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음감 장비를 접하면 대부분 청음자들은 장비의 내부 spec이나 기존 사용자들의 음감 후기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한다.그렇게 자신만의 기기 조합을 서서히 찾아가다 보면 기기upgrade를 할지 주변 기기들을 tuning 할지 고민을 하게 되고 선재들의 변화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역시 음감의 시작은 전기에서부터 오는거야하는 생각이 머리에서 맴돌게 되고 전원선을 비롯하여 USB선, RCA선, XLR선, 스피커 연결선등 소스에서 기기들을 거쳐 최종 스픽에까지 신호가 전달되는 모든 연결 선재에 대한 관심이 급부상하게 된다.

선제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 점점 기기보다 더 많은 비용이 투입되기도 하지만 기기의 단점을 잘 덮어주고 장점을 잘 살릴수 있는 good matching 선재를 선택한다면 기기에서 낼 수 있는 최적화된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전원 선은 변경 후 선재의 변경에 따른 미관상의 효과가 탁월하여 더 관심을 보이게 된다. 이렇게 하여 알아본 전원 선이 믿고 구매하는 와이어월드선이여서 선택하여 보았다. 와이어월드 전원선 라인은 저렴한 STRATUS부터 PLATIUM까지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으며 유명세를 탄 5시리즈부터 5.2세대, 7세대까지 꾸준히 기술을 진화 발전시켜 가고 있다.

특히 7시리즈는 전자가 도선을 지나갈 때 발생되는 왜곡뿐만 아니라 외부의 전자기장에 대한 영향도 최소화 할 수 있는 Composite2 기술을 적용하였다. 와이어월드의 전매 특허인 플랫 선재배열 구조를 채택하고 있어 구조적 안정성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심미적 효과도 충분히 고려하였다. 그래서 이 선을 구매한 많은 글에서 이정도 가격에서 이정도 외적 만족감을 주는 선은 드물다는 글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이번 7세대 제품은 선재의 플러그 디자인도 RENEWAL하여 상당히 고급스럽고 실용적으로 변경하였다. 음감적 특성을 들어보면 와이어월드에서 추구하는 음악을 직관적으로 전달하려는 성향이 그대로 나온다. 막선이나 번들 선에서 UPGRADE 한다면 먼저 정숙한 배경의 변화되게 느껴져서 음악에 좀더 심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기타BOOTING된 느낌이 없이 선명하고, 깔끔하게 음감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물론 더 상위 버전은 와이어월드에서 추구하는 나름대로의 성향을 가미하여 변화되겠지만.. 와이어월드를 처음 접하는 사용자라면 와이어월드의 성향을 잘 반영한 엔트리급인 STRATUS7을 먼저 만나보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라고 생각된다. 또한 전원선의 너무 뻣뻣하여 다루기 힘든 경우가 있는데 본 선은 플랫구조를 택하고 있어서 좀 더 쉽게 다룰 수 있어 기기 배치 시에도 융통성 있게 할 수 있다. 좀더 고급진 소리를 바란다면 OCC 선재를 사용한 일렉트라7을 선택할 수 있다.

와이어월드사는 최상급인 플래티넘을 제외하면 모두 동일한 선재 구조와 플러그단자를 구성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가격이 책정되어 있어서 외관만 그럴싸하게 꾸며놓고 가격 거품이 가득한 선재에 비하여 상당히 합리적인 가격대에서 충실한 음질을 보장하는 제품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