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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50,000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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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haudio(로쓰오디오) 북쉘프스피커 OLi 10 (Blac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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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에서 사용할 적당한 사이즈와 가격의 스피커를 찾고 있던 중에 Rothaudio라는 브랜드를 파인에서 발견했네요.
일단 호기심이 생겨찾아 보니 영국에 본사가 있으며 아이팟관련하여 스피커나 미니 기기를 만들고 있는 회사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죠. 영국하면 유명한 오디오 회사들이 즐비한 곳이니 나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영국제 오디오를 좋아합니다.^^;)
일단 실물을 보기 위에 파인에이브이에 방문했는데 매장에는 roth제품들이 전시 중에 있었고 그중 oli10이 보여 유심히 살펴 보았죠. 사이즈는 가로 10cm 정도에 높이가 20cm조금 넘을라나..? 아무튼 그리 크지않은 사이즈라 그 점이 저는 만족스러웠습니다. 
아무래도 책상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큰 스피커는 선택 할수 없고 그렇다고 너무 작으면 저역이나 소리가 맘에 안들것 같다는 생각 때문에 사이즈의 고민을 많이 했어요. 하지만 oli10은 그런 고민은 전혀 하지 않을 정도의 사이즈네요. 블랙과 메이플 색상이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블랙이 깔끔하고 있어?보이는 색상이라 블랙을 택했구요.
제품의 외관을 보고 그 다음에 청음을 해보았습니다. 매장에 oli와 매칭해 놓은 제품은 peachtree의 musicBox라는 제품이였는데 피치트리 제품도 사실 유심히 본 제품이였지만 가격대가 만만찮은 브랜드라 포기했었더랬죠. 아무튼 뮤직박스에 oli10을 물려 갖고 있는 아이폰(뮤직박스는 아이폰도킹이가능함.)바로 꽂아 들어 봤는데 일단 첫 느낌이 매우 좋았습니다.
실크 돔 트위터라 해상력이 그리 안좋은거란 생각이었는데 찰랑거는 고역이 잘나오며 여성보컬 곡을 매우 잘 소화 합니다. 제가 이런 해상력의 소리를 좋아해 저에게는 매우 만족스러웠고 약간은 허스키한 느낌도 나면서 나름 특징이 있는 소리네요.
저역은 사이즈에 비하면 매우 잘나옵니다. 이건 roth오디오들의 전 제품이 다 그런듯 하군요. 형뻘인 oli20제품도 비청해보았는데 역시나 크기에 비해 저역이 잘나옵니다.
아이폰에 저장되어 있는 곡을 바꿔가며 들어 보았는데 과거에 사용한 포칼의 스피커와 개인적으로 유사한 느낌인 것 같네요. 발랄하고 밝고 속도감이 어느정도 있으며 산뜻한 느낌? 물론 소리의 무게감이 조금 부족한것이 단점으로 들렸지만 이 가격대에서 이정도의 소리를 내어 주는 것 만으로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사실 그리 기대를 하지 않고 와서 그런가 매우 만족스러운 스피커로 첫인상이 기억에 남았네요. 청음을 마치고 제품을 구입한 후 집에서 pc에 있는 플랫파일로 열심히 에이징 중입니다.
약간은 거친 느낌이 에이징 되면 많이 개선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열심히 유닛을 풀어주고 있네요.
결론적으로 적당한 앰프에 pc와 연결하여 사용 하기에 괜찮은 제품이니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신 분들은 청음 후 선택하시것도 좋을 듯 합니다.
그럼 여기서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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