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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질이 화질보다는 더 마음에 드는군요.
 번호 : 1660 | ID : madhansaem | 글쓴이 : 이한샘 | 조회 : 8933 | 추천 : 296
마란츠(Marantz) 유니버설 DVD플레이어 DV-9500
1,280,000 원
  마란츠(Marantz) 유니버설 DVD플레이어 DV-9500
  • 마란츠(Marantz) 유니버설 DVD플레이어 DV-9500는 상상하기 조차 힘든 사양인, 216MHz/14bit의 비디오 DAC을 채용해 기존 12bit DAC에 비해 색재현성이나 휘도, 계조 재현성이 현격히 향상 되었습니다..
  • 최신, 초고정밀도의 10bit 스케일러를 탑재함으로써 HDMI단자를 경유해 출력되는 480P의 영상신호를 초고밀도의 HD급 720P나 1080i 신호로 업 컨버팅이 가능합니다..
  • 차세대 디지털 인터페이스인 HDMI를 탑재해 연결의 용이성 뿐아니라, 디지털 전송을 통한 비교할 수 없는 깨끗한 화질의 영상 구현이 가능합니다..
  • 6채널의 오디오 출력단자에 동일하게 HDAM 회로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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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마란츠 dv-9500을 예약판매 하길래 큰 맘 먹고 구입을 하였습니다. 이제까지 저가형의 DVD player에 sony XB780을 SACD player 를 사용하고 있던 저로서는 상당한 투자였습니다. 그동안 데논2900, 티악DV-15, 마란츠 8400 등을 염두에 두고 있다가 최근에는 티악 DV-15로 굳히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신 디지털 단자의 지원 (HDMI)과 마란츠의 전통적 음질성향, 가격 등에 이유로 DV-9500 으로 결정을 보게 되었습니다. 시스템 사양 1. 프로젝터 : infocus sp4805 2. AV 리시버 : 데논 3805 3. Speaker : 카시오페아 음향의 알파 나머지 스피커는 사제제품 일단 디자인은 비교적 슬림하면서 무난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현재 발매된 것은 실버색이구요. 아마도 8400, 8300 과 거의 비슷한 디자인인 것 같군요. 전면 디스플레이의 버튼만이 유일하게 다른 것 같군요. 사실 가격에 비해 아주 고급스럽다라는 느낌을 주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저의 마눌의 느낌도 비슷하다 하더군요.) 제일 중요한 음질 및 화질인데요. 사실 음질 부분에서는 시간을 들여 적당히 세팅한 후에 상당한 만족을 주었습니다. 제가 sony 999ES(맞나?) 를 사용한 적도 있었고, 현재 XB780 소니 제품을 플레이어로 주로 사용하다보니 에너지 감 보다는 해상도에 치중해서 청취한 것이 아닌가 개인적으로 생각되는데요. 여기의 어떤 분의 사용기에도 올라온 바와 같이 상당히 많은 양의 정보를 가졌다라는 느낌을 주는 음을 들려줍니다. 소니제품들 보다는 중역대가 두터운 느낌을 주고요 음의 성향이 비교적 윤택한 편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고역이나 중역의 해상도가 떨어지지는 않지만 소니제품들에게서 느낄 수 있는 스마트함 이라는 성향보다는 윤택한 음의 성향을 들려 주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입니다만 ^^; ) 저음도 소니제품 보다는 좀더 풍성한 편인 것 같구요. 데논 제품과 비교해서 음질이 얼마나 틀린지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번에 발매되는 데논의 새로운 플레이어와 비교하여 비슷한 가격대 이면서 비교우위에 있는지 아니면 열세에 있는지 궁금하군요. 음... 약간 평가의 어려움이 있는 부분이 화질 부분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일단 제가 가지고 있는 infocus의 sp4805가 컴포넌트 단자와 DVI (MI-DA) 단자를 모두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제가 주로 중점적으로 비교한 부분은 아날로그 단자의 화질과 디지털 단자의 화질이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예기하자면 저의 경우에는 "아날로그 단자의 승리" 라고 생각되지만 여러변수가 있기 때문에 다른 분들의 사용에서도 같은 결과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제가 가지고 있는 sp4805가 조금 특이한 DVI 단자를 사용하고 있어서 과연 제대로 디지털 전송이 손실없이 된건지 의심스럽습니다. HDMI 단자와 특유의 DVI 단자를 연결하기 위해서는 HDMI-DVI cable 에 변환젠더가 같이 필요하였습니다. (이거 구하는데 꽤 힘들더군요.) 일반적으로 HDMI cable은 약 15m 까지는 별다른 노이즈없이 전송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서 저의 경우는 HDMI cable을 구입하여 젠더로 변환시켜 전송을 하였는데요. HDMI 전송시 컴포넌트 전송에 비해서 아주 약간의 노이즈 감소(특히 복잡한 모양의 패턴이 보이는 부분에서의 노이즈)를 확인하였습니다. (zoom 기능이 있어 이것을 이용하여 확실히 확인하였습니다.) 실제 영화보는데 노이즈의 차이는 아주 미묘한 정도의 차이만 보였으며 신경써서 시청하지 않는한 거의 구분이 불가능하더군요. (컴포넌트 단자가 좋은 건지 HDMI 단자가 않좋은 건지.....원...). 가까이에서 화소를 보았을 때 컴포넌트가 좀더 선명한 화소를 보였고 (네모반듯한 모양) HDMI 출력은 오히려 약간 뭉개는 듯한 네모의 모양을 보여주었습니다. anti-aliasing을 적용한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그러나 양 출력의 결정적 차이는 색조에 있었습니다. 컴포넌트 출력에서 좀더 살아있고 광대역의 색조 및 블랙레벨, 화이트레벨의 표현을 보이더군요. 제 눈을 의심하고 여러번 단자까지 확인해도 결과는 같았습니다. 좀 어이가 없더군요. 제 프로젝터기가 않좋아서 그런건지 아니면 진짜 컴포넌트 출력이 좋아서 그런건지 알수가 없더군요. 아무리 HDMI 출력을 조절해도 컴포넌트 출력의 기본조절값보다 좋은 색조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업샘플링 출력(720P or 1024i)까지 시도해 보았으나 해상도 및 색조가 좋아진다기 보다는 노이즈의 증가만 보였습니다. 업샘플링한 HDMI 출력은 원래 해상도의 출력보다 결코 좋지 않더군요. 노이즈만 많이 끼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많은 다른 분들의 의견을 제시해 주십시요. 화질의 성향은 약간 콘트라스트 비가 강한 인상을 주고요. 밝은 곳의 표현 보다는 약간의 어두운 장면의 표현에서 풍부한 색의 계조 및 정확한 색감을 보여주는 듯하였습니다. 전에 저가형 DVD플레이어에서 볼수 없었던 암부의 색감표현이 상당히 마음에 들더군요. 종합적으로 보이는 단점을 지적하면. 1. 디스플레이되는 정보량이 너무 적다. - 현재 남은 곡의 수, SACD에서 노래제목 등이 보이지 않는다. 2. HDMI 출력이 약간 실망스럽다. 좋합적인 장점. 1. 컴포넌트 출력이 좋다 (?) 2. Pure mode 기능이나 multi, stereo channel 의 변환 등의 기능이 편리. 3. 정보량이 많은 음질, 중저역이 나름대로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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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부암 통키

      소니제품과 비교하셨는데 999es와 780의 sacd능력은 상당한 수준차이가 납니다...(사실 제가 999es) -`-; 마란츠의 9500역시 780의 sacd능력을 훨씬 상회합니다....멋진 디자인의 물건 구입하셨네요..부럽습니다..

    권순택

      리뷰중에 가장 궁금한 부분이 있는데요 "암푸표현력"은 어떤걸 의미하는지 알고싶습니다.

    지나다

      혹 암부 표현력 의 오타가 아닐런지....

    정영준

      저와는 정반대시군요. 저는 음질보다는 화질에 크게 놀랐습니다만..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제품도 100만원대의 쓸만하다는 제품이었는데 화질 많이 변합니다. 프로젝터 차이때문에 그럴 수도 있을 것 같군요.

    이한샘

      아 ! 암부표현력의 오타이고요..
    쓰다가 약간 삼천포로 빠진 듯 한데요 (^^;) 화질이 결코 나쁘다고하는 것은 아니고요... 아날로그에 비해 HDMI 단자의 화질이 좋지않다는 것을 강조하다보니 그런 오해가 있었던 것 같군요.
    실제 화질도 매우 좋기는 합니다.

      모양은 별로지만 효과는 뛰어나다..
      작다고 얕보면 큰고 다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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