 느낌이 든다면 와피데일은 음이 비슷한 맛이 있는듯 하면서도 고음이나 중음, 저음의 강약이 더 뚜렷한듯 합니다. 그리고 다른 스피커들에 비해 와피데일 스피커는 중음의 묘사력이 아주 뛰어난듯 합니다. 야마하의 AV리시버가 중음을 다 잡아먹긴 하지만, 그래도 예전에 사용하던 스피커보다는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자주 듣는 음악이 가요나 재즈, 현음악정도나 듣는 정도인데, 가요 들을 때는 약간 저음이 부족한 듯 하면서도 경쾌하고 신나는 느낌이 아주 좋습니다. 음이 굉장히 선명하고 또렷해서 재즈나 현음악을 듣는데도 큰 무리가 없습니다.
제대로 세팅을 하고 음악을 듣는데 역시나 앰프탓인지 일전에 FINEAV의 시청실에서 듣던것과는 차이가 많이 나더군요. 저도 AA-77에 연결을 하여 음악을 듣는데 그래도 소리가 참 예쁘게 표현되었습니다. 고음이 너무 까갑지 않으면서도 너무 날카롭지도않은 포근한듯 하면서도 적당히 선명한 음질, 단조롭지 않고 음을 음답게 표현해 주는게 예전의 JBL 스피커와는 아주 다른 소리를 내 주었습니다. 알록달록한 음의 윤관이라는게 뭔지 알것 같더군요. 고음은 정말로 디자인다운 이쁜 소리 그 자체입니다. 저음의 경우는 너무 푸석푸석하지도 않고 부밍도 없고 딱 적당한 수준으로 내 주더군요. 볼륨을 올리면 제법 다이나믹도 살아나고 음의 현장감이 훨씬 살아나는게 더 좋은 앰프를 물려주면 소리의 생기가 한결 좋아질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실연을 하는 음악의 경우는 전방에 연주하는 모양새가 제법 근사하게 표현이 되는게 음의 윤곽을 살려주는 느낌도 여느 보급형 스피커들에 비해 뛰어난 점이라 생각이 됩니다.
영화를 감상하는데 배경음악 소리도 훨씬 좋아졌다는 느낌입니다. 사실은 영화 볼때는 아직까지는 그다지 큰 차이점은 못 느끼는것 같은데, 센터도 같은 와피데일것으로 바꿔줘야 겠다는 생각입니다.
제 나름데로 평을 간단간단하게 하자면 와피데일의 EVO-8은....
- 중고음이 정말로 예쁩니다.
- 저음이 깔끔하고 적당합니다.
- 디자인이 정말 작품입니다.
- 음의 윤곽이 느껴집니다.
처음에 구입을 생각했을 때는 아직은 그다지 인기가 좋은 제품은 아닌데, 구입을 해도 될까 생각을 하다가 음질의 수준은 다른 유명 브랜드의 동급 제품들에 비해 결코 떨어지는 수준은 아니라는 말을 듣고 구입하게 되었는데 일단은 소리도 마음에 들고 디자인도 너무 좋으니 제법 괜찮은 스피커가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앞으로 바꿀게 많은데 센터도 사고 싶고,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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