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스트로 I BQ (1)  번호 : 829 | ID : fineav | 글쓴이 : fineAV | 조회 : 6684 | 추천 : 130 0 원   진공관 인티그레이티드 앰프 MAESTRO BQ 드디어 HIFI 애호가들을 기다리게 했던 화제의 마에스트로의 최신 후속 모델이 등장하였습니다. 고품격 진공관 인티앰프 Maestro I BQ는 SIS사가 지난 20년간 스피커 시스템과 TR앰프 그리고 명작 Maestro I O, M1, M2, V2 등을 제작하면서 축적해온 경험과 기술을 근간으로 개발되었습니다. Maestro I BQ는 출력관을 진공관 6BQ5(EL-84)로 구성하여 소형 AMP로서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는 전천후 최고급 앰프를 목표로 개발하였습니다. Maestro I BQ는 최고급 앰프에서만 볼 수 있는 분리형 Power Supply 가 설계되어 160VA의 전원 트랜스와 680㎌의 충분한 용량의 Elec. Capacitor 사용으로 강력한 스피커 구동력과 기복없는 균일한 음질을 재생할 수 있습니다. 국내는 물론 해외의 전문가들로부터 아낌없는 극찬을 받고 있는 SIS사의 마에스트로 진공관 앰프 제품은 꾸준한 수출로 그 완성도를 입증받고 있습니다. 300B와 비견되는 화려하고 여성적이며 아름다운 중고음 실현 능력은 너무나도 매력적이면서도 감탄할만 합니다. 기존의 트랜지스터 앰프에서 벗어나고 싶었던 많은 음악 애호가들에게 놀라운 기쁨을 전해줄 역작입니다. 기존 Maestro I V2와 같은 Blue Sky LED제품으로 인테리어적으로도 빼어난 미적 아름다움을 선사해 줍니다. [리뷰에 앞서..] 어떤 앰프가 좋은 앰프인가에 대해 질문들을 많이 받고는 합니다..분석기기를 통해 고급형 앰프와 보급형 앰프와의 차이를 측정해 보아도 출력 전력의 차이 이외에는 별다른 차이가 없을 정도로 평준화가 되어가고 있고, 출력 이외에는 음질의 차이를 일으키는 요소가 별로 없다고 생각을 하지만, 실제 동일한 레벨의 출력을 가지는 앰프를 비교 시청해 보면 음악의 표현방법에 상당한 차이가 나는 것을 알 수 있게 됩니다.. 분석기기를 통한 측정에서는 거의 차이가 없는 앰프들인데 왜 이렇게 제각각 다른 소리를 내는지에 대한 의문은 아직까지도 정확한 해명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며, 부단한 연구와 새로운 신기술이 접목된 앰프들이 계속적으로 등장하고 있는 이유도 이러한 연유 때문입니다..이렇게 앰프들에 따라 차이가 발생 되는 원인은 보통 각각의 앰프에 사용되고 있는 고유의 회로방식, 앰프를 구성하고 있는 트랜지스터나 진공관의 종류, 저항과 콘덴서등의 부품, 또한 진공관 앰프에서는 절대적이라 할 수 있는 전원부의 차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훌륭한 앰프일수록 본래의 음질에 대한 음색의 가감이나 왜곡은 적은법. 따라서 CD등의 소스가 지닌 음악적 특성과 스피커등이 지닌 개성을 그대로 표현이 가능해야 하며, 잔류 노이즈가 적어야 합니다..잔류 노이즈가 크다면, 스피커를 통해 흘러 나오는 잡음의 현저히 발생이 되며, 음압레벨이 큰 스피커일수록, 또한 청취공간이 작을수록 민감하게 작용이 되어 음악감상시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디자인과 구조] 마에스트로 I BQ는 6BQ5 4개를 출력관으로 18W의 출력을 이끌어 낸 진공관 앰프 입니다..진공관 앰프로서는 호화스러울 정도로 분리형 파워 서플라이를 두고 있어서 파워 서플라이부와 앰프부의 2개의 구성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SIS 전자 특주의 전원 케이블로 이 파워 서플라이부와 앰프부를 연결하게 되어 있습니다..앰프부는 좌/우 회로가 완전히 분리된 듀얼 모노널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고, 앰프 작동시에는 SIS 특유의 특허방식인 LED에 의한 환상적인 블루 스카이톤의 조명은 제품의 매력을 더하고 있습니다..PCB는 간단히 해체가 가능하여 추후에 원활한 AS 가 가능한 구조인데, 흔히 최단거리 배선이라며 내부 배선이 엉망인 경우가 있지만, 마에스트로 I BQ는 정말 잘 다듬어진 회로구성을 가지고 있는데 장인의 오랜 노하우를 한눈에 볼 수 있어서 감탄이 나올 정도로 큰 점수를 주고 싶은 부분입니다.. 또한 케이스는 전면부, 후면부, 상판 하판 모두 알루미늄을 채용하여 효율적인 방열과 고급스러움을 더하고 있으며, 후면의 단자부는 보급형 앰프에서 볼 수 있는 저가의 단자가 아니고 모두 SIS 전자에서 특별 주문한 특주품이 사용 되어 실제 연결시 단단하고 견고한 결속력을 보여 줍니다..또한 전원부의 트랜스포머나 앰프부의 출력 트랜스포머 모두 SIS 전자 고유의 특허품이 사용 되어서 안정적이고, 동급의 다른 앰프들과는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마에스트로 I BQ는 출중한 구동력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정전압 회로를 채용하고 있어서 전세계 어느곳에서든 사용이 가능한 부분도 이채로운 부분입니다.. 전체적으로는 6550을 출력관으로 사용한 마에스트로 I V2과 동일한 디자인적인 특성과 구성에 보다 낮은 출력을 보여주기에 간혹 마에스트로 I BQ를 마에스트로 I V2의 아랫급으로 생각들을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일반 TR 앰프등과는 개념이 조금 다릅니다..일반 TR 앰프는 약간의 출력 변화만 주고 체급등을 따질 수도 있지만, 진공관 앰프의 경우에는 각각의 출력관등에서 들려 주는 사운드가 모두 제 각각의 독특한 사운드가 있으며, 이러한 각각의 출력관이 지니는 묘미를 제대로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모두 다른 회로 설계등이 이뤄지게 되며, 마에스트로 I BQ와 마에스트로 I V2는 음질적으로나 회로구성으로나 완전히 다른 제품입니다.. 마에스트로 I V2의 출력관으로 사용되고 있는 6550은 중저음에 뛰어난 특성을 보이고, 마에스트로 I BQ에 시용된 출력관인 6BQ5는, 진공관 앰프를 구입 하시는 분들이 6BQ5로 시작해서 다른 종류의 출력관을 지닌 진공관 앰프를 거쳤다가 다시 6BQ5로 돌아 온다고 할 정도로 중고음이 아주 매력적이고 이쁜 소리를 들려줍니다..이런 전체적인 음질의 성향 차이와 더불어 마에스트로 I BQ에 사용된 콘덴서등 전체적인 부품의 용량이 마에스트로 I V2 보다 작은 제품을 사용하는 이유는, 마에스트로 I V2가 내부 동작전압이 600V, 마에스트로 I BQ는 300~400V 정도로 작동하고 출력 수치도 84W와 18W로 다르기에 여기에 맞춰 회로 구성이 이뤄졌기 때문입니다.. 또한 18W의 출력에 대해 너무 낮은것이 아니냐는 물음도 계시는데요, TR 앰프와 진공관 앰프와는 다른 개념으로 이해를 하셔야 합니다..TR 앰프의 내부는 고전류에 저전압을 이용하고 진공관 앰프는 저전류에 고전압을 이용합니다..이는 상당히 큰 차이인데요, 예를 들어 강물의 양을 출력이라고 가정 했을때, TR 앰프의 경우에는 강폭이 좁고 유속은 빠르게 흐른다고 보시면 좋을듯 하구요, 진공관 앰프의 경우에는 강폭은 넓고 유속은 느리게 흐른다고 보시면 좋을듯 합니다..따라서 동일한 시간에 흐르는 강물의 양은 같을지라도 강물의 흐름에 장해를 주는 변화(앰프로 치자면 일종의 부하)가 있다면, TR 앰프의 경우에는 그 변화로 인해 흐름의 변동이 심하지만, 진공관 앰프는 별다른 변동을 보이지 않습니다.. 또한 구동력의 경우에도 자동차를 가정했을때, 차의 성능을 출력으로 표시를 하게 되는데요, 디젤엔진 자동차는 동일한 엔진용량을 가진 가솔린엔진차에 비해 출력은 낮지만, 월등히 우수한 힘을 발휘하기에 화물등을 실고도 부담 없이 움직이게 됩니다..진공관 앰프의 구동력은 이런 디젤엔진을 가진 차의 구동력이라고 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이는 다이렉트로 스피커를 구동하는 TR 앰프와는 달리 진공관 앰프에는 출력트랜스라는 독특한 부분이 있기 때문이구요, 진공관 앰프의 출력은 TR 앰프의 출력에 비해 낮더라도, 몇배 이상의 월등히 높은 구동력과 출력을 보여 주는 이유도 이러한 차이 때문입니다.. 따라서 마에스트로 I BQ의 18W 출력은 생각보다는 상당합니다..벌써 많은분들이 구입을 하셨지만, 음압레벨이 낮은 스피커를 매칭 하셨다 할지라도 가정에서 사용하실때 볼륨을 최대로 올리셨을 분은 아마 없을듯 합니다..      마에스트로 I BQ (2)   데논(Denon) USC-M50(스테레오 뮤직 vol.56, 2002 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