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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50,000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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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Force 인티앰프 IA-7 (50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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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uForce IA-7 인티앰프는 토마호크 크루즈 미사일(Tomahawk Cruise Missile) 전원부의 원초적 회로를 설계한 Dr.Tranh Nguyen에 의해, 그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아나로그 스위칭 방식의 앰프로 높은 신뢰성과 정밀성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새로운 기술(Patents USPTO 6496059, 6381154, 6519167)의 집약체입니다..
NuForce IA-7 인티앰프는 초광대역의 평탄한 주파수 재생특성, 높은 댐핑팩터(4,000 이상), 매우 낮은 왜곡률, 독특한 클로우즈-루프 디자인, 페이즈 쉬프트(위상 변환) 제로등 매우 뛰어난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기존의 앰프와는 다르게 저역뿐 아니라, 초고역에 이르는 전대역에 걸쳐 4,000 이상의 엄청나게 높은 댐핑팩터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현존하는 스피커중 핸들링이 불가능한 스피커가 없습니다..
출력의 변화나, 주파수 대역의 변화에도 일정하게 0.05% 이하의 THD 특성을 보여주면서, 헤드룸(Head Room, RMS 출력과 Peak 사이의 여유출력)이 매우 커, 아주 적은 소출력으로 재생시에도 초고가의 하이엔드 앰프에 비견될 정도의 완벽에 가까운 우수한 재생 특성을 보여줍니다..
NuForce IA-7 인티앰프에 사용되는 아나로그 스위칭 모드는 기존의 파워서플라이에 비해 1,000배 이상 빠르고 정확하게 반응해, 앰프의 응답속도가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무척 빠릅니다..
100kHz에 이르는 초광대역까지도 왜곡 없이 재생이 가능해 맑고, 투명하며, 분해능이 좋아 사운드 스테이지와 공간감이 무척 커, 오디오 파일들이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사운드적인 쾌감을 선사해 줍니다..이것은 누포스 아나로그 스위칭 앰프만이 가능한 일입니다..
Silver와 Black 의 두가지 마감이 있으며, 포장에는 각각 Silver/Black/Gold 마감의 노브(Knob)가 포함되어 있어서 분위기에 따라 다양한 연출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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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을은 왜이리 더운지.. 가을 느낌도 안나고, 무료한 가을밤이다.
덕분에 가을타진 않아서 좋지만서도..
메인시스템도 그다자 좋다고 할 순 없지만..
가끔은 덩치 큰 앰프가 부담스럽게도 느껴지고, 주제넘게 방에서 편히 들을 만한 서브시스템을 장만해 볼까? 하는 생각이 문득 머리를 스친다.
누포스란 앰프를 알게 되었다.
굉장히 슬림하고 가벼운데 댐핑팩터가 4,000이라 구동력이 굉장히 좋단다..
(가격은 만만치 않지만서도.. -_-;;;)
솔직히 댐핑팩터 4,000이면 얼마나 좋은건지 금방 와닿지는 않았다.
흔히들 얘기하는 스피커를 패대기 치는 파괴력을 지닌걸까?
궁금증이 무럭무럭 피어오르던 중.. 사장님의 배려로 잠시 사용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이녀석.. 너무 가볍다. 165만원짜리 앰프를 이렇게 가볍게 빌려 올 수 있는기회가 어디 흔한가? ㅋㅋ
더구나 뚜벅이 인생이라 다른앰프 같았으면 엄두도 못냈을 일이다.
(가장강력한 뽐뿌는 빌려주는 거라던데.. 이거 잘못 걸린건 아닌지.. 쿨럭~)
집에 도착하자마자 앙증맞은 앰프를 CDP위에 살포시 얹어놓고, 케이블을 연결했다.
(길이는 앙증맞지 않아서 CDP뒤로 좀 튀어나온다..)
아무래도 열 좀 받게 한 다음에 듣는게 예의일듯 하여 밥한술 뜨고 감상을 시작했다.
(배가 부르니 듣는 귀도 좀 여유가 생긴듯.. 릭랙스~~ ㅋㅋ)
어라? 이것봐라?
생각보다 소리가 술술 나온다..
카잘스 클라라 스피커는 4옴에 밀폐형이라 그리 만만찮은 스피커인데.. 예상외다.
이게 댐핑팩터 4,000이라곤 하지만, 출력이 50와트라 솔직히 기대는 별로 안했었다.
소리도 꽤나 부드럽다. 차갑고 거친것과는 거리가 멀다.
요즘 즐겨듣는 여성보컬..
레베카피죤과 지나로드윅, 야신타의 앨범을 번갈아가면서 들어보았다.
패토스 트윈타워의 감미롭고 조금은 풍성한 소리에 익숙해 있어서 그런지 소리선이 좀 가늘게 느껴진다.
야신타의 농염한 목소리는 좀 아쉬웠지만, 레베카피죤 같은 깔끔한 목소리는 오히려 장점을 극대화 시켜주는 느낌..
테스트용으로 즐겨 사용하는 뚜띠 1번트랙을 들어보았다.
해상력이나 스케일이 상상이상이다.
한방의 펀치력이 좀 아쉽기도 하다.
이어서 스티브 바라캇의 "휘슬러송"
휘파람소리가 부드럽게 쭉쭉 뻗어준다. (오랫만에 느껴보는 상쾌함 이랄까?)
저역의 깊이도 상당한 것이 가격대를 감안하면 저역콘트롤도 기대 이상이다.
이런저런 앨범을 들으면서 누포스가 들려주는 음악에 빠져들다 보니 참 편한 소리라고 말할 수 있을듯 하다.
1갑자의 내공을 가진 무림의 고수가 내력을 조금씩 부드럽게 분출하는 거라고 표현하면 적절할까?
이녀석은 한가지 약점이 있는것 같다.
높은 댐핑팩터와 구동력을 장점으로 하기 때문이라 그런지 자꾸 동급기가 아닌 상급기와 비교하게 된다.
"구동력은 좋은데, 질감표현이 좀..." 이러다가... "아! 이거 100만 중반대 앰프였지.."
이렇게 된다는 말이다. ^^;
하지만, 예전에 사용하던 어큐페이스 E-307과 비교해 보면 성능만으로 선뜻 누구의 손을 들을순 없을것 같다.
100만 중반대에서 선뜻 구입할만한 앰프가 없었는데,
누포스의 출현으로 이제 어느정도 가닥이 잡히는것 같다.
아! 누포스의 굉장한? 장점이라 생각되는 것이 있는데..
(저야 아직 솔로입니다만..)
마눌님 눈치보고 슬쩍 지른다음에..
"또 샀어? 이건 또 얼마야?" 하고 물어보면..
"조그만게 얼마 하겠어? 30만원이야.."
라고 해도 믿어주지 않을까요? ^^;
이상 조촐한 감상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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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음에 사용된 기기
-CDP: MBL CDP2
-AMP: NUFORCE IA-7 & PATHOS T.T
-SPEAKER: CASALS AUDIO CLARA
-CABLE: CASALS AUDIO 피카소 시리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