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598 | ID : doosee | 글쓴이 : 김기석 | 조회 : 5782 | 추천 : 138
SCD-XB770
먼저 소니의 SACD(Super Audio CD) 멀티채널 플레이어 기종인 SCD-XA777ES, SCD-XA333ES, SCD-XB770, SCD-XE670 중 유일하게 우리나라에 정식 수입된 제품인 SCD-XB770에 대해서 기기리뷰를 올리고자 합니다.(기기가 SACD지원 CDP이기 때문에 DVD-Audo와의 비교보다는 SACD 중심으로 설명드리고 나중 기회가 된다면 DVD-Audio와의 비교기를 다시 올리겠습니다.)
요새 대세가 AVD-AUDIO쪽 보다는 SACD 쪽으로 넘어가는듯 하는 경향을 보이며(하지만 멀티개념으로 둘다 독립적으로 살아남는 경향도 무시할수 없습니다.-예를 들어서 파이오니아 신제품인 747인경우에는 SACD와 DAD-Audio 둘다 지원) 소니에서 출시하거나 새롭게 출시되는 저가나 고가의 DVDP에서 자연스럽게 SACD를 지원하는 추세이며 파이오니아,필립스,마란츠등등에서도 SACD를 포함시키는 쪽으로 가고 있더군요...
-앞으로의 결과를 지켜보는것도 매우 재미가 있으리라고 생각이 들며 하지만 새로운 두 포멧의 장단점과 개성을 무시못하므로 두 포멧다 살아남길 마라는것이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이다.
저 또한 요번에 처음으로 SACD의 첫 대면을 하게 되였습니다.
사양
-SACD 재생시
재생 프리퀀시 범위 : 2Hz~ 100KHz
프리퀸시 반응: 2Hz~ 50KHz(-3dB)
다이나믹 레인지: 104dB or more
총 하모닉 왜곡비: 0.0018% or less
-CD 재생시
재생 프리퀀시 범위 : 2Hz~ 20KHz
다이나믹 레인지: 99dB or more
총 하모닉 왜곡비: 0.002% or less
정격전압: 230V AC,50/60Hz
소비전력: 25W
크기:430*111*283
무게:5.8Kg
외관 및 연결,Disply
먼저 박스를 풀고 꺼내보니 외간은 기타 다른 DVDP 나 CDP처럼 비슷한 외형을 보이며 특이할만한점이라면 소니계열의 고가기기에서 볼수있는 푸른빛의 램프 역시 품위를 지키는데 한몫을 하고있는듯 자세를 잡고 있더군요.
묵진한 무게에 비례를 하듯이 외관또한 은색알루미늄테두리의 다소 차가운 이미지를 뛰지만 점차 세련된 본연의 자세로 돌아오는듯 여타 기기와도 잘어울리는 디자인 입니다.
전면 패널은 앞써 말씀드렸듯이 기존의 CDP처럼 거의 비슷하며 뒷패널에는 간단하게 각각 아나로그 및 디지털 단자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리모콘은 아주 가느다란 모양의 길쭉한 모습으로 되여있어서 한손에 쥐고 엄지손가락으로 편하게 조작하게되여있으나 조금은 단순한편입니다.
조금 아쉽다면 전원을 제어하는 전원버튼과 트레이를 열고 닫는 OPEN/CLOSE버튼이 없어 이것만은 수동으로 조작을 하여야 하는 불편한 부분이 있기도 합니다.
여기서 먼저 연결은 SACD는 아나로그만 지원되기때문에 연결을 아나로그 2CH 채널이나 5.1CH 채널 아웃단자에 연결을 하여야지 사운드를 들을수있으며 또한 CD는 아나로그,디지털 상관없이 들을실수 있습니다.(하지만 DTS CD를 듣는다면 반드시 디지털 단자인 광이나 동축으로 연결을 하여야 합니다.)
SACD중 멀티채널을 제공하는 CD가 있으므로 자신의 엠프에서 아나로그 5.1 입력단자가 있으면 이쪽으로 연결을 하시는것이 동시에 2채널이나 멀티체널을 다 청취할수있으므로 편리합니다.
전원을 넣게되면 파란램프의 불이 들어오는데 이는 멀티채널디코딩램프로서 전원을 키거나할때 들어오며 2채널 SACD나 일반CD를 플레이 할경우에는 바로 불이 꺼지며 멀티 SACD일경우에만 불이 들어옵니다.
이렇게 설치를 하고 간단히 트레이를 열고 SACD를 넣게되면 자동으로 타이틀 가수명이 TEXT로 정보가 표시가 되며 2채널인 경우에는 2CH로 멀티채널인 경우에는 5.1CH로 표시가 되여서 쉽게 구별할수가 있습니다.
또한 곡명도 TEXT로 표시가 되여서 일일히 CD표지를 보는 습관을 어색하게 만들버립니다.(당연한거지만 일반 CD에서는 기존의 방식처럼 트랙번호만 나타냅니다.)
설정 및 기능
일반 CDP처럼 연결단자만 연결하면 끝나지만 조금 다르다면 셋업부분이라고 할수있는 MENU부분이 있는데 이는 SACD를 재생하는데 사용하는것으로서 2CH Direct 모드와 서브우퍼를 사용할수있는 2CH + SW 모두가 있어서 자신의 기기와 취향에 따라 설정을 할수가 있으며
또한 멀티 채널(5.1)에서는 일반엠프에서 볼수있는 스피커 설정을 섬세하게 할수가 있는데 프런트를 Large 나 Small 로 할수가 있으며 SW(서브우퍼)또한 각각 조건에 맞게 설정을 할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작동상황을 쉽게 알수있는 넓은 LCD판과 트레이의 열고 닫힘이 매우 부드럽고 선곡시 빠른 응답력이 매우 돋보입니다. 또한 헤드폰 까지 지원이 되여서 CD나 SACD를 늦은 저녘에도 들을수있는 배려까지 되여있습니다.
SACD 의 장점
먼저 사용기에 앞써 SACD의 장점이라고 하면
현행 CD가 고역을 20kHz에서 잘라내고있음을 감안한다면 SACD(24비트/192kHz 까지 지원)는 이론적으로 100kHz까지 재생할수가 있어서 대단히 고차원적인 음의 묘사가 가능하다는 점을 들수가 있습니다. - SACD는 DSD(Direct Stream Digitaal)방식으로 녹음되여있으며 일반 CD는 PCM방식으로 녹음 되여있습니다.
그리고 SACD 2채널은 물론 기존의 5.1채널의 AV시스템을 가지고있던분이라면 쉽게 SACD멀티체널을 감상하실수가 있는데(엠프에 5.1 아나로그 입력단자가 있어야합니다.) 이는 일반 DVDP에서 들을수있는 음의 질감과 전혀다른 좀더 하이파이적 성향을 느낄수있는 음에 한단계 더 접근할수가 있다는것입니다.
SACD 의 멀티채널(5.1 채널)의 환상적인 경험
[사용 SACD는 왼쪽이 2채널 "Charlotte Church" 음반 , 오른쪽이 멀티채널지원 "ALICE IN CHAINS * GREATEST HITS" SACD 음반입니다]
아마 여러분들도 SACD라는 단어를 많이 들어보았을거라고 생각이됩니다.
하지만 직접 청취할 기회는 별로 없어을거라고 보이는데요... 저또한 설치하고 처음으로 경험을 하였습니다.
정말이지 멀티채널을 한번이라도 경험을 해보신분이라면 제 말이 이해가 갈정도로 듣지못한분이시라면 의심적일수밖에 없습니다.
먼저 SACD의 2채널은 기존의 CD음 재생보다는 훨씬더 포커싱이 잘 맞는다고 할까요 그런 기분이 들며 대역폭이 훨씬더 넓어졌다는 감을 쉽게 느낄정도로 고역의 섬세함과 디테일한 맛이 좋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좀더 풍부하고 깊이가 있는 질감을 느끼실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가장 기대가 되였다고 할까요 저도 깜짝 놀랄수밖에 없는 SACD의 멀티채널을 말씀드리자면
저또한 이기기를 사용하기전에 많은 해외 사용기에서 원음에 가까운 소리... 진정한 음의 발견... 등의 찬사를 퍼붓는것을 글로서 익히 보아왔지만 저또한 직접 듣기전에는 조금 더 낳아진 음을 들려주겠지 하는 가벼운 생각이였습니다.
하지만 결국에는 저도 결코 CD나 LDP에서 느껴보지 못한 보컬의 목소리와 악기에서 나오는 음이 살아있는듯한 윤기가 흐른다고 하면 과언일까요... 첫대면의 느낌은 6채널의 스피커에 정확히 분배가 되는 음으로서 더욱 입체감있는 현장감을 그대로 살려주는 그분위기 입니다.
역시 2채널 SACD에 비해 음장감의 확대와 좀더 뚜렸해진 스테이지감으로 사실적인 현장감을 느끼게하는데 매우 만족할만한 수준입니다.(기존 사용자의 시스템구성과 배치에에 따라 조금은 변동이 있을수 있지만 전반적으로...)
직접 체험을 해보시라는 방법밖에 없음을 안타갑게 글로 표현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이 멀티채널을 감상하기위해서는 자신의 리시버에 5.1아나로그 입력단자가 지원이 되여야 가능하다느것을 명심해야하며 또한 입력단이 있더라도(2CH SACD포함) 최대 100kHz 에 이르는 광대역의 주파수 대역을 평탄하게 재생할수있는 "리시버의 능력"에 따라 듣는음도 마찬가지로 조금씩 차이는 분명해 보였습니다.(적어도 상위급의 리시버에서 대체적으로 좀더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음을 들려주는것 같습니다.)
-같은 SACD음(DVD-Audio 포함)이라도 리시버에서 소화시킬수 있는 능력에 따라 그 차이가 분명해보였는데... 제가 사용하는 야마하 계통보다는 하이파이적 성능이 그래도 좋다는 데논 계열과 마침 제가 테스트하고 있던 신제품인 아캄 AVR-200 에서 특히 탁월한 재생력이 띄어났다고 개인적으로 생각이 됩니다.
CDP적 성능
앞써 SACD에 대한 소감을 적었지만 그래도SACD는 또하나의 새로운 포멧으로서의 의미지 제일 중요한것을 바로 CDP로서의 성능이 아닐까 합니다.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SCD-XB770의 성향은 약간은 가라앉는듯하면서도 부드러운 중역과 고음의 안전성은 보장이 되는듯하나 저역에서는 다소 힘이 부친듯하는 중급용기기의 특징을 보이나 결코 무시하지못할 편안하고 부드러운 음을 재생하는데에는 충분한 능력을 소유한 기기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 기교를 부려 호감을 갖게하는 음이 아니라 냉정하게 판단할수있는 조건을 최대한데로 끌어낼수있는 차분한 음을 재생하고자하는 노력이 돋보이는 기기라고 생각되며 동급가격대의 전용CDP와의 충분한 경쟁에도 뒤지지앉는 나름대로의 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마치며
먼저 처음 대면한다는것은 항상 새롭고 반가운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SACD를 처음 접한 이로서 이 기기가 SACD를 얼마나 잘 표현하는지를 평한다면 말이 안될것입니다.
지금은 초기단계이니 규격이 확정되고 보급의 물고가 트인다면 수많은 종류와 한층 더낳은 기종이 발표가 되겠지만 현재로서는 70만원대라는 다소 저렴한 가격(CDP적 능력을 포함한것 까지 포함)으로서 차세대 포멧인 SACD를 경함한다는점과 일반 전용 CDP로서는 평범하지만 결코 무시할수없는 중급이상의 음질과 성능을 보이는 SCD-XB770 은 기기에 참으로 충실하다고 할까요... 그런 생각이 드는 기기중의 하나라고 생각이 됩니다.
AV를 하다보면 DVDP로 CD를 듣는것에 다소 한계에 부닺히게되여 전용 CDP의 필요성을 느끼게되는데 바로 이때 업그레이드를 선택할수있는 차선책중의 하나라고 생각이 됩니다.(자신의 DVDP가 SACD가 지원이 안된는 경우와 중저가의 전용 CDP가 필요한 경우...)
사용기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