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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90,000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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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미치 AV Receiver AV-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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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분들의 호응속에 절찬리에 판매되는 나카미치 리시버 AV-10, 가격인하 단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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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아니지만 다른곳에서 이 제품을 구입하였고 지금 쓰고 있습니다.
아직 이 제품에 대한 국내브랜드가 약하고 특히 plusdvd의 게담님께서 나카미치 브랜드에 대해서 그렇게 안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계셔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몇개의 사용기가 있긴하지만 많지 않기때문에 제대로 된 평가가 어렵더군요.
제가 이 제품을 구입하게된 동기는 아래와 같습니다.
1. 고출력의 앰프가 필요하다는 점...
2. 명망있는 digitalaudio 사이트에서 81의 사용자에 의한 평점이 아주 높다는 점
3. 가격대가 100만원 아래라는 점...
4. 한국 정식 수입처가 있기때문에 AS 받기가 수월하다는 점
(데논같은것은 거의 다가 보따리 물건으로 알고 있습니다.)
광고에 보면 가장 강조하는점 중 하나가 출력에 관해서입니다. 채널달 100W 의률 0.1%로 다른 동급제품에 비해서 좀 약해보이지만 광고에서는 타 제품처럼 출력을 확대기입하지 않고 정확한 실출력을 표시한다는 나카미치의 컨셉을 믿어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digitalaudio에서 이 제품을 보니 뜻밖에 81명이나 리뷰에 참여를 했더군요. 그리고 받은 점수는 동급제품중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해외에서 생각외로 인지도가 높다는 이야기죠)
글을 읽어보니 소리가 좋다는 말을 많이 하시고, 가끔가다 0점에 가까운 점수를 주신분도 제품 자체에 대한 불평보다는 불량제품에 대한 불만이더군요.
그리고 그 사이트 평균가격이 950$정도로 표시가 되더군요.
데논3300이 990$로 표시가 되어 있고 국내판매 가격이 110만원 정도 하기때문에 (요즘 물건이 없어서 가격이 꽤 상승했습니다.) 국내 책정가격도 나름대로 합리적이라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용산에서 거의 100만원에 판매를 하는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극동음향에서 정식수입을 하고 제가 구입한 사이트에서도 자체적으로 AS를 책임지고 있기때문에 역시 구매의 강점으로 작용했습니다.
구입한 결론은 정말 Simple is Beautiful 입니다.
타 기기의 복잡한 기능에 비해서 이 제품은 정말 필요한 기능들만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직까지 제가 쓰면서 이건 있어야 하는데 빠졌다라고 느낄 수 있는 기능은 타이머 하나밖에 없더군요.
리시버의 기본적인 기능은 다 갖추면서 필요없는 기능들은 배제 시켰습니다.
몇가지 예를 들면 화상단자로 컴포지트RGB를 쓰실정도로 화질에 예민하신 분이라면 절대 리시버의 컴포지트단자를 통해서 연결을 하지 않으실겁니다. 리시버 자체에서 신호를 까먹기때문이죠. 물론 아주 고가 기종은 (300만원대) 괜찮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AV-10은 아에 컴포지트 입력 자체가 없습니다.
대신 S-VHS단자는 6개인가 있더군요.
물론 이런것들을 없애다 보니 5.1CH 인풋단자도 없더군요.
이건 좀 아쉬운 부분인데, 사실상 이거 쓰시는 분 거의 없으시기때문에 필요는 없는 부분이지만, 차후 확장을 위해서 아무래도 있으면 좋은 기능이긴 합니다. (5.1CH 프리아웃은 있습니다.)
그리고 전면입력단자도 있었으면 하는 바램도 있습니다.
그리고 디자인도 Simple 입니다.
예전의 아날로그 기기를 쓰는 맛을 가급적 살렸습니다.
로터리씩 Bass, Treble 단자 및 LCD가 아닌 LED를 통해서 DD, DTS, 프로로직, 각종 DSP상태를 표시하고, 버튼을 눌러서, CD,
Tuner, DVD 등을 체크합니다.
제 스피커도 상당히 울리기 힘든 스피커인데 (그래서 이 제품을 선택한 계기가 되었죠) 잘 울려주더구요.
(NHT1.5, 슈퍼제로, 슈퍼센터 조합입니다.)
음색은 동급기기를 써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셔우드956 보다는 확실히 좋습니다.
저음도 좀 더 타이트하게 잡아주고 중고음도 자연스럽게 뽑아줍니다. 가격차이가 있으니 당연한 결과겠죠.
digitalaudio에 가보시면 이것 소리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뭐~ 좋은 이야기들 뿐입니다. 근데 동급기기와 비교한 내용이 없다는게 좀 아쉽네요.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동급기기 (데논3300, 야마하995 등과 같은 기기와 비교해 보고 싶습니다.)
튜너의 성능도 아주 좋습니다. 바로 옆에 컴퓨터를 켠다고 해서 잡음이 유입되지 않습니다. (셔우드956은 쥐약이었죠.)
DSP는 프로로직, DD, DTS를 제외하고는 내츄럴, 홀 단 2가지뿐입니다.
일반적으로 리시버는 많은 DSP모드를 채택하고 있는데 소리를 너무 외곡시켜서 사실상 거의 쓰지 않는 기능입니다. 그래서 쓸만한 내츄럴 DSP 하나 가지고 있는것은 장점으로 보여집니다. 근데 Hall도 내츄럴이나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더군요.
하지만 내츄럴 DSP모드는 상당히 쓸만합니다.
다이나믹스를 조절해서 너무 고음이나 저음이 심하게 나지 않고 자연스럽게 들리도록 의도한 DSP 같습니다.
그리고 리모컨도 학습형입니다. (써보니 학습형 리모컨 정말 좋더군요.)
이제 단점을 열거하면...
각종 바나나커넥트가 골드처리가 안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가장 실망한 부분입니다. 저가형 리시버나 스피커도 커넥트 단자를 골드처리하는것은 기본인데 100만원가량 하는 리시버에서 골드처리가 안되어 있는것은 좀 실망이 컸습니다.
(제 센터스피커도 30만원대 초반의 스피커인데 골드처리가 아니 더군요. 같은 회사 프론터와 리어는 골드처리인데......T.T 이것도 요즘 추세인가? - 리어는 다시 확인시 골드처리가 아닙니다. NHT1.5만 골드군요. 근데 전에 쓰던 아남 스피커셋은 모두 골드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이것 데논3801도 사진으로만 보니 뒷단자가 골드처리가 안되어 있습니다. 원래 이런건가 봅니다...... T.T)
그리고 리모컨에서 조금 불만입니다.
이건 audioreview에서도 가장 불만사항으로 나온 내용인데, 작동범위가 좀 좁습니다. 그래도 PC용 리모컨처럼 그렇게 좁지는 않지만 조금 더 넓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리고 리모컨에 불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DSP 모드...
이건 장점이기도 하지만, 단점이기도 합니다. 아무리 쓸모가 없더라도 있으면 좋은게 사람 마음이죠..... ^^
그리고 Tuner에서는 DSP가 먹지를 않습니다. 나머지 입력에서는 먹더군요.
6채널 입력 단자가 없음...
이미 5.1CH에서는 DD/DTS가 대세이기때문에 새로운 포맷은 6.1CH위주로 발전을 하는 입장에서 6채널 입력단자는 거의 쓸모가 없는 기능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세상사는 일이라는게 모르죠. 있으면 좋은 단자인데 불행히도 AV-10에서는 없습니다.
단점이라고 생각하지만, 저라면 이거 없애고 다른데 투자를 할꺼라면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 (가장 좋으건 이것도 넣고 다른부분도 좋게 하면서 싸게 파는것이지만...)
타이머가 없다는 점...
이 기기의 단점중에서 저에게 가장 치명적인 부분입니다.
음악틀어놓고 자기를 좋아하는 저에게는 가장 아쉬운 기능이죠.
하이파이를 위해서 추후 인티앰프를 하나 구입할 생각을 가지고 있으니 이놈을 타이머가 있는 놈으로 구입할 생각입니다... ^^
애매한 전력소비량...
나카미치 사이트에 가면 이것 전력소모량이 1060W인가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받은 제품에는 680W로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이 차이를 잘 모르겠지만, 구입처에 문의를 해도 이 사항은 잘 모르더군요.
결론을 내자면...
아직 국내에서 그렇게 큰 브랜드가 형성되지 않아 동급기기와 제대로된 비교기가 나와 있지 않지만, 질의 소리 일백만원 이하의 가격대, 훌륭한 파워, AS까지 생각을 한다면 구입을 하셔도 절대 후회는 하지 않을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주 현대적인 디자인, 복잡한 기능들을 원하시면 꼭 자신이 필요한 기능이 존재하는지 확인을 하는 작업은 거치셔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위의 평점에 대한 기준은 가격은 만족은 하지만 데논3300이 최저가일때 100만원가지 떨어졌다는것을 생각한다면 조금더 하락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9점을 주었고, 음질은 제가 객관적인 기중이 없기때문에 1점 감점을 했습니다.
디자인은 고전적인 디자인도 마음에 들지만, 제 취향이 현대적이라서 8점을 주었고 (하지만 이 디자인도 만족합니다.) 완성도는 스피커 단자에 금도금처리가 되지 않아서 8점만 책정했습니다. 그리고 Tuner에서 DSP가 안된다는 점도 한몫했군요.
가급적 짜게 주려고 노력했습니다.... ^^
그럼 이상 마치겠습니다. 즐거운 AV되세요.
추신:
제가 아직 AV쪽에는 초보인데도 불구하고 이런 사용기 올리는것이 좀 부끄러워서 가명을 사용했었는데, 당첨되면 10,000원 주신다면 fineav님의 말씀에 혹해서 실명으로 전환합니다... ^^;
(간사한놈...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