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이 너무 거창한것 같습니다
말그대로 AV 하면서 돈벌수가 있습니다 ^^;;
처음 입문하면서 갖은 시행착오를 거쳤기에 초심자들이 저같이 박봉의 샐러리맨들이 실수를 거치지 않길 바라며 돈버는 비법을 몇자 적어봅니다
젤루 먼저 말하고 싶네요
첫째, 비교를 하지마라!!
둘째, 싼게 비지떡이다!!
사람들, 특히 저같은 경우는 이상하게 경쟁의식이 내면에 많이 존재 하는것 같습니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아픈 정도는 아니지만 남들이 가진 기기와 비교해서 나보다 좋은 물건을 가지고 있다고 여겨지면 그날 잠은 다 잡니다 이게 바로 비극의 시작입니다
길진 않지만 컴 dvd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처음 AV 를 시작하면서 갖춘 시스템은 허접이었습니다 오로지 5.1 채널을 구축하고자 했던 욕심에 물불 가리지 않고 마련한 기기는 jnc dvd와 아남 6000G, 프론트와 센터는 아남꺼 리어는 집에 굴러다니던 롯데꺼, 서브는 KEP. 티비는 샘슝꺼 29인치였슴다 이렇게 장만한 시스템에 매트릭스 걸어놓고 눈물흘리던 그 감동이란..아마 경험해본 분들은 그 기분을 이해하실껍니다 25평짜리 아파트에서는 이 이상은 없는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만족하며 지내길 몇달, 서서히 깨달은게 있었습니다 매트릭스에서 느껴지던 황홀감은 시스템이 좋고 매칭이 잘되 좋게 느껴진게 아니라 5.1 서라운드 사운드의 분리도에 흥분을 했다는 사실입니다 그런 느낌이 들때쯤 우연히 들린 매장에서 들어봤던 jbl hls 프론트 스피커를 보고는 고민이라고 할것도 없이 싼맛에 얼렁 구입했슴다 만족하길 몇주일..한데 이상점을 발견했슴다 그 스피커 참 그렇더군요 그 유명한 jbl 명성을 믿었는데 한마디로 실망입니다 제대로 표현하기가 힘든데 유닛주위에 덮여있는 고무덮개가 주름이가서 쭈글거리고 손으로 잡아들면 벗겨지기까지 하더군요
속으로 끙끙거리던중 이번엔 크리스 제품으오 눈이 돌려지더군요 평도 좋고 가격도 맘에 들고 매장에서 들어본 소리는 정말 근사했슴다 가지고 있던 스피컬 엄청 싸게팔고 또다시 사고쳤죠 나름대로 에이징한다고 보름가까이 공을 들였고 아 이거다라는 느낌이 들더군요
그리고 몇주일..우리집에서 홈씨어터를 처음접하고 감동받고 돈모아 구입한다던 친구넘이 홈씨어터 장만했다고 설치하는데 도와달라고 연락이 왔슴다 설치도와주고 소주한잔 받을작정으로 가벼운 마음으로 옆동사는 그넘집에 갔슴다. 인터넷 뒤져가며 무쟈게 공부하던 그녀석이 선택한 제품은 스피커는 그때 첨봤던 미션 6팩과 파이오니아 535 야마하 496 이더군요 일단 대충 셋팅하고 매트릭스와 이글스꺼부터 걸어봤슴다 집에서 봤던 똑같은 장면인데 이런 뭔가 다른게 느껴지더군요 첨엔 에이징이 되지 않아서 그런줄 알았는데 그 쪼그만놈에서 시원시원한 음이 쏟아지는게 아닙니까 애써 태연한 표정지었지만 그 소리가 영 잊혀지지 않더군여
며칠지나 다시 가서 들어본 소리는 이미 잘다듬어져 있더군요 날카롭지 않은 고음과 부드러운 중음..친구녀석이 집에와서 하던말..야 니껀 왜이리 답답하냐...그날 잠도 않자고 원인파악에 나섰슴다 얻은 결론은 출력이 높은 리시버를 물리자였고 담날로 눈물흘리며 데넌 2801을 구입하고 연결했음다 2801 디자인은 단순한것 같은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참 잘만들었다는걸 알수 있더군여 전면부의 LCD 창도 이중창으로 되어있고 6000처럼 잡다한 버튼 없이 가지런하더군여 마무리도 좋았슴다 사람들이 왜 일제를 선호하느지에 대해 이해가 가더군여 크리스에 연결해본 첫 소감은 한결 소리가 부드러워 진다는것입니다 하지만 그넘집의 시스템과 비교할땐 뭔가 허전하단 느낌이 지워지질 않더군여 미션 6팩 구하려고 파인에 몇번 연락했지만 재고가 없다고하고 그래서 조급증에 또다시 사고친게 서브우퍼를 업하자였고 눈딱감고 야마하의 sw800 으로 업했슴다 부족한 저음은 잘 채워주는데 이번엔 중고음이 날리는 느낌이 들고 답답하고 음이 뻗어주질 않더군여 고음이 너무 날카롭고...그러던차에 dvd 플레이어가 고장났고 내친김에 파이오니아 535로 이것도 바꿨슴다 조금 나은 느낌이 들지만 큰 차이는 없더군여 특히 센터쪽의 답답한 대사전달은 늘 불만이었슴다 그래서 바꾼게 미션 77c1. 요놈 소리 들어보고는 그냥 그 다음은 773e와 70ds..대만족입니다 진작에 이걸로했으면 될껄..이 모든 일이 불과 6개월동안 일어난 일입니다 돈깨지고 시간날리고..
다시한번 말씀 드리지만
"절대 싼게 비지떡" 이고
"절대 남과 비교하지 마세요"
자기가 가진 시스템이 최상이라고 생각하고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저처럼 전철을 밟지 않는게 이게 바로 돈버는 방법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