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260 | ID : eureka | 글쓴이 : 김병문 | 조회 : 5071 | 추천 : 158
0 원
Velodyne(벨로다인) 서브우퍼 CT-100
죄송합니다..완판되었습니다..다음번 신규물량이 입하되는대로 바로 공지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초보의 허접 사용기입니다.
제사양은
리시버 야마하 496
센터 미션 77c1
우퍼 벨로다인 c-100
프론트 셀레스천 E1 (북셀프형)
리어 허접스피커.
장소 28평 아파트 거실에...
저는 입문한지 몇달 안되서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kef20b와 비교를 해 쓸랍니다.
하이텔 av동호회에서 kef20b가 밀폐형이라 아파트에 적합한 제품이며, 단단한 소리가 좋다는 말에 kef20b를 처음에 구입했답니다.
우선 환경이 아파트였고 뉴에이지 음악이나 조용한 음악을 좋아해서 덜컥 들어보지도, 어떻게 생긴지도 모르고 샀지요..
kef20b도 좋았습니다....단단하다는게 왜 단단한지 몰랐지만 들어 보고 알았거든요...한마디로 초보의 느낌으로는 오바하지 않고 정확한 느낌...인클로저를 만져 보면 마치 심장이 뛰는 듯한 느낌...입니다...(와~ 표현 예술이다..^^;;)
그런데 문제는 디폴트 상태에서 우퍼 음량을 최대로해도 소리가 작다는 느낌이 나는 것입니다...솔직히 잘 안들리는 느낌..제 귀가 먹었는지..ㅜ,ㅜ..아님 좀 둔한건지...
그래서 영화를 보면 우퍼의 존재가 그리 크게 느껴지지가 않더군요...
그래서 밀폐형은 제 취향이 아니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벨로다인 c-100을 구입했습니다. 물론 이번에도 어떻게 생겼는지, 어떤소리를 내는지 모르고..^^;;;
우선 외형이 kef 20b 보다는 좀 컸습니다...
다른건 비슷하더라도 depth가 제일 커서(h40-w38-d45) 모양이 이상하고 부피도 무척 커 보이더군요..
좀 보기 않좋게 생겼다구 할까요?..
무게는 24kg 이라구 하던데 생각대로 무겁더군요..
음악을 들었는데...첫느낌은 무척이나 over를 한다는 느낌 이었습니다. 저음이 너무 붕붕거린다는 느낌이 들더군요..아마도 밀폐형 우퍼에 익숙해서 더욱 그런 느낌인지도 모르죠...
아무래도 풍성한 저음이라는게 느껴지긴 하지만 음악을 듣기에는 거의 볼륨을 줄여서 들어야 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요..(9시~10방향)
머랄까 ..저음이 부담스럽게 느껴질 정도...??
이번엔 영화를 돌렸습니다.
센터 스피커, 프론트, 리어 스피커등이 저음을 못 따라갈 정도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저음이 워낙 풍부해서 바닥이 울리는게 2~3미터 떨어진 곳에서도 느껴집니다....(참고로 밑에 feelav에서 공구한 스파이크에 대리석..깔려있습니다.)
우퍼는 몸으로 느껴야 한다고 하는게 무엇인지 이때 느꼈습니다.
방바닥은 울리고 창문은 흔들리고, 영화를 보다가 꽝소리 한번 나오면 아래집에서 올라올까 걱정하는...그런 느낌이었습니다.
한마디로 kef는 정말 단단하고 견고한 느낌이라 음악 듣기에는 좋겠지만 영화보기는 조금 약할수 있다는 생각이구요..(음량이 비슷한 크기라도 느낌이 다르더군요.)
벨로다인은 음악을 들으려면 음량을 많이 낮추는게 덜 부담스럽더군요....하지만 영화는 저음이 몸으로 느껴집니다...진동이 몸으로 느껴지니까요..
이상 초보의 허접한 사용기였습니다..
참고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