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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50,000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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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im(네임) 인티그레이티드 앰프 Nait 5i-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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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W의 출력을 공급하며, 네임 고유의 리드미컬한 드라이브와 음악적 조화가 잘 이루어져 균형 잡힌 사운드를 전달합니다.
알루미늄과 함께 아연을 결합하여 다이 캐스팅 방법으로 주조하였으며, 이렇게 결합된 물질들은 외부 진동파를 효과적으로 최소화 시켜주는 아주 단단하고 견고한 케이스를 만들어 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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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영화를 좋아하는지라 처음 구입할때 프로악 스튜디오 140과 180w짜리 프랑스제 AV앰프에 매칭해서 음악을 잘 들어왔었습니다.
그런데 앰프의 볼륨 노브가 고장나면서 수차례 AS를 하였으나 계속 불량이 되어 어쩔수 없이 앰프를 바꾸게 되었습니다.
AV앰프를 알아보던중 스피커에 잘 어울리는 앰프라며 인티앰프인 nait 5i-2를 추천해주는겁니다.
스피커가 아깝다면서...
처음에 살때부터 네임을 고려하지 않은것은 아니지만 50w와 180w의 차이를 무시할수 없어서 고른것이었는데 단호하게 선택을 권해주셔서 처음에는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이차장님을 믿어보기로 하고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골프 시작하느라 초기 비용이 만만찮은 저는 마눌님에게 말도 꺼내기가 어려웠지만 고장이라는 호재를 만나 표정만 슬프게 지으며 박스에서 꺼내는 순간.
기계를 보고 섹시하다는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초록색과 검은색의 조합이 너무나 섹시하게 다가왔습니다.
전원에 불이 들어오면 이 머쉰은 아무렇지도 않은듯이 스피커를 울려대기 시작합니다.
소편성 관현악과 째즈를 주로 듣는데 방안을 가득채우는 현악기의 섬세함과 부드럽게 하지만 강하게 울려퍼지는 보컬은 180w의 앰프와 비교할것이 아니었습니다.
이느낌은 처음부터 네임을 사지 않았던 제 자신이 너무 미워질 정도였습니다.
그날이 평일이 아니었다면 밤새도록 음악을 들었을지도 모를 일이었습니다.
볼륨을 높여야만 들을수 있었던 목소리들이 조그만 볼륨에도 온 방안을 아주 감미롭게 감싸고 있는것을 볼수있었습니다.
에이징이 되지도 않았는데 이런 소리를 내준다면 일주일정도 지난후 에이징이 되고나면 어떨까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얼른 총알모아 네임CD플레이어와 스피커 케이블로 한번 업글해봐야겠습니다.
정말 멋진 소리를 내줍니다.
프로악과 네임. 명불허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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