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우퍼를 산지 이제 2주째 접어 듭니다.
처음엔 셋팅을 못 해서 저음이 온 방을 가득 메웠는데 서초 린 지점의 사장님께서 그분의 축적된 노하우가 담긴 우퍼 주파수 및 게인 세팅법을 알려 주셔서(도표를 그려 줌) 그대로 했더니 상당히 좋은 소리가 나오더군요.
우퍼의 소리에도 질이 있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T2의 초반 미래 전투신은 하울링이 없는 단단하고 충격적인 우퍼음이 쿵~ 하면서 나길래 아래집 위집에 전화 해서 양해를 구하려고 했는데 잘 모르더군요.
U-571의 잠수함 내부신에서 잠수함 내부의 초저음 웅~ 하는 소리는 있는듯 없는듯 하면서 몸을 울리는 저음이 나옵니다.
이번엔 Hi-Fi로 제가 좋아하는 째즈를 틀어 봤습니다.
정말 감탄사가 절로 나올 정도 입니다.
첼로의 울음이 온 방을 가득 메우면서 가슴을 두드리는 소리입니다.
이 시즈믹은 여태까지 제가 들어왔던 100만원대의 우퍼와는 차이가 너무 나더군요.
이번에 무리를 해서 할부 구매를 하고나니 후회도 하고 금전적으로 꽤 부담이 되었는데 시즈믹을 느끼고 있노라면 그래도 잘 샀다는 생각에 금전적 부담을 잠시나마 잊게 됩니다.
1. 집이 작아서 하울링이 많이 발생하는 집.
2. 단단한 초 저음을 느끼고 싶으신분.
3. 프론트가 북셀프 타입이라 저역이 약하신 분
4. Hi-Fi를 들으면서 좀 더 깊은 저음을 원하시는 분
들께 정말 좋은 선택이 될것 같습니다.
참고로 제가 린 본사에 시즈믹이 비싼 이유를 물었더니 시즈믹 우퍼에는 Hi-Fi와 AV를 완벽히 소화 할 수 있도록 린의 고급 파워 앰프가 내장되어 있답니다.
두서 없는 글을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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