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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80,000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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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PENTA) 5.1채널 파워앰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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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 채널의 파워앰프로 이용이 가능할뿐 아니라, 볼륨단자가 있어서 별도의 5.1채널 프리앰프 없이 DD/DTS 디코더가 달린 DVDP, 혹은 SACDP 나 DVD-Audio 플레이어와 다이렉트로 5.1채널로 연결이 가능하여, 고품질의 SACD, DVD-Audio 사운드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현대적인 디자인은 매력적이며, 케이스 전체에 두터운 알루미늄을(전면부 및 상판, 밑판은 5mm, 측면부는 10mm) 사용하여 견고함을 더해 주며, 외부로부터의 전자기파, 고주파, 자기장등 원치 않는 영향을 철저히 차단 하였습니다..
430VA 의 대용량 토로이덜형 트랜스 포머를 채용하여 안정적인 구동력을 확보 하였습니다..
5.1채널 프리아웃 단자가 있는 중저가의 AV 리시버와의 매칭을 권장 드리며, 경질의 사운드에 불만족스러우신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펜타가 전해 주는 묵직한 사운드를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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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펜타 5채널 파워앰프 사용기 ★★★
저는 기존에 인켈의 RX-V7106라는 리시버와 프론트 센터와 리어는 인켈사 허접제품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냥 가벼운 음악만 들어와서 AV 시스템을 꾸민지는 반년정도 지났지만, AV룸이라고 해서 방도 정리하고 타이틀도 제법 많이 모여서 요즘은 좋은 영화가 나오면 꼬박꼬박 보고 있습니다. 근데 AV리시버라는게 역시나 가격적 한계라는 것이 있는지 소리 자체에 있어서는 큰 기대를 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느끼면서도 그저 영화 보는데 이정도면 적당하지~ 하는 생각으로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평소에 늘 불만이던 음질에 파워앰프를 하나 물리면 나아질텐데....하고 생각을 하고 있던 참에 10여일전쯤 펜타를 구하게 되었는데 아무리 스펙이 믿을게 못된다 하더라도 왠지 스펙상의 출력이 못 미더우면서도 해외에서도 평이 좋다고 하니 가격도 그다지 비싼거 같지 않아 큰 기대는 하지 않고 구입을 하였습니다.
★ 디자인 ★
가장 크게 놀란부분은 바로 디자인입니다. 일단 포장이 정말 다른 제품들에서 보기 어려울만큼 꼼꼼하더군요. 이중 외곽 포장에 안에는 굵직한 골판지로 완충이 되어있습니다. 일단 제품을 꺼내서 설치를 하는데 무게도 상당합니다. 외관상 꽤나 단단해 보이고 무게도 나가는게 첫인상부터 기대를 하게 했습니다. 겉면의 알루니늄 판넬은 상당히 단단하면서도 은은하게 은빛을 발하는게 가격답지 않게 고급스러워 보이고, 뒷면에는 리시버의 프리아웃으로부터 5.1채널 입력을 받는 단자와 금도금된 각각의 스피커 터미널들이 잘 정열이 되어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리시버의 스피커 터미널보다 더 넓직 넓직하게 배치되어 있어서 케이블 연결하기가 편한 것이 마음에 들더군요. ^^;;
★ 음질 ★
디자인과 더불어 케이블을 연결하고 또한번 놀란것은 펜타의 출력입니다. 스펙상의 수치가 영미덥지 않았는데 지금 쓰는 스피커가 음압이 낮아선지 제대로 소리를 높이기 힘들었는데 체감출력이 엄청납니다. 파워앰프의 전면에 따로 볼륨 조정기가 있는데 여기서의 볼륨은 영화를 볼때는 절반에서 조금 넘겨서 고정시켜두는 것이 가정 적당했습니다. 스펙상의 어짜피 몇백씩 하는 5채널 파워앰프라면 출력이 대단하겠지만, 제가 생각하기에는 적당한듯 합니다. 그정도 선에서 놓고 리시버에서 볼륨 조절을 하면 체감상 느껴지는 볼륨이 리시버로만 구동하던것과 동일한 것 같았습니다. 이와 반대로 2채널 구동시에도 파워앰프의 볼륨을 절반을 못 넘기겠더군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부터 서술하도록 하겠습니다.
간단히 가벼운 마음으로 테스트를 위해 영화 감상을 해보았습니다. 어떤걸로 볼까 생각을 하다가 집에서 사용하는 스피커가 딱 5.1채널인지라 진주만이 적당하겠다 싶어서 진주만의 22챕터의 그 폭격신을 감상했습니다. 과연 얼마나 변할까….
가장 두드러지는 점은 영화 내용의 진행중에 소리에 임팩트가 실리는 부분에서 더 격렬하게 소리를 내질러 줍니다. 특히 진주만을 보면 총알이 정말 정신없이 날아다니는데 그 총알에 힘이 실리더군요. 그리고 저음과 중고역간 음분리가 조금 더 명료해져 효과음의 분리도가 개선됩니다. 볼륨을 올리면 그 효과가 더 사실적으로 드러나더군요. 이 외에도 5채널의 구동력에 대해서는 그다지 큰 기대를 하지 않았었는데 복잡하고 크게 폭발하는 장면이나 효과음이 다양하게 섞여서 날 때 그리고 중고음의 출력이 잦은 센터의 음장 능력이 확장 된것에 대해서 쏠쏠한 재미가 느껴집니다.
영화에서는 그런데로 들인 돈에 비하면 인테리어적 묘미나 뽀대는 보너스로 치더라도 성능은 아주 만족스럽네요.
이외에 크게 변한 것은 CD의 스테레오 음입니다. 뭐 어짜피 AV리시버인지라 2채널 스테레오 능력에 이렇다 저렇다 하기도 그렇지만, 분명 펜타를 물리고 나니 스테레오 음장감이 확 달라지네요 리시버가 10 정도라면 펜타는 15 정도로 스테레오 이미지가 커지더군여 따로 HIFI를 분리한 시스템의 분리능력이나 스테이징, 음폭등이 뚜렷하게 개선이 되는듯 합니다.
지금은 인켈 리시버 위에 올려두고 밤이면 퇴근 후에 영화를 보는데 가운데 파랗게 불 들어오는게 밝게 퍼져서 보기에도 좋네요. ^^
그다지 생소한 회사의 제품이라 약간 망설이기도 했는데 성능은 돈값을 충분히 하고도 남는듯 합니다. 이 가격에 이정도의 개선 효과라면 충분히 만족하며 쓸만하지요. 놔두고 두루 두루 사용할 참입니다. ^^
그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