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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00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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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HLBACH Shock Absorber (4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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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과적인 진동차단과 공진방지를 위해 특수하게 설계된 이중 구조의 진동흡수용 돌기를 지니고 있어서 진동 및 공진 차단에 매우 유리한 구조를 지니고 있습니다..
뛰어난 탄성을 자랑하는 특수배합의 고무재질로 손에 묻지 않고 감촉이 매우 좋습니다..
프론트스피커, 서브우퍼, 센터 스피커의 진동 흡수와 DVDP, CDP, 앰프 등의 공진 방지용으로도 뛰어난 효과를 발휘합니다..
4개/set 의 가격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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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보통 글을 잘 안올리는 스타일인데 이번에 처음으로 올리네요.
파인AV에서 오엘바흐 쇽옵서버를 구입해서 이런저런 음질 변화 실험을 한 결과입니다.
참고로 저희 집이 흡음이 잘 되는거 같습니다. 집마다 벽의 재질등등의 이유로 흡음 및 반사율이 틀릴텐데요. 704 살 때 저음이 너무 강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고 들었는데 별로 그런 감이 없고 아래 실험에서 볼 수 있듯이 중저역이 많이 죽는 환경입니다.
사용 스피커 : B&W704
사용 음악 : 찌고이네르 바이젠 - 사라사테
하프와 플릇 협주곡 - 모짜르트
교향곡 38번 1악장 - 모짜르트
베토벤 교향곡 1악장 - 베토벤
첼로 협주곡 2악장 - 비발디
교향협주곡 1악장 - 모짜르트
신세계 교향곡 4악장 - 드보르작
소야곡 1악장 - 모짜르트
하이웨이 스타(live) - 딥퍼플
1. 스피커
맨 바닥에 스피커를 바로 놓고 음질을 들어보았습니다.
저역 (많이는 아니지만) 붕붕거리면서 망가지고 고음도 많이 망가지는 걸 느꼈습니다.
저역이 지나칠 정도로 울리진 않습니다.
2. 스피커 + 플라스틱 고무 받침
704 스피커를 살 때 들어 있던 고무 받침대를 스피커 바닥에 끼워서 거실 맨 바닥에 놓고 들어보았습니다.
받침이 없을 때 보다는 조금 나아 졌지만 여전히 여전히 저음과 고음이 상당히 무딘 상태였습니다. 약간 붕붕 거리는 감도 그대로고요.
3. 스피커 + 스파이크 + 대리석
역시 스피커 살 때 들어있던 스파이크를 장착하고 대리석위에 올려놓았습니다.
효과는 확실했습니다. 고역이 상당히 맑아지고 선명해 졌습니다. 저역도 상당히 타이트 해 졌습니다. 그런데 원래 강하지 않았던 저역이 이번엔 너무 많이 죽는것이 느껴졌습니다. 거실 전체가 흡음이 잘되는 환경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중역도 감쇄된 것을 확연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음악의 역동성이 많이 사라진 음색이 되어 버리더군요.
현악 및 실내악같은 음악은 그런대로 장점이 있더군요. 고음이 맑고 선명해지니 괜찮았습니다. 그러나 관현악이나 다른 음악은 너무 맥이 빠져버리더군요.
4. 스피커 + 스파이크 + 대리석 + 오엘바흐 쇽옵서버
가장 최악의 매칭이었습니다. 3번과 같이 고역과 저역이 확실히 선명해지고 타이트 하지만 저역 및 중역이 너무 많이 죽어서 도무지 음악같이 들리지 않더군요.
5. 스피커 + 대리석 + 오엘 바흐
1번에 가까운 음질이 되더군요. 해상도 많이 떨어지고 선명함도 떨어졌습니다. 저역이 붕붕 거리면서 망가지는것도 비슷했습니다. 다만 1번 보다는 많이 덜 했습니다.
6. 스피커 + 오엘 바흐
최상의 매칭이었습니다. 선명도 및 해상도가 스파이크를 받쳤을 때 보다는 덜했지만 그런대로 듣기에 별로 문제가 없었고요. 저역도 망가짐과 붕붕거림 없이 적당히 타이트하면서 풍부하게 흘러나왔습니다. 더구나 방진이 잘되서 집 밖에 나가서 들었을 떄 확실히 1,2번 보다는 덜 울리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결론
1. 스피커가 바닥이던 대리석에 많이 닿게 되면 음이 상당히 불분명해진다.
2. 스피커에 스파이크를 달면 고음과 저음이 상당히 선명해 지고 해상도도 높아진다.
3. 자신의 청취 환경을 고려해서 여러가지 조합으로 실험을 해야 자신에게 맞는 음질을 얻을 수 있다.
4. 오엘 바흐는 좋은 제품이다.
오엘 바흐 쇽 옵서버를 구입하게 된 것은 이 게시판에서 글을 읽어보고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대리석+스파이크는 창고에 쳐박아 놓고 오엘바흐만 스피커 밑에 받쳐서 음악을 듣고 있는데 너무 만족스러운 음색입니다. 좋은 제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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