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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80,000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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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가(Rega) 프론트 스피커 알야(Aly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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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플로워 스탠딩 타입의 알야는 대부분의 일반 가정에서 부담없이 사용하실 수 있으며, 작은 방에서는 브리오정도의 낮은 출력의 앰프와도 잘 어울립니다.
어쿠스틱 필터와 저음 반사형 디자인으로 비교적 크지 않은 사이즈로도 적당한 저역을 구사합니다. 5인치 베이스 드라이버는 레가에서 디자인하고 생산하였으며 비파제 돔 트위터는 레가에서 다시 조정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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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파동때부터 파인 에이비를 괴롭혀왔다...
청음도 여러번 갔었고...
커피부터 콜라까지 여러번 얻어 먹었다...
2년 동안을 괴롭히면서 구입한것은 달랑 오헬바흐 코엑시얼뿐...
어제 앰프 주문을 마치고 강추위를 뚫고 용산으로 향했다.
앰프는 아남전자에서 제작한 샤콘 215S - 진공관...
72만원의 저가형이지만 30W의 출력으로 왠만한 북쉘프 정도는 잘 울려 댈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좋아하는 스피커는 민성 환타지 시스템의 민성 5호
그리고 스피커 마트의 FGS시스템
둘다 20만원대에서 훌륭한 성능을 자랑한다.
민성 5호는 단종이 되어 역사 속에서 사라졌지만...
꽤나 특색있는 스피커로 기억에 오래 남을것 같다.
여러가지 들어본 스피커들의 경향은
브리티쉬 스타일
아메리칸 스타일
제페니즈 스타일
로 정의 할 수 있을것 같다.
일단 제페니즈스타일은...
데논을 꼽는다... 특히 M50은 저가이면서도 슈퍼 트윗 장착으로
가격대 성능비가 꽤나 훌륭하다.
일본적이게... 조용하고 아기자기한 소리를 내어 준다.
일식집에 가면 직접 조명의 현란함 보다는...
한지에 싸여서 천장을 비춰서 간접적으로 은은한 효과를 주는 느낌처럼 섬세하고 부드럽다.
넓은 스테이지 감이랄지 직진하는 성향은 거의 없고
부드럽고 아늑한 양감에 정확한 음색구현이 일본풍이라 할까..
아메리칸 스타일은 JBL과 Boss가 있는데...
둘다 넓은 스테이지 감이 일품이다.
공간감 그리고 파워풀한 소리...
재즈나 락... 그야말로 아메리카적인 힘과 광활함이 느껴지는 소리...
여러 기기를 들어 봤는데...
보스의 301 601 정도라면 무리 없을것 같다.
JBL은 아메리카적이면서 브리티시를 지향하는 느낌이랄까...
들어본 것은 주로 5.1채널 위주였지만...
4312의 모니터적 성향은 꽤나 마음에 든다.
제일 힘든것이... 그리고 어려운것이 브리티시 계열인것 같다.
미션 / KEF / REGA / Quad / Linn 여러가지 명기들이 있고
이러한 명기들이... 어느 것이 더 좋다... 라고 말할수 없을 정도로 개성이 넘치는 것들뿐이다.
미션- 78시리즈... 가 주류인것 같은데...
브리티쉬적 성향이면서도 아메리카적인 자유스러움?
그래도 미션은 미션이다... 라는 개성이 남아 있다.
Kef- Q유닛에 들어서면서 정위감은 최상의 반열에 들었지만...
고음이 튀는 듯한 소리...
특히 5.1인 2005에서 더 그러한것 같이 느껴진다.
고음이 반듯하게 날이선 영국식 검이랄까...
크레스타가 충실한 브리티시였다면...
Q 유닛에서는 그 색깔을 달리하겠다는 제작자 의도가 명확
제일 청취하기 힘든것이 레가 쿼드 린이 아닐까 생각된다.
취급하는 곳도 많지 않고... 레가는 아예 광고를 하지 않으니..
레가는 브리티시이다... 는 느낌이 여전하다.
정돈된 소리... 어느것 하나 튀지 않는...
모델과 서열 라인이 업될수록
부드럽고 시원한 고음 명확한 중음 단단한 저음이 관찰된다.
아라는 맑은 고음이 일품이면서도 북쉘프에서 느끼기 힘든 중음이 명확하다...
알야는 스텐드가 필요 없는 소형 북쉘프의 크기이다.
딱 미션 정품 스텐드만한 크기...
그리고 아라에서 느끼기 힘든 저음의 개선이 있다.
미니 톨보이가 되면서 아라에서... 아... 이부분이 조금...
하는 부분들이 개선되었다.
조금은 날이선 고음이랄지, 양감이 적은 중음이랄지
부족하고 풀어지게 느끼는 저음이랄지...
이러한 부분이 개선된 느낌이다.
그다음에 탄노이가 있다.
저가형 MX에서부터 아이리스 킹덤 웨스트민스터...
탄노이의 색깔이 느껴지고... 느낌이 주어지는...
또한 야모도 있다.
신사적인 느낌...
마치 인켈 스피커에서... 이부분이 좀... 하는 부분에서
야모에서는 완성도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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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음때문에 화인에이비를 괴롭혔지만...
한번도 어려운 기색을 보여주지 않았다.
직원 모두 성실했고,
청음에서 부족한 부분은 인정할줄도 알고...
항상 느낌이 어떠십니까 하고 묻는 습관도 여전했다...
화인에이비 사장님은 좋은 직원들을 두고 있는것을
가장 큰 자랑으로 여기셔도 될 것입니다. ^^;
직원 모든 분께...
그간 저 나름의 소리를 찾는데 도움을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용산이나 다른 샵은 고가로만 치중하고 모르면 무시하고
들려 주지도 않고...
오디오를 사랑하는 사람의 자세가 최악인데 불구하고...
화인에이비는 가장 기본적인...
'접객' 을 알고 있는것 같습니다.
독일여행중에서...
이것저것 들어보고... 요구도 하고...
최종적으로 구입을 안해도...
그들은 만족시켜 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라는 것을 알고 있다.
고객도... 제품이 자신의 성향과는 다른데도 불구하고...
잘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라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의 문화도 그렇게 되야 하지 않을까요?
그러나 화인에이비에서 단 한가지 우려는...
직원분들이
스피커의 라인업이 빨라서...
각 스피커에 대한 공부와 이해를 할 시간이 부족할것 같다...
라는 것입니다.
이제 스피커 케이블을 레가로 교체하고 제데로된 스파이크를 신기고... 위치만 잡으면... 석달여 뒤면... 정말 사용기를 올려도 될것 같습니다.
P.S 저만큼 여러 가지 스피커를 들어 보지 않은 사람도 없을것 같습니다. 2녀년을 인내로 버티고 지금은 기뻐 하니까요...
혹시 스피커의 주관적 느낌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메일 주시면 주관적 느낌이라도 청음한 결과를 알려 드리지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