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사용기 : Arcam CD72T CDP, A85 인티, 다인1.3MK2

Arcam CD72T CDP, A85 인티, 다인1.3MK2

번호 : 858 | ID : catfish | 글쓴이 : 김기준 | 조회 : 4159 | 추천 : 106

120일간의 Arcam CD72T CDP, A85 인티앰프 그리고

DynAudio Contour 1.3MK2와의 동거

Sensitivity (2.83 V/1 m)	86 dB
Recommended Amp. Power	Small size rooms: > 25 watts Medium size rooms: > 65 watts Large size rooms: -- > watts
IEC Long Term Power Handling	> 150 watts
Impedance, Nominal	4 ohms
Internal Cabinet Volume	12 litres
Weight	8.9 kg, (lbs. 19.6 each)
Dimensions (W x H x L)	204 x 380 x 293 mm, (8” x 15” x 11.6”)
Crossover	2 way
Connection	Dynaudio terminal with WBT gold binding posts
Recommended Placing	Stand mounted or bookshelf (with port plugs)
Tweeter	28 mm soft dome magnetic fluid 4 mm die cast aluminium front pure aluminium wire voice coil rear chamber
Woofer:	17 cm with die cast basket and polypropylene cone Cone and dust cap moulded as one piece 75 mm pure aluminium wire voice coil wound on capton former The crossover is impedance corrected High quality polypropylene capacitors Only high quality air coils are used Port plugs included

A85 STEREO INTEGRATED AMPLIFIER

Continuous Power Output Per Channel
Both channels driven 8 Ohms, 20Hz-20kHz	85W
Single channel 4 Ohms, 1kHz	140W
Distortion 8 Ohms, 80% power, 1kHz	0.005%

Phono Cartridge Input (where fitted)	MM/MC
Input sensitivity	2.5mV 250uV
Line and Tape Inputs
Input sensitivity for rated 8 Ohms power output	700mV
Input impedance	22k Ohms
Signal to noise ratio*	105dB
Tone controls, max boost/cut	+/-12dB
Preamplifier outputs
Nominal output level	700mV
Output impedance	<3 Ohms
General
Power consumption (maximum)	800VA
Size W/D/H mm. inc. feet	430x330x102
* ref. rated power output, 2 volts input, CCIR weighted, tone controls bypassed. All units have a frequency response of 20kHz-20kHz +/-0.25dB.

그림은 검정색인데, 실제 색상은 위의 CD72T처럼 은회색이다. 마땅한 사진이 없이 이것을 올렸다. 그리고 CD72T의 사진이 없어 CD72의 사진을 올렸다. 아쉽다.

CD72 COMPACT DISC PLAYER

Conversion system	24 bit Multi-level Delta Sigma
Signal to noise ratio	>100dB
Output level (0dB)	2.3Vrms
Output impedance	50 Ohms
Power consumption (maximum)	25VA
Size W/D/H mm. inc. feet	430x290x85

지난 2,3,4월 얼마 안 되는 나의 오디오 생활에 있어 엄청난 변화가 왔었다. 그 동안은 DVD에 취해서 영화만을 보았고 AV Sound만을 즐기고 있었다. 하지만 이때 부터는 AV보다는 Audio의 소리에 빠져 들고 있었다.

이때가 아내가 만삭이었을 시기다. 가뜩이나 힘들어 하는 아내를 뒤로하고 오디오에 광분하여 여기 저기 쏘아 다니던 것 때문에 몸을 푼 지금도 이때의 일들을 바가지로 긁어댄다.(TT) 미안하지만 그래도 할 수 없었다.(오디오 매니아들은 모두 이해 할 것으로 생각 한다. 혼자 추측인가 ? )

데논3801과 FEF-2005라는 AV환경에서 들어 볼 수 있는 소리에 너무나 실망한 나머지, 결국은 Arcam이라는, 지금은 너무나도 좋아하는 기기를 구입 했었다. 샾에서 소리를 들어보고 마음속으로만 간직했던 그 소리를 잊지 못해 구입을 했다.

스피커는 미션 772 라는 북쉘프 형 스피커를 구입하여 사용하였고, 처음에 좋았던 이 소리가 아니다 싶어 여기 저기 인터넷 상을 뒤져 Arcam과 다인의 궁합을 알아본 연 후 결국은 다인 1.3MK2로 마음을 결정 했다.

만약 총알이 조금만 더 있었다면, 1.3 SE 나 크래프트로 갔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그건 나중에 총알이 많이 비축되면 다시 해보기로 마음을 고쳐 먹고, 지금은 너무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다.

처음 1.3을 가져 왔을 때 아내에게는 거짓말을 했었다. 얼마 전에 산 미션 스피커랑 같은 가격이다. 이것 팔고 6만원 정도만 추가하면 되는 금액이라고.. 그러나 아무리 기기에 대해 문외한인 아내도 귀는 정상적 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소리를 들어보더니, 아니라고 했다. 이런 훌륭한 소리를 내주는 스피커가 그 정도 가격일리가 없다고..자수해서 광명 찾자 라는 말로 계속적으로 나를 위협했으나, 나는 끝까지 가격을 밝히지 않았다. 나중에 때가 되면 알려 주기로 하고..6월 달에 들어 가격을 알려 주었다. 아내 왈 "그러면 그렇지..또 사고 치기만 해봐..." 그리고는 내가 회사에 가고 나면 자기만을 음악 생활을 한다.나는 밤 11시 이후나 되야 소리를 들어 볼 수 있고, 아내는 낮 시간 동안 음악을 틀고 사니, 참..스피커의 에이징에 아내가 커다란 역할을 한것이 사실이다. 처음1.3을 집에 들여 앉힌 후 매일 음악을 틀었다. 밤에도 전원을 끄지 않고 계속적으로 전기를 먹여 주었다.(누군가가 차라리 그게 제일 좋은 방법이라고 했기에..)

그리고 난 후 얼마 전 부터 인가, 안 들렸던 소리가 나는 것 같았다. 이제서야 에이징이 되었나 보다 라고 생각을 하고, 더더욱 음악을 들으려 노력하고 있다.

다시금 생각을 해도 A85는 선택을 잘 한 것 같다. 원래는 A75에 관심이 있었는데, 그 이유는 가격도 가격이거기와, Phono Amp가 내장되어 있던 것이 가장 큰 메리트였다. 하지만 걱정되는 것은 75W (8옴) 밖에 안 되는 힘이었다.마침 재고가 없었고 이것 때문에 결국은 A85를 선택 했었다. 이것보다 상급 기기인 FMJ로 가기에는 총알의 여력이 부족 했던 것도 큰 원인 이었지만..

Arcam A85를 사용하면서 좋았던 점	DynAudio Contour 1.3MK2를 사용하면서 좋았던 점
1. 부드럽고 맑은 음색이 내 취향에 맞는다. 다시 한번 생각 컨데, 난 영국 음색을 좋아 하는 것 같다. Musical Fidelity의 제품인 A3,A300,A3CR의 음색도 마음에 들고, 대부분의 영국제 제품이 내 귀를 쏠리게 만든다.	1. 너무 쏘지 않는 적당한 듣기 좋은 소리를 들려 준다. 난 처음에 쏘는 소리를 내가 좋아하는 줄만 알았다. 하지만 그것이 아니었다. 다인 소리가 내가 좋아하는 소리였다라는 것을 얼마 전에야 깨달았다.
2. 디자인이 심플한 점이 맘에 든다. 혹시 매혹적인 초록색 LED를 보신적이 있는지 ? 또한 볼륨 노브를 사용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도 마음에 든다. 이 볼륨 하나로 모든 기능을 조절 할 수 있다.	2. 고음 부분의 처리를 무난히 잘해준다. 저음도 탱글 탱글하게 내준다. 아주 고급스럽게..1.8MK2같이 소리 통, 인클루져가 큰 것이 아니기에 음량이 그렇게 풍성하지는 못하지만, 우리집 환경에 1.8은 무리가 있고, 1.3이 딱 맞는다는 생각을 해본다. 1.3도 뒷 부분의 덕트 구멍은 막고 사용중이다. 안 그러면 저역이 너무 풍성하게 퍼져 들리기에..
3. Arcam 이라는 이름이 마음에 든다.(나의 제 2의 ID가 이때부터 Arcam 으로 사용 중이다. 집에 있는 컴퓨터 이름도 Arcam 이다.)	3. 다인오디오라는 그 이름 자체..
4. 내가 좋아하는 여성 보칼 음악을 무난히 소화해 준다.
5. 뒷면의 전환 스위치를 통해 Power Amp로 기능 변경을 할 수 있다. 이 기능을 사용하여 DVD감상시 데논 3801로부터의 입력을 다인1.3을 통해 들을 수 있게 되었다. 스위치 전환이 좀 귀쟎아서 그렇지 정말 편한 기능이다.이것도 리모콘으로 되었으면 좋겠는데..
6. 리모콘이 공용이다. A85에 딸려 나오는 리모콘으로 CD72T 까지 같이 제어를 할 수 있다. 그래서 CD72T의 리모콘은 저 벽장속에 유배를 보내고 A85의 리모콘 만으로 조정을 하고 있다. P85가 생긴 다면 이것까지 하나로 모두 조정 할 수 있다고 하는데...
Arcam A85를 사용하면서 아쉬운 점	DynAudio Contour 1.3MK2를 사용하면서 아쉬운 점
1.힘이 딸리는 듯한 느낌..현재 내가 듣는 음의 크기와 음질에 있어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다인1.3을 구동하기에는 약간의 힘이 부치는 듯 하다. 아주 센 음을 구동해 보면 약간 음이 퍼지는 듯 하다. 4옴에서 140W의 힘을 내주는데, 85 x 2 = 170 W 만 되더라도 이런 생각을 못했을 것이다. 물론 이론 상의 데이타지만, 잃어버린 30 W 돌리도!!	1.항상 고민중이다. 어떻게 하면 제대로 된 이놈의 소리를 들어 볼 수 있을지..
2.포노 앰프가 옵션 장착이다. 이 앰프 모듈을 추가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수입상에 물어봐도 수입할 계획이 없다고 한다.약 120$ 인가 하던데..덕분에 턴테이블을 Denon 3801에 불려서 사용하고 있다. 아쉽다.	2.권장 사항이 스탠드를 사용하라는 것이다.나는 그냥 스파이크만을 신기고 듣고 있는데, 전용 스탠드를 사용하면 소리가 얼마나 다르게 나올지 정말 궁금 하다. 가뜩이나 좁은 집에 스탠드까지 갖다 놓으면 아내의 바가지가 큰집으로 이사 가기 전까지 계속될 것이다.아마..
3. A85와 자매(? 소리가 여성적이라 생각되어 자매라고 표현..)지간인 P85 Power Amp는 국내에서는 찾아봐도 없다.이것 역시 수입상에 연락해 봐도 수입 계획이 없다고 한다. 아마 수요가 없기 때문일 텐데..아쉽다. 가격은 999US$ 인가하는데..차라기 환율로 봤을 때 해외에서 인터넷을 통해 구매 한다면 미국보다 캐나다가 날것 같다. 원화로 환산해 보니 10여만원이나 더 저렴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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