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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5,000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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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Sony) DVD 플레이어 DVP-NS975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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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20P / 1080i 업스케일링 기능
HDMI 출력 단자 탑재
생생한 영상을 가능하게 하는 소니만의 프로그레시브 방식인 Precision Cinema Progressive 기술 채택
SACD 지원
본제품은 코드프리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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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소니의 DVD 플레이어 두 대를 써봤는데요. 첫 DVDP는 DVP-NS915V 였습니다. LG것 샀다가 메뉴가 너무 마음에 안들어 제깍 반납하고 소니것을 샀는데, 그때 당시에 915가 좀 값이 나갔던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두께도 975보다는 두꺼웠었죠. LG것은 DVD-C954 이었습니다. 일제에 비해서 화질 음질 떨어지는 것 없었지만, (대상이 하이엔드가 아니어서 그렇지, DVD만 보면 세계최대의 옵티컬 드라이브 생산 회사인 LG가 못만들 이유가 없습니다.) 하여간 C945는 메뉴가 반대로 기똥차더군요. 그룹 이동이 없어서 400곡의 mp3가 들어있는 CD를 한곡씩 꼭꼭 눌러서 스킵해야되는 어마어마한 스케일의 제품을 만났었습니다. 겉이 그러할지니, 속은 어떠한지 상상이 안갔습니다. 그리하야 915를 구해 잘쓰고 있었는데, 어쩌다가 사랑스러운 915를 동생에게 빼앗겨 버려서, 플레이어 없이 살다가, 이 놈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영상
본론으로 들어가서 NS975V로 DVD를 시청한 소감을 좀 적자면, HDMI 출력을 지원해주기 때문에 디지털로 화소를 전송할 수 있다는 장점이 생겼고, 이 때문에 고가의 비디오 DAC에 의존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영상의 퀄리티가 보장된다는 점인데, LG의 HDTV인 32FS1D(CRT방식의 HDTV)로 HDMI로 연결해서 시청해본 결과 1280 X 720P 보다 1920X1080i 모드가 최고의 화질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DVD 동영상 해상도가 720 X 480 이고 16:9 를 고려하면 720 X 400 에 불과하므로, 업스케일러가 굉장히 중요해졌다는 점이 생겼습니다. 디지털 방식때문에 DAC이 필요가 없어지겠지만, 업스케일러가 또 다른 소요비용 요소가 될것 같습니다. 1920 모드에서는 잉크젯 컬러 프린터의 출력물처럼 색을 분해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MPEG2가 색상 모드가 4:2:2 이니 색상 정보를 적절히 이용해서 많은 원고지 칸에 이어_점찍기를 잘 해주고 있었습니다. 업스케일러의 핵심은 결국 미분이겠죠. 앞으로 SD급 이상의 고해상도 영상물을 저장하기 위한 매체인 블루레이 디스크가 퍼지기전 몇년 동안은 업스케일러의 싸움이 될까요? 다른 장비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화질에 대해서는 더 말씀드릴 수가 없군요. 스펙 정리를 하면, 영상 출력으로 HDMI, 컴포넌트, SVHS, 컴포지트 출력을 지원합니다. SVHS와 컴포지트 출력을 보시면 대략 이놈이 어느정도하는 놈인가 알 수 있을 겁니다. 개인적입니다만, 중상정도로 봐야 할 것 같고, 아날로그 출력만으로만 보면, 915 보다는 같거나 나쁘다고 말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음질
음질은 단연 좋습니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다른 플레이어를 들어보지 못했기 때문에 역시 더 말씀드릴 수가 없습니다만, 디지털 출력, 2ch 음향 출력, 5.1ch 아날로그 음향 출력을 갖추고 있고, 디지털 출력과 2ch 음향출력은 CD, SACD로 확인을 해본 결과 훌륭한 음질을 보여주었습니다. 오디오 퀄리티와 가격을 생각한다면, 무한히 비용을 들여 퀄리티를 높일 수 도 있겠습니다만, 제 리시버와 스피커상황에서 PC에서 광출력으로 리시버와 연결해서 mp3를 들을 때와, (여기 언어로) 막선을 이용해서 플레이어와 리시버를 아날로그 2ch로 연결한 소리를 비교하자면,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로 DVDP의 음질이 좋고, 아예 차원이 다르다고 해야될것 같습니다. CD와 SACD의 녹음 덕분이겠지요. 읽어보면 당연한 이야깁니다만, 계측기가 없기 때문에 수치적으로 어떻다라고는 말씀을 못드리겠고, 제가 가지고 있는 국내 최저가의 인켈 리시버와 역시 그다지 비싸지 않은 단마이킹의 리어 스피커의 트위터가 미친 듯이 부드러운 고음을 뿌려데는 데는 아무런 능력의 부족함이 없는 플레이어 입니다. 요즘은 CD/SACD 컨텐츠를 사모으고 있습니다. 수치적으로 우수한 60만원짜리 플레이어보다, 사랑할 만한 30만원어치 컨텐츠를 가지고 있는게 나아보이는 군요. 여러가지를 고려해봤을때, 젊은 사람들에게는 적절한 AV, HIFI 입문 통합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디스플레이 장비와 스피커에 전력을 투구해야 할 엠티(아무것도 없는) 플레이어들에게는 강추입니다.
사용한 오디오 기기는 RV-6106G (Inkel Receiver 출력 8옴), 스피커는 DK-5S (8옴 87데시벨(1Watt/1M) DANMAIKING 리어체널 핸드메이드) 입니다. 단촐하지만, 개인적으로 에너지가 많아 듣기 힘든 저음을 싫어하고 부드러운 고음을 좋아하기 때문에 만족하고 쓰고 있습니다. 고음이 강하고 직선성이 쎈 리어를 프론트로 쓰는 것도 묘미가 있습니다. 부족하나마 어느정도 음장나오고 칼같이 좌우 체널 분리됩니다. 적당히 볼륨을 올리니 스피커가 울면서 단단한 저음이 나오더군요. 들어본 컨텐츠로는, 제가 여성 보컬을 좋아라하는데, 아직 좋은 여가수를 SACD 버전으루 구한게 없습니다. 노라존스를 구하긴 했는데, 제 취향은 아니고, 저는 두터운 가창력의 소사를 좋아하고 명곡들의 연속인 크리스티나도 좋아하구요. 세계 최고 불멸의 디바인 휘트니 휘스턴, 고급스러운 사라 브라이트만 등등, 전부 제가 가진 시스템으로 좋은 보컬을 들려주었습니다. 모든 트랙을 계속 들을 수 있는 CD는 몇장 안됩니다. 그런게 진주인데요. 휘트니 휘스턴, 이문세, 크리스티나 등등 다들 아시겠지만, 빅히트 친 CD의 주인공들이 모든 트랙을 들을 만하게 해주었습니다. 소사, 사라 도 색이 분명하지만 그런데로 괜챦습니다. 이런 CD의 키워드, 공통점은 '절제' 일것 같습니다. 노라존스는 절제를 안했냐라는 말은 아니고, 음악성을 포기하고 대중적인 곡을 만들지 않겠다는 고집이 대중으로 하여금 트랙을 STOP 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머~ 나는 대중이 아니야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그들을 이해하시겠죠. 그런 의미에서 975도 대중적인 플레이업니다. 만사가 좋은 줄알아도 절제하여 쓰지못하는게 대중적인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히트가 예감되는 군요.
미디어 호환 그리고 이것 저것들
이것 저것 거의 모든 CD,DVD를 읽어주는데요. 다른 분들은 이런 장비를 싫어하실지 모르겠습니다. CD 인식 시간이 조금 걸리구요. 초기 스핀이후에는 CD 회전하는 소리는 전혀 안들립니다. 이것을 느끼고서 비로서 돈값을 하는구나 라고 느겼습니다.
저는 사실 DVDP로 AV를 시작한 사람이 아닌데요. PC로 AV Computer를 구성하실때, 고려 사항중에 하나는 팬소리입니다. PC의 냉장고급 팬소리하고 조용한 피아노 곡하고 같이 들을 수 가 없으니까요. 전원 파워서플라이 팬하고, CPU 팬을 가급적 조용한것 쓰시구요, VGA에 팬들어가는 것도 가급적 자제(팬없는 그래픽카드로)하셔서 조립하시면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겁니다. 컴퓨터 CD ROM으로 음악을 들으시려면 하드 디스크를 큰것으로 하나 사시고, CD를 Wav로 떠서 광출력으루 들으시면 될것 같구요. 노트북도 대상이긴한데. 노트북 팬은 정말 감당하기 힘들더군요. 들어보고 사셔야 될것 같습니다. (덧붙이니 좀 의미있는 일을 한것 같기도 하고 TT; 프랑켄슈타인 같아보이기도 하고. TT;)
mp3 CD는 CDR 로 구운 것보다는 CD-RW로 구운 것을 실패없이 읽습니다. (이것도 당연 TT;) JPEG 앨범도 디스플레이 해주지만, 원래 JPEG 보다 않좋게 뿌려줍니다. 별로 신통한 기능은 아닌것 같습니다.
결언을 짓자면, 이 가격대에서
모든 영상 포맷,
디지털, 아날로그 통털어5.1ch 까지 모든 음향 포맷
을 출력해주기 때문에 AV 상의 유연한 확장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구요. AV와 HIFI 재생기를 분리하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대략 비추입니다. (당연한 말만 TT;) 어느것 하나에도 최고라는 자신이 없긴 하지만, 주어진 예산에서 즐거운 멀티미디어 라이프를 추구할 수 있을 겁니다. (리시버의 열 때문에 가끔 오동작을 일으키곤 합니다. 아마도 직사광선과 리시버 열이 합작한 것 같은데, 이뻐서 봐주고 있습니다. 이쁜이 궁뎅이 델까봐, DIY 가구사서 랙도 만들었습니다.)
즐 멀티미디어 하세요.
진종욱 드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