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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50,000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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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슨 리서치(Unison Research) 인티그레이티드 앰프 SR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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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리가 자랑하는 앰프제작사인 유니슨 리서치(Unison Research)가 내놓은 걸작품, SR1 하이브리드 인티그레이티드 앰프입니다..
유니슨 리서치(Unison Research) SR1 인티그레이티드 앰프의 입력단에는 진공관(ECC82)을, 출력단에는 트랜지스터(MOSFET)를 채용하여 Class A로 설계된 하이브리드(Hybrid) 타입의 인티앰프로, 진공관만이 느끼게 해 줄 수 있는 따스한 음색과, 트랜지스터 앰프가 가진 뛰어난 순발력, 대출력을 아끌어 낸 제품입니다..
뛰어난 외모를 지닌 이 앰프에는 그들 고유의 트랜스포머부터 방열판, 천연 라커를 사용한 원목 마감재, 노브에 이르기까지 수공업에 의해 생산되며,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철저하게 검증된 제품입니다..
볼륨 콘트롤이 가능한 라디오 주파수를 이용한 리모콘을 채용하여 편의를 더하고 있으며, LED 를 통하여 진공관의 예열상황, 인풋의 오버드라이브 상황, 보호회로의 작동여부, 오작동 경고등의 다양한 상황의 파악이 가능합니다..
이제 유니슨 리서치(Unison Research) SR1 하이브리드(Hybrid) 인티그레이티드 앰프를 통하여 듣는 즐거움과 더불어 보는 즐거움을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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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5~6년정도 지난 일이지만, 유니슨 리서치에서 나온 미스테리 원이라는 진공관 프리앰프와 스마트 845라는 진공관 파워앰프 때문에 한동안 몸살을 알았던 기억이 납니다.."먹기 좋은 떡이 맛도 좋다" 라는 말이 있듯이, 원목의 질감이 잘 살아 있는 케이스에 감각적으로 배열된 진공관을 보고 있노라면 감탄이 절로 나왔었고, 디자인적 감각은 정말 타의 추종을 불허 할 정도였으며, 늘상 그 조합이 들려 주던 농밀한 사운드가 머리를 떠나지 않았었습니다..
결국 비용상의 문제로 심플리 4라는 유니슨 리서치에서 나온 진공관 인티앰프로 만족을 해야했지만, 14W라는 출력이 도저히 믿기지 않을 정도의 뛰어난 구동력과 티끌 하나 없이 생동감 넘치는 사운드에 흠뻑 빠져 지냈었고, 그래서인지 이 유니슨 리서치의 앰프들을 가진분들은 만족도가 상당히 높으며, 몇년이 지나 방출할때에는 아쉽기도 했었던 제품이었습니다..이 SR1 하이브리드 인티앰프를 접하면서 그때의 기억이 새롭게 떠오르고 참으로 반가웠습니다..
SR1은 독특한 방식의 인티앰프입니다..입력단과 드라이브단에는 필립스제의 JAN 5814A를 초단관으로 사용하였고 출력단은 MOSFET 를 채용한 트랜지스터 방식의 하이브리드 앰프로 80W라는 대출력을 이끌어낸 제품입니다..이러한 타입의 앰프가 얻을 수 있는 장점은 진공관이 주는 차갑거나 거칠지 않은 따스한 느낌을 고스란히 전해주면서도 트랜지스터 앰프가 줄 수 있는 고효율과 대출력, 빠른 반응을 보여준다는 장점입니다..이러한 하이브리드 타입의 인티앰프로는 트윈타워로 유명한 패소스(Pathos)에서 나온 클래식 원이라는 제품이 있구요, 이 엮시도 이태리 제품입니다..
이 SR1은 2중의 박스로 포장이 되었는데, 나무랄데 없이 단단했고, 두개의 초단관이 별도의 케이스에 넣어져 있습니다..또한 동가격대의 진공관 앰프에서는 보기 드물게, 어찌보면 자동차 원격 시동 장치처럼 보이는 리모콘이 앙증맞게 있었는데, 단지 볼륨만을 콘트롤 해 주는 방식이라 아쉬움이 있었지만, 리모콘을 채용한 적외선을 이용하는 방식이 아니라 라디오 주파수를 이용해서 앰프앞에 장애물이 있어도 콘트롤이 가능한 편리함을 제공해 주었습니다..엮시 원목을 깍아서 바인딩으로 만든 사용설명서가 포함 되어 있으며, 자동바이어스 방식이라 앰프의 상당에 있는 홈에 진공관을 간단히 끼워 넣는 것만으로 세팅을 손쉽게 끝낼 수 있었습니다..
이 앰프가 주는 디자인은 정말 각별합니다..전면을 기준으로 좌/우 대칭형으로 나뉘어진 구조인데요, 이렇게 대칭되는 구조물들이 주는 권위를 느끼기 보다는, 비상하는 한마리의 새가 주는 역동성이 더 느껴집니다..전면부에 있는 원목은 그 질감이 그대로 살아나서 "나는 진공관 앰프다" 라는 소리 없는 외침으로 진공관 앰프가 전해 주는 따스함을 느끼도록 일조를 하는듯 합니다..
방열판의 구조 또한 독특한데요, 이 방열판은 무광의 흑색 도료가 코팅이 되어 있었고, 효율성이 뛰어나도록 상당히 여러겹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전면부 보다는 후면에서 본다면 이러한 독특한 구조의 방열판을 잘 관찰 할 수 있습니다..그래서인지 내내 A급 앰프에서 느껴지는 열도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또한 후면에 가지런히 위치한 금도금 된 단자들도 얼핏 보기에도 상당히 고급스럽습니다..바인딩 포스트 터미널 단자는 미제 챠밍사의 제품을 사용하였고, 아주 굵은 스피커 케이블도 접속이 가능하도록 충분한 직경의 구멍이 뚫어져 있습니다..
진공관 앰프의 생명은 트랜스라 할 정도로 그 비중이 높은데, SR1에 사용된 트랜스는 자사에서 직접 일일히 수작업으로 만들어지는 유니슨 고유의 트랜스이며, 주파수 응답 특성이 무려 2Hz에서 70kHz에 이를만큼 광대역을 카바하기에, 2채널일지라도 요즈음 한창 인기를 끌고 있는 SACD나 DVD-Audio에 적극적으로 대응이 가능합니다..내부 구조 또한 독특한데요, 신호경로에 릴레이가 없고 1차트랜스와 2차 트랜스 사이에 위치하기에 어떠한 신호음의 열화 없이 음질적으로 안정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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