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542 | ID : l970625 | 글쓴이 : 최진섭 | 조회 : 6018 | 추천 : 131
1,960,000 원
야모(Jamo) E670 PDD (5.1채널 스피커 셋트)
유럽 최대의 스피커 제조회사 야모(JAMO)에서 내놓은 신제품 E6 시리즈 입하, 판매 개시..!!
PDD 는 야모의 셋트개념 스피커의 의미로 프론트 + 센터 + 서라운드 + 서브우퍼의 조합을 의미합니다..따라서 E670 PDD 는 E670 프론트 스피커 1조 + E6 CEN 센터 스피커 1개 + E6 SUR 서라운드 스피커 1조 + E6 SUB 서브우퍼 1개의 5.1 채널 스피커의 조합을 의미합니다..
어느듯 이 스피커를 사용한지 3달이 다 되어가는군요.
이전에 여러개의 스피커 조합으로 사용했었는데, 왠지 매칭이 잘 안된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이 스피커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화인에이브이에서의 배송은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완벽포장으로 하루만에 도착하니 걱정할것은 없었습니다. 도착한날 여러개의 박스를 보니 가슴이 뿌듯하더군요.
천천히 박스를 열어보니 정말 야모의 디자인에 놀라지 않을수가 없었습니다. 고급스럽고, 깔끔한 외형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리시버는 데논2801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데논이 하이파이까지 잘 소화해 내는지라, 먼저 프론트의 스피커를 시험하기 위하여 클래식 몇장을 틀어봤습니다. 우퍼도 켜지않고 그냥 프론트 2개만 연결했는데도, 단단한 저음이 나오더군요. 만족 스러웠습니다. 그리고 모든 스피커 셋팅후, 본격적인 DVD시청을 했습니다. 국민타이틀인 매트릭스를 먼저 시청하였는데, 정말 놀랐습니다. 7평인 제방을 구석구석 뒤흔들었습니다. 특히 서라운드 스피커와 프론트는 압권이었습니다. 하지만 우퍼의 부밍이 너무 심해 조치를 취해야 했습니다. 일단 몇칠후 대리석과 방진고무, 스파이크를 리어를 제외한 나머지 스피커에 다 설치를 했지요. 그제서야 좀 안정되더군요. 하지만 우퍼 셋팅에서는 아직도 어려움을 지니고 있습니다.
현재는 마에스트로 진공관 앰프와 프론트를 연결해서 듣고 있는데, 앰프가 좋아서인지 프론트가 좋아서 인지는 모르지만 정말 감동적인 음의 해상도가 저를 놀라게 했습니다.
그래서 집에 있는 2조의 스피커로 나누어 마에스트로에 연결하니 차이가 있더군요. 야모의 승리였습니다. 60만원 좀 넘게 주었던 SHARP프론트인데, 야모프론트에는 안되더군요.
그리고 데논의 음색과 마에스트로를 비교해보니 이것은 스피커의 차이보다 훨씬 차이를 보였습니다. 역시 AV와 HIFI는 분리해서 듣는것이 좋다는 결론은 내렸던 순간이었습니다. 클래식이면 클래식, 팝이면 팝, 정말 마에스트로도 물건이더군요. 제 친구들에게 박효신의 바보를 들려주니 놀라더군요.
다른 스피커에 비하여 센터 스피커가 약간 부족하다는 느낌 말고는 정말 마음에 드는 스피커 입니다. 나중에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센터스피커만을 업글할 생각입니다.
AV는 보는 즐거움 듣는 즐거움이외에 인테리어적인 즐거움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야모는 이 세가지를 모두 만족시켜 주었습니다.
저의 작은 사용기가 여러분의 선택이 도움이 되길 빌며, 이만 사용기를 줄이겠습니다.
P/S 이 스피커를 사시는분들이 있다면, 꼭 방진고무와 스파이크 사셔야 합니다. 특히 아파트에 사시는 분들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