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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5,000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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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reWorld 언밸란스 인터커넥터 케이블 Equinox™ 5² (1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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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군형잡히고 자연스러운 사운드는 Equinox™ 5² 케이블에 의해 만들어 집니다..
음악적으로 Equinox™ 5² 케이블은 명료하면서도 정교한, 이상적인 밸런스를 보여줍니다..
Equinox™ 5² 케이블은 Eclipse™ 시리즈와 더불어 혁신적인 사운드를 제공할뿐 아니라, 사이즈, 절연체, 커넥터등에서도 최상의 디자인을 지닌 케이블로서 동 가격대에서는 보기 드문 제품입니다..
와이어월드의 Equinox™ 5² 시리즈 케이블에는 와이어월드의 미국 특허인 Symmetricoax™(U.S. Patent #5,298,682) 기술이 접목되어 몇배나 월등히 비싼 제품들에 비해서도 뛰어난 성능을 보여 주는 우수한 케이블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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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게 해주신 파인에 감사합니다!
대부분의 오됴쟁이들이 그렇겠지만 기기 바꿈질을 통한 소리 변화, 그 재미는 느껴보지 않은 사람은 정말 모를 것입니다. 가장 큰 소리변화는 스피커, 앰프, 소스기 순이라고 하지만 저는 선재를 통한 소리 변화도 굉장히 크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오디오 시스템과 듣는이에 따라 차이가 날 수는 있습니다.) 스피커나 앰프를 바꿨을 때보다는 아니겠지만 소스기를 바꿨을 때보다 더 큰 소리변화를 느끼는 사람이 적지 않으니, 오됴생활에서 선재의 역할은 매우 크다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어차피 오디오를 통해 원음을 들을 수는 없을 테니, 자신이 좋아하는 소리를 만들어가는 과정은 오됴쟁이들만의 특권이 되겠지요. 저 또한 이 영역에서 벗어나지 못해 조금씩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인터선으로 그 변화를 주었습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지요? 이제 와이어월드 이퀴녹스 5(신형) 인터선을 사용하며 받은 느낌을 몇 자 적어보겠습니다. 혹시 관심 있는 분들에게 참고가 되기를 바랍니다.
1. 신형?
인터넷에서 오디오 샵을 검색하다보면 이 인터선의 디자인이 두 종류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구형은 선재에 붉은 점박이 무늬가 들어가 있고, 신형은 무늬 없이 암회색을 띄고 있습니다. 단자는 같은 것 같습니다. 선재 디자인으로만 보면 구형이 더 화려하고 비싸보입니다. 하지만 구형은 종이와 비닐 커버에 들어있지만 신형은 박스로 포장되어 있어 좀더 신뢰가 갑니다. 구형과 신형의 소리 차이는 비교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2. 만듦새
선재만 따로 보면 보급형 인터선 같습니다. 하지만 황금빛으로 된 단자 커버에 은으로 만든 단자(앰프와 소스기와 직접 물리는 부분)는 와이어월드 사의 배려가 느껴집니다. 그런데 고약한 점은, 단자 커버의 나사를 풀고 열면 안에 검은색 고무 링이 들어있습니다. 이 링의 역할은 오래 사용해도 단자의 텐션이 죽지 않게 하는 것인데, 바로 이것 때문에 앰프나 소스기에 단자가 잘 물리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저 역시 아무리 노력해도 물려지지 않아 하는 수없이 고무 링을 빼고 연결했습니다.(앰프는 뮤피, 소스기는 마란츠)
3. 소리 성향
한마디로 매우 명료하고 자연스러우며 밸런스가 뛰어난 소리를 내줍니다.
처음 연결했을 때는 볼륨을 크게 올리지 않아서 그런지 소리가 좀 가늘게 들렸지만 어느 정도 에이징이 되고 볼륨을 조금 올리니까 명료하고 자연스러우며 균형 잡힌 소리를 내줍니다. 좌우로 펼쳐지는 음장감은 적은 편이지만 악기의 분석력과 전후의 입체감은 매우 뛰어났습니다. 특히 보컬의 잔향감은 매력적으로 들려왔습니다. 아마도 중음을 전달하는 능력이 좋은 케이블인 것 같습니다. 고음은 전혀 쏘지 않으면서도 낼 소리는 다 내주며, 저음은 약간 조여주면서 동그랗게 만들어줍니다. 이런 성향 때문에 클래식 대편성보다는 중소편성에, 팝이나 비트가 강한 락보다는 규모가 작은 가요나 재즈를 더 잘 재생해 내는 것 같습니다.
이런 비유가 맞을 지는 모르겠지만 오디오퀘스트 선재가 마치 상큼한 사이다 같다면, 이퀴녹스 5는 상큼한 밀키스 같다고나 할까... 그래요, 상큼한 밀키스 같은 소리, 그렇다고 아래가 허전하지 않은 소리, 그게 바로 이퀴녹스 5인 것 같습니다.
4. 총평
소리란 주관적입니다. 제게는 좋은데 다른 분에게는 안 좋을 수도 있고, 제 시스템과는 잘 맞지만 다른 분의 시스템과는 안 맞을 수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이 케이블은 기본기에는 충실한 케이블 같습니다. 특히 고음이 좀 쏜다거나, 보컬이 좀 허전하다거나, 저음이 맥없이 풀어지는 게 불만인 분들은 한 번 사용해볼 만한 선재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래 들어도 피곤하지 않은 자연스러운 소리, 그렇다고 답답하지도 않고 잔향감과 입체감을 원하는 분들에게 적극 권하고 싶습니다.
5. 사용 기기
인티앰프 : 뮤지컬피델리티 A3
파워코드 : 와이어월드 스트라투스 5
SACDP : 마란츠 SA-7001ki
스피커 : 모니터오디오 GS-10 (북셀프)
스피커선 : 미션(사이러스) 바이 전용 단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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