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제 막 av를 시작한 초보입니다. 여기저기 싸이트를 기웃거리며 배우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용기를 올리는것이 쑥스럽지만 용기를 내서 올려봅니다.
사용리시버: 소니 STR-DE845
인티앰프 : 인켈 7030G
DVDP : 소니336
약간 허접한 기기지만 가격대비 좋은 평가를 받고있는 기기인줄 압니다.
제가 미션과 야모를 비교하게 된것은 최근 각광받고 있는 야모와 비교적 평이 많이 올라와 있는 미션을 비교해보면 재미있지 않을까 입니다. 성향이 많이 비슷하다고도 하고 야모가 약간 더 미국적이다라고도 하는것 같은데 이제부터 한번 허접하지만 간단히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비교 미션스피커는 774e와 781, 야모는 e670과 e850입니다.
우선 미션끼리 비교해보면 781은 약간의 부밍은 있지만 나름대로 발군의 성능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 하지만 북셸프의 한계로 인하여 통통거리는 느낌이 있는것 같고 774E는 781이 비록 상급기이기는 하지만 단단한 저음과 풍성한 스테이지가 좀더 나은것 같아요.
야모는 둘다 톨보이형이긴 하지만 670이 더욱 스테이지가 넓은것 같고 850은 스테이지가 좁은 대신에 해상도가 조금 더 높은것 같아요.
미션과 야모의 특징은 한마디로 말해서 해상도와 스테이지영역의 차이라고 느껴집니다. 맑은중고음과 순발력,표현력에선 미션이 처음듣고 느껴질 정도로 뛰어난것 같고 야모는 중저음대에서 실력을 발휘하고 있고 무난한 해상도를 보여주는것 같아요.
미션은 av쪽에선 정말 실망이라고 느껴집니다. 이유인즉슨
774같은 경우 라지로 설정해서 들으면 볼륨을 어느정도만 높여도 유닛이 저음 견디지 못하고 떡떡거리는 소리를 내며 무너집니다. 예를들어 라이언구하기나 더 락 클라이테리언판으로 들어보면 밀려오는 저음을 견디지 못합니다. 저 처음에는 고장난줄 알아서 미션센터에서 유닛까지 갈았는데 역시나 똑같았어요. 그래서 스몰로 하고 들으면 조금 나은것 같은데 톨보이형이 저음을 견디지 못하고 스몰로 설정된다면 쪽팔린것 아니겠어요?
그에 반해 야모는 그 큰덩치에 맞게 우퍼가 필요 없을 정도로 발군의 표현력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하이파이로 음악을 들으면 야모는 답답함을 감추지 못합니다. 마치 필터로 걸려서 나오는양 답답한소리를 들려주네요. 미션은 클래식을 포함하여 재즈 등에 강한것 같아요. 락음악에선 깨갱이지만...
전반적으로 미션은 하이파이쪽에 야모는 av쪽에 적합한 스피커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미션은 명성은 자자한데 실제보다는 성능이 딸리는것 같아요. 그래서 중고로 내놓는 사람이 많은가요? 야모는 뛰어난 특징은 없지만 미션보다는 무난한것 같아요. 딱히 두드러지는건 없지만
두루두루 수준점의 성능을 나타내 주는것 같아요. 가격도 미션보다는 저렴하고.... 허접한 평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