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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드디어 꿈에 그리던(?) 리시버를 샀습니다.
Denon AVR-1802......
몇달후 결혼을 하는데 마누라가 있으면 바가지 긁힐까봐 장가가기전에 사고를 함 쳤지요. ^^
그동안 알아본것은 같은 종류의 1602인데 웹싸이트를 돌아다니다 보니 1802를 사라는 목소리가 지배적이 더군요, 뭐 기능상 특별히 1602와 차이점은 없는 것 같고 엠프의 출력과 뒷쪽에 입출력단자들이 1602보다 1802가 훨씬 유연하게 많더군요. 앞쪽 프론트도 알루미늄 금장으로 넘 이쁘고요.
그동안 몇몇 타이틀이 인식이 되지 않는 문제로 말썽이 있었지만 돌비사에서 박스 형태의 하드웨어를 무상으로 공급한다고 하네요.
처음 5.1ch를 AV매장에서 듣고는 넘 놀라와 밤잠을 설치며 어떻게 하면 나도 저렴한 가격에 홈 씨어터를 꾸밀까 참 고민을 많이 했죠. 그래서 1차 계획은 야마하의 TSS-1을 알아봤죠 가장 싼가격은 287,000원 이더군요 근데 이넘의 소리를 테마에 직접가서 들어보니 넘 실망스럽 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알아본넘이 야마하의 VS-10(스피커는 NS-P220) 이었는데 가격은 대략 50마넌 정도이고 소리도 그럭저럭(지가 막귀라)....
흠, 헌데 이넘들의 사용기를 인터넷에서 뒤지다보니 고수님들이 모두 100이면 100, 리시버와 스피커를 따로 사라고 하더군여 그래서 고민고민하다가(제가 서민이라 총알이 많이 딸려서리...) "그래, 우선은 리시버부터 사자"해서 2주동안 고민하다 내리 결론이 1802이네여.
그리고 스피커는 재활용 센터에가서 10년된 인켈 3Way 스피커(Total 정격100W)와 프론트(이것도 10년 정도.... 정격 70W)를 샀는데 막귀인 제가 듣기에는 넘 좋더군요. 가격은 4만원...쿄쿄쿄.
토요일 셋팅을 하니라 날밤을 깠습니다.
지가 완전 황초보라 셋팅하는데 애먹었습니다. 케이블을 연결하고 메뉴얼을 뒤져가며 이리 눌러보고 저리 돌려보고 별짓다했죠... 첨에 소리가 안나와 고장인줄 알았는데 버튼을 누루다보니 어느 순간 웅장한 소리가 아오더군여. 순전히 제가 무식해서리 -.-;
이제 남은건 리어 스피커랑 우펀데요, 우선은 제가 왕전 황초보에 막귀이기 때문에 이것도 재활용센터를 다시 뒤져볼랍니다. 음... 리어는 금방 구할것 같은데 우퍼는 없더군여. 하지만 뭐 스테레오용으로산 프론트 스피커가 3Way라 우퍼가 함께 달려있어 아쉬운데로 쓰겠더군요.
아쉬운 점은 제가 DVD Player로 쓰고 있는 것이 PS2인데 이넘이 넘 불편하고 씨끄럽기 까지 한데다가 1802와는 디자인이 넘 안어울려서 결혼할때 여자친구에게 DVDP를 사오라고 할참입니다.
여기 까지 읽어 주셔서 고맙고요 앞으로 황보초의 막나가는 5.1ch 모험기를 기켜 봐주시기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