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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전 케이블의 교체를 통한 음의 변화는 정말 고수들이나 알수 있는 것이고 괜히 돈만 낭비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IXOS의 감마1002 인터케이블이 가격대비 괜찮은 성능을 보인다는 말을 듣고 "시험삼아" 12만원을 주고 샀습니다.(전 그동안 히다찌에서 만든 막선을 간신히 벗어난 인터케이블을 쓰고 있었습니다)
IXOS 감마1002는 audioreview.com에서도 아주 좋은 평판을 얻고 있는 인터케이블 입니다.
아캄 디바75인티엠프에 소니308ESD CDP에 물려서 변화를 감지해 보았는데, 처음 1주일 간은 뭐 별로 달라진게 없더라구요..
괜히 돈버렸다는 생각에 씁슬해 하고 있다가 2주정도 지나면서 음이 묘하게 변해갔습니다.
인피니티 카파6 스피커에서 나오는 고음역이 보다 찰랑이면서 선명해지는게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사운드 스테이지가 보다 넓어지면서 해상도도 높아졌구요
앞으로도 "길들이기"가 더 진행되면 보다 좋은 음이 나오겠죠...
이제 남은 것은 스피커 케이블도 좀 좋은것으로 업글하는건데, 뭘로 할지는 좀 고민해 보아야 겠습니다.(현재 생각중인것은 IXOS의 6003 입니다)
앞으로, 제가 미터에 수백만원씩 하는 초고가 케이블을 쓰지는 않겠지만, 적정한 선에서는 케이블에도 투자해야 하는 것을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아울러 케이블 조차도 "길들이기"가 필요하다는 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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