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1974 | ID : teres | 글쓴이 : 신용석 | 조회 : 14815 | 추천 : 463
1,600,000 원
데논(Denon) AV 리시버 AVR-2808
정점에 서 있는 데논의 기술력으로 AVR-2808 이 발표 되었습니다. 이전까지 쌓아온 데논의 디지털 노하우가 hdmi 1.3a 를 만나 새롭게 승화되었습니다.
110 watts x 7 channels로 프론트 스피커 뿐 만 아니라 서라운드 스피커에서도 전채널 동일한 퀄리티의 폭발적인 구동이 가능합니다.
AVR-2808는 새롭게 출시되고 있는 Blu-Ray 타이틀에 수록된 무압축, 무손실 새 음성포맷인 Dolby TrueHD 와 DTS-HD Master Audio 디코더를 내장하여 디코딩이 가능합니다..밀도감과 타격감 넘치는 강력한 사운드를 느껴 보십시오.
ipod 의 도킹시스템(옵션)을 지원하며 ipod 뿐만 아니라 광입력을 통한 mp3, ogg 등의 낮은 품질의 음성신호도 고품질 데이타로 바꿔 줍니다
1080p 업스케일링으로 기존 dvdp의 480급 해상도도 hd급 화질 로 구현해 줍니다.
HDMI v1.3a 및 Deep Color depth와 xvYCC 를 지원하며 12비트/216MHz Video DAC을 장착 하여 보다 화사하고 세밀해 진 영상으로 저사양의 dvd 플레이어 영상을 고가의 수준급의 dvdp로 바꾸어 줍니다.
멀티존 기능은 3 룸 까지 지원하여 스피커만 가지고도 별도의 서브 시스템
을 방마다 구현할 수 있습니다.
원산지는 made in Japan 입니다..
12월 26일 입고예정
예전에 쓰던 인켈의 R963을 처분하고 이 데논의 AVR-2808(이후 2808)을 사용하게 된 이유는 역시 차세대 디지털 포멧과 HDMI1.3을 지원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최근 DVD 구입은 그만두고 블루레이를 하나 둘 씩 구입하기 시작했는데, 제가 사용하는 블루레이 플레이어인 PS3의 경우 HDMI를 통해서만 무압축 PCM 5.1이나 차세대음성포맷을 출력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HDMI 입출력을 가진 리시버가 필요했고, CDP를 사용하면서 상당한 신뢰도를 쌓아놨던 데논에서 새로이 리시버를 출시했기에 이렇게 손에 넣게 되었습니다.
바로 전 기종까지는 데논의 다른 하이파이기기와 다른 디자인으로 리시버를 만들었지만 이번에는 이처럼 데논의 그 유려한 곡선미를 살린 디자인으로 변경되어 사용중인 SACDP인 DCD-2000AE와 아주 잘 어울리는 시스템이 되었습니다.
데논의 새로운 리시버는 크게 2808 아랫 단계의 HDMI 1.3만 지원하는 모델과 2808 윗 쪽의 최신예 사운드 포맷 디코더를 내장한 모델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 2080은 그런 차세대 포맷기종 중 가장 하위모델로 3808과의 차이점은 출력(2808=110W, 3808=130W), USB 및 Wifi 지원 여부, HDCD 지원여부 등이 있습니다.
제 경우에는 파워앰프를 별도로 쓰고 있기 때문에 리시버의 출력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았고, USB나 Wifi를 통한 음악감상은 이미 PS3를 통해서 하고 있기 때문에 약 30만원 정도 저렴한 2808을 구입했습니다.
3808에 대한 리뷰는 하이비10월호에 자세히 나와있던데 2808과 큰 차이점을 보이는 것은 디자인이 아닌 내부구성, 정확하게는 셋업용 유저인터페이스(UI)입니다.. 2808은 마치 도스(DOS)시절을 보는 것 같은 아주 불편한 글씨로 구성된 UI이지만 3808은 GUI와 HDTV에 대응할 수 있는 수준의 넓은 화면으로 볼 수 있는 편안한 UI이기 때문에 3808의 깔끔한 UI를 생각했던 저는 조금 당황했습니다. 완성도에서 8점을 주는 것은 바로 그 점입니다.
하지만 데논 특유의 묵직하고 덩어리가 느껴지는 사운드나 강력한 출력은 하위기종에 해당하는 2808에도 여실히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비교적 저가에 출시된 온쿄의 모델들과 비교되는 부분이었습니다. 이 데논만의 사운드와 고급스러운 리모콘의 가치가 결국 온쿄의 저가모델들과 비교되는 부분이겠지만, 그래도 경쟁업체인 온쿄의 HD사운드 디코더 지원 AV리시버중 최저가 모델(605)이 8만엔(정가기준)인 것을 감안하면 이 2808의 16만엔(정가기준)은 좀 비싸게 책정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사실 온쿄의 605가 지나치게 싸게 나온 감이 있습니다만)
그러나 이 데논의 2808의 강점은 AV뿐 아니라 하이파이쪽에서도 찾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비록 디지털(D급)방식이긴 하지만 인티로 쓰기에 충분한 실력기이고, 무엇보다 바이앰핑이 된다는 점이 기특하기까지 합니다. 아주 저렴한 가격에 바이앰핑을 경험할 수 있으며, 그 퀄리티가 상당하기 때문에 이 것을 이용해서 간단하게 하이파이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또한 꽤나 편리한 이퀄라이저, 간단하게 조작이 가능한 퓨어다이렉트&톤 조절모드등 디지털 앰프가 아날로그앰프에 비해 갖고 있는 장점을 아주 쉽게 쓸 수 있습니다.
이 점에서 음질과 화질은 10점만점을 줬습니다.
하지만 UI의 불편함, 스피커 케이블 접속의 불안함(이 점은 3808도 마찬가지이고 최상위기종인 4308이 되어야 해소되더군요.) 약간 높게 책정된 가격등으로 전체적으로는 3808에 비해서는 조금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점이 아쉽군요.
그런 면에서 약간은 포지셔닝이 애매한 AV리시버입니다만, 데논의 사운드를 기억하고, 바이앰핑의 즐거움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이 리시버가 가장 훌륭한 선택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게다가 정가에 비해서 국내 책정가가 아주 싼 가격이라는 점도 매력이겠군요.
초보
데논2808과 온쿄 805 사이에서 고민중인 사람입니다....
평가나 가격에서 서로 비슷하니...뭘사야할지 고민이네요..
영화에 80% 음악에 20% 를 사용할생각이구요...
명쾌한답변을부탁드립니다~
바이앰핑
제가 알기로는 바이앰핑이라는 것이 독립된 두 앰프에서 별도로 작용해야 효과를 보는 것이지 한 앰프에서 바이앰핑이라는 것은 단지,하나의 경로를 둘로 나누어 보내는 작용뿐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
신용석
바이앰핑님께//
그런데 이 2808은 그런 식이 아니라 아예 7.1채널에서 백서라운드 채널로 갈 파워를 프론트에 보내서 바이앰핑 하는 방식이라 앰프는 하나지만 실제론 두개의 스테레오 앰프가 독자적으로 구동하는 방식입니다. 이 방식은 데논의 플래그십기종에서 주로 사용되던 방법이죠.
신용석
초보님// 글쎄요. 저도 805고 아니라 605를 들은 것이라서 정확한 말씀을 못 드리겠습니다만, 결국 데논이냐 온쿄냐라는 브랜드차이이지 2808이냐 805냐라는 기계 차이는 아닌 것 같군요.
요즘리시버
요즘 나오는 리시버들은 바이앰핑 기능이 있더군요.
7.1채널 앰프를 5.1로 대부분 사용하고 남는 2채널을 프론트로 돌려 사용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설정만 하시면 가능합니다.
최두연
신용석님께서 지적하신 스피커 케이블 접속의 불편함...
(데논 3808 또는 야마하 1700도 역시 그랬었고....)
기존 스피커 케이블에서 리시버에 연결될 바나나 플러그 10개
해체.... (바나나 플러그 10개 무용지물)
아주 좁은 단자간격....만일 케이불 심선이라도 굵다면 아주 고생합니다....하여간
고생해서 모두 연결후에는 리시버 교체전까지는 별 불편함이 없지만...
만일 유저께서 케이블에 관심이 많아
특성 및 비고 또는 단자처리된 케이블을 구입하셨다면....
바나나 및 말굽단자의 편리함이 왜 요즘퇴색될까?
fineAV
온쿄도 좋고 데논도 좋은데.. 다만 공급물량이 부족하다보니 제품수급이 어렵다는게 문제인것 같습니다. 하이파이와 AV제품의 디자인이 통일되서 그런지 깔끔한게 보기 좋습니다. 감사의 적립금 적립해드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