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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0,000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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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mission) 프론트 스피커 m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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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색상은 사진에서 보시는 색상과 달리 블랙만 남아 있습니다.
미션 m73 플로어 스탠딩형 라우드 스피커는 강력한 저음표현력을 바탕으로 자연스럽고 잘 조화된 중역대와 선명하고 섬세한 고역을 표현해 줍니다..고능률의 인상적인 파워핸들링 능력은 손쉽고 뛰어난 음악적인 감성을 잘조화시키며 매칭이 가능하도록 도와주고, Sheer Micro Fibre Dome 트위터는 귀에 거슬림 없는 부드러우면서 해상력의 저하 없는 선명한 고역을 들려줍니다..
우수한 디자인의 조합과 다이나믹한 표현력을 보여주는 m73 은 음악재생에 이상적이며, 홈씨어터 시스템의 프론트 스피커로 뛰어난 베이스 표현력과 과도특성은 믿음직스러우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사운드를 표현해 줄것입니다..
출시 되자마자 엄청난 반향을 불러 일으키며, 이미 WHAT HIFI 지에서는 베스트바이(Best Buy) 제품으로 선정될 정도로 우수한 성능을 지닌 m70 시리즈를 판매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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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sion m73 Speaker System
어떤 대역에서도 흐트러짐 없는 착실한 음색을 재생
국내에 소개된 제품 중 미션은 너무도 낯익은 제품이다. 미션이 음악 애호가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이유는 오래 들어도 질리지 않는 편안함이 있기 때문이다. 영국을 대표하는 수많은 스피커 브랜드중 이번에 출시된 m73은 불필요한 저음 보다는 탄력 있는 중역에 짜임새 있는 밸런스감이 특징이다.
대편성도 무리 없이 소화해 내고, 실내악이나 소편성 또는 보이스 처리에 매우 자연스러우며 부드러운 고역을 바탕으로 악기 하나 하나를 왜곡시키지 않는 음의 전개가 두드러진다. 특히 현악을 처리하는 실력이 매우 훌륭해, 알비노니 아다지오의 굵은 선율은 물론, 따라가는 파이프 오르간 또한 선명하다.
슈베르트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가 주는 슬픈 선율과 함께 피아노의 건반도 매우 아름답다. 적당히 어우러지는 매우 안정적이다. 호칸 하게가드의 <아베 마리아>의 목소리가 잘 살아 있고 통울림 없는 정갈함을 표현하는 데도 손색이 없다. 오디오 기기들이 점차 디지털화 됨에 따라서 뛰어난 해상도의 표현이 월등한 현대 기기에 비해 내주럴한 사운드의 근본을 잃지 않는 미션의 감각에 어울리는 제품이다.
특별히 다이내믹한 사운드를 구사하지 않아도 충분히 음악을 만끽할 수 있고, 제품의 가격에 비해 음악성에 더욱 세심한 배려를 한 노력이 충분히 엿보인다.
중국의 차는 향기를, 일본의 차는 빛깔을, 한국의 차는 맛에 근본을 둔다. 스피커 사운드 역시 향, 미, 색이 있다. 제품의 특성에 따라 호탕함과 경쾌한 맛에 울리는 재생음이 있는가 하면, 섬세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추구하는 재생음이 있다. 미션 m73 에는 향과 미, 색, 이 세 가지를 겸비한, 즉 팝 음악보다는 클래식 음악에 더 잘 어울린는 지적인 멋이 있다.
데니스 브레인이 연주하는 모차르트 호른 협주곡의 빠른 악장에서의 정확한 음, 느린 악장에서 보여 주는 진지함, 줄리안 브림이 선사한 로드리고의<아랑훼즈 협주곡> 에서 울려 퍼지는 기타 소리가 더욱더 정감이 들고, 샤콘느의 [지상에서 가장 슬픈 것] 을 연주하는 야사 하이페츠의 정교함을 리얼 하게 표현한다. 현대적 감각을 다소 배제하고 세련미와 정숙한 느낌이 돋보이는 매우 클래시컬한 제품이다.
2웨이, 후면 베이스 리플렉스 타입으로 중.저역 유닛 밑에 트위터가 자리 잡아 고역의 흐트러짐을 방지했고, 긴 인클로우저에 비해 유닛을 덮는 검정색 작은 커버의 모양과 위치가 매우 인상적이다.
설치상에 있어서는 스피커의 두께만큼만 벽면으로부터 떼어 주면 전혀 무리가 없고, 앰프의 구동력에 큰 구애을 받지 않으며, 어떤 소리도 안정감을 잃지 않는 착실한 음색이다. LP 사운드에 한층 더 분위기를 자아내지만 TR 앰프보다는 진공관 앰프에서 더욱 더 내추럴하다.
인간의 귀는 이론적인 주파수보다는 덜 예민하지만 음악적 특성이나 감성을 감지한는 능력은 기계보다 월등히 뛰어나다. 임피던스의 높고 낮음, 그리고 가청 주파수의 대역을 따지기에 앞서 전반적인 음의 전개가 짜임새 있는 m73의 내추럴한 분위기에 찬사를 보낸다.[배찬흥]
발췌 : 오디오 파일 2001년 7월호
본 내용은 월간 오디오 파일의 양해하에 올려진 오디오 전문가의 리뷰내용으로, 동사의 동의 없이 무단 배포를 금하니, 이 점 널리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