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1697 | ID : rkw586 | 글쓴이 : 나기원 | 조회 : 6141 | 추천 : 280
17,600 원
Eagle Cable(이글 케이블) 스피커 케이블 SilverLine 4.0 (1.0m)
독일이 낳은 세계적인 오디오 케이블 제조회사인 이글 케이블(Eagle Cable)의 시작은 "질 좋은 오디오 케이블을 합리적인 가격에.." 라는 사명으로부터 시작 됩니다..
20여년을 이어온 이글 케이블은, 브랜드만 선진국이고 제3국에서 생산되는 여느 케이블과는 다르게, 독일 도팅겐(Dottingen)에 위치한 자체 공장에서 숙련가들에 의해 정밀하고 꼼꼼하게 제작되고 있습니다..
질 좋은 양질의 원료는 훌륭한 케이블의 바탕이 됩니다..전문가들에 의해 꼼꼼하게 선별된 양질의 원료를 바탕으로 하는 이글 케이블은, 수 많은 실험을 거쳐 얻어 낸 실측 결과와 탄탄한 이론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서 성능이 매우 우수한 제품입니다..
이글 케이블은 엘락(Elac)등 "유수의 하이엔드 오디오 제조사들의 내부 선재 및 배선재로 이용되고 있으며, 많은 케이블 회사들에게 OEM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Eagle Cable(이글 케이블) SilverLine 4.0 스피커 케이블은 4㎟의 단면적을 지닌 굵은 스피커 케이블로, OFC 동선 한가닥 한가닥에 일일히 매우 균일한 분포로 은도금이 되어 있는 선재와 퓨어 OFC 동선이 반반씩 교차하며 꼬여진 구조를 갖추고 있어서, 전대역에 걸친 매우 우수한 재생력을 보여 주는 고품질의 스피커 케이블 입니다..
선명하면서도 자극적이지 않은 고역대의 해상력과, 매우 농밀하면서도 순도 높은 중역대의 표현력, 게다가 완벽한 저역대의 표현력에 이르기까지 균일하게 이상적으로 재생이 가능해, 여러분이 보유하신 소중한 스피커의 특성을 최대한 잘 살려줍니다..
20여년 역사의 이글 케이블 노하우가 집약 된 스피커 케이블로, 인슐레이션 자켓이 매우 유연해 설치가 용이하며, 적극적인 유저들에게 매우 이상적인 스피커 케이블 입니다..
새해맞이 방안 배치를 바꾸게 되면서 스피커 케이블이 짧아 다시 구입을 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계획은 예전에 쓰던 오엘바흐 LS-2.5 Silver를 사려고 했는데 이 기회에 다른걸 해볼까 하는 생각이 솔솔 들더라구요.^^
마침 파인에 새로 등록된 "독수리 케이블" 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약간 이름이 싸구려틱하기는 하지만 제품들은 좋아보였습니다. 파인에서 설명을 너무 잘해놔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백문의 불여일견, 다음날 파인에 가서 실제로 보니 꽤 괜찮더라구요.. 4.0이라고 하지만 생각보다 두껍지는 않았습니다. 검은 선이 가있는 각이 잡혀있는 외피와 속에서 잘 엮여있어서 뱀무늬가 잘 살아있는 케이블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들뜬 마음으로 집에 달려가서 연결하였습니다. 참, 제가 쓰고 있는 음악감상용 방 시스템은 Rotel RCD-02, 앰프는 RA-1062, 스피커는 에포스 M12.2, 그리고 비자톤 슈퍼트위터 TL-16을 가끔 연결해 사용합니다.
케이블을 김승욱님 말굽단자로 처리하고 연결하였습니다. 처음 들은 음반은 메리블랙의 노프론티어.. 깔끔한 보컬때문에 항상 처음 틀어보는 음반입니다. 소리가 나오는 순간 생각보다 훨씬 깔끔하고 시원해진 소리에 놀랐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선이 은선이었기 때문에 고역쪽의 개선은 별로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의외였습니다. 약간 밝은 듯한 인상은 있지만 크게 음색이 튀거나 하지는 않았고 목소리의 표현이나 내지르는 표현에서도 섬세하게 잘 표현합니다. 처음 슈퍼트위터를 사고나서 탁트인 고역이라는게 이런거구나를 느꼈었는데 거의 근접한 표현력입니다. 일단 보컬은 합격입니다. ^^
다음 들어본 음악은 델로스에서 나온 쇼스타코비치 왈츠입니다. 광고에 자주 나온 음악인데 특히 델로스 음반에서는 녹음이 잘되어서 나오는 트럼펫의 표현이 정말 좋습니다. 물론 다른 악기의 합주의 느낌도 중요하구요.. 역시 고역은 예술입니다. 현악기군의 표현도 예전에 쓰던 LS-2.5 silver보다 자연스럽고 저역이 타이트하지 않고 단정한 것이 차이가 나네요.. ls2.5 실버는 고역표현은 좋은데 저역이 너무 강해져서 전체적인 밸런스가 깨지는 느낌이 있어서 제가 쓰는 에포스에서는 문제가 없지만, 중역이 얇은 스피커라면 좀 매칭이 아닐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독수리의 실버라인은 이런 점을 극복했네요...
마지막으로 들어본 것은 카르미뇰라의 비발디 사계입니다. '최고의 녹음이라.. ' 어쩌고 써있는데요, 고가형 기기에서는 정말 좋은 사운드를 들려주지만, 저가 시스템이나 왜곡이 강한 스피커에서는 고역이 너무 쨍쨍되서 듣기 거북할 정도로 시스템에 따라서 엄청나게 다른 소리를 들려주는 음반입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비욘디의 사계를 더 좋아합니다. ^^) 일단 전체적인 밸런스가 잘 맞는 편이고 현악기의 섬세한 표현이 좋습니다. 경쾌한 느낌은 은선과 비슷하지만 상대적으로 여유로움이랄까, 편하게 음악에 탬포를 맞추어 갈 수 있게 해줍니다.
오랜만에 신나게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 케이블인거 같습니다. 조금 괜찮은 스피커 케이블을 생각하신다면 추천드릴 케이블입니다. 특히 은선계열 케이블을 생각하고 계신다면 강추입니다.
최성원
님, 엄밀하게 말하면 은선은 아니지요^^
뭐 저도 만족하며 이글 인터선을 쓰고 있어서 딴지거는 것은 아니니 오해 마시구요, 동선과 은선이 헬릭스 구조로 꼬여 있어서 아마 고역과 저역 모두에 만족감을 줄것 같군요. 케이블 중요하죠^^
종선아빠
그래요 은선과동선이 섞여 있군요. 대략 하이파이의 스타팅 모델로 무난하다는게 이런 케이블의 장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