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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라고는 전혀 모르다 어떻게 하다 보니 AV에 발을 들여 놓게 되었습니다.
집을 옮기게 되어 TV를 새로 하나 장만해야 하는 상황에서 엄청난 번민과 고민을 거듭한 끝에 결정한 것이 PAVV 55WDR입니다.
제가 지독한 막귀에 막눈이라 화질이랑 색감 뭐 그런건 재대로 볼줄 몰라 뭐라 말하긴 힘들지만 일반적인 실용성이나 사용상 장점이나 단점에 대해서 이야기 하려 합니다.
일단 이 제품에 대해서 제 느낌은 상당히 괜챦다 라는 것입니다.
처음 이 물건이 집으로 배달 됐을때 65인치 짜리가 잘못 온줄 알았습니다. 몇번이나 매장에서 보고 다른 제품과 비교도 해보고 그랬지만 넓은 매장에서 볼때와 집의 거실에서 볼때의 느낌이 많이 다르더군요..^^ 상당히 크게 느껴집니다.
좋은점..
초기 설치시에 뒤쪽 단자에 케이블을 설치 하기 위해서 밀었다 댕겼다 많이 하게 되는데 밑에 바퀴가 달려 있어 간단한 움직임은 상당히 편리 합니다. 육중한 TV가 가볍게 움직이는 걸 보고 처음엔 많이 놀랐습니다.
막눈으로 보기에 화질은 상당히 좋습니다. 프로젝션 TV가 일부분은 밝게 일부분은 흐리게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일정한 거리에서 보면 전 화면이 일정한 밝기로 나옵니다. 그 밝기 또한 일반 브라운관 TV에 비해서 떨어지는 느낌은 별로 없습니다. 해가 뜬 낮이라 해도 빛이 TV에 반사되어 비치지 않는한 잘 안보인다는 느낌은 전혀 없었습니다. 밤 하얀 화면이 나오면 눈이 부실 지경입니다.
DVD로 볼때 화질은 어디에 내놔도 빠지지 않을것 같습니다. 토이 스토리 II를 볼때 색감은 가히 환상적입니다. 꼭 종이위에 유체 물감으로 그림을 그려 놓은 듯한 느낌입니다.(좀 과장)
A/S 좋습니다. 뭐 물어볼게 있어서 전화 하면 기사를 보내드릴까요 하고 묻습니다. 좀 무안할 정도로 A/S 괜챦습니다.
소스가 공중파 일때도 볼만 합니다. 하지만 VHS비디오는 좀 그렇더군요. 공중파와 VHS소스의 확연한 차이를 느낄수 있습니다.
나쁜점..
너무 커서 저같은 경우 32평 아파트에 앞쪽에 스피커 놓구 AV렉놓구 이 TV 놓으면 뭐 딴 가구 놓을 자리가 없습니다.
프로젝션 TV의 공통된 점이겠지만 보는 위치에 따라 밝기가 많이 달라 집니다. 저희 집 같은 경우 소파에서 보지 않으면 각 나오는 곳이 거의 없습니다. 바닥에 누워서 보면 좀 어둡게 봐야 지요. 하지만 좌우로는 각이 꽤 넓은 편입니다.
튜너 성능 엉망 입니다. 차라리 sony비디오 튜너를 이용하여 컴포짓 단자로 보는게 훨씬 낮습니다. 이 부분은 삼성에서 좀 각성을 해야 할 부분 같습니다.
센터 스피커 위치 잡기가 애매 합니다. TV위에 놓게 되면 너무 위쪽이라 ....ㅠ.ㅠ
어쨌던 상당히 괜챦은 TV라 생각 됩니다.
그럼...
P/s 현재 이 TV와 PC와 연결 방법에 대해서 연구 중인데... 1080i 컴퍼넌트 단자와 연결할수 있는 방법을 연구중입니다. 혹시 좋은 방법 있으면 제 메일로 도움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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