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에서 사용할 목적으로 몇 일 동안 계속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검색도 하고 질문도 많이하고 해서 선택한 ROTEL사의 RCX-1500과 Piega의 T-micro4 일단 너무 만족합니다.

미니오디오를 선택할까? 앰프와 CDP, USB, Internet Radio를 따로 마련할까? 스피커는 어떤 걸로 할까? 정말 고민이 많았었는데 올인원 시스템인 RCX-1500과 작지만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피에가의 T-micro4를 선택한 건 탁월한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ROTEL의 RCX-1500은 올인원 시스템이라 따로따로 구입하는 것 보다 각각의 성능면에서 부족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었지만 기우였습니다.

채널당 100W의 출력에 RCD-1520의 고성능 CDP, USB를 통한 I-phone, MP3 와의 연결, 거기에다 인터넷 라디오까지 각각의 성능에서도 결코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일단 기기의 크기도 적당하고 디자인 면에서도 가볍지 않으면서 버튼의 위치, 다이알의 모양과 위치, 프론트 로딩의 CDP등, 마음에 꼭 듭니다.

스피커는 ROTEL제품이 T-micro4와 잘 어울린다는 말씀을 듣고 선택했는데 일단 제품을 받았을 때 ‘어! 이거 너무 작은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담했습니다. 가격도 결코 싼 건 아닌데 이 크기로 제대로 소리를 내 줄 것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그렇지만 추천해주신 것을 믿고 스피커케이블을 연결하고 전원을 연결하고 CD를 틀었을 때 나오는 소리는 놀라울 정도로 좋았습니다.

웬만한 톨보이 스피커보다도 더 웅장하고 경쾌한 소리가 사무실 안을 가득 채웠습니다.

지금은 스피커 스텐드가 없어서 책장에도 얹어 보고 책상에도 올려놔 봤는데 안 어울리는 것 같아서 저렇게 배치해 두고 있지만 곧 스텐드를 마련해서 스피커를 분리해 두면 훨씬 더 좋은 소리가 날 것 같습니다.

좋은 시스템을 추천해 주시고 공급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