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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90,000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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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란츠(Marantz) 유니버설 DVD플레이어 DV-65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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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의 명가 마란쯔가 제시하는 새로운 유니버설 플레이어 등장, Marantz DV-6500!
돌비디지털, DTS디코더 내장, 스피커 컨피규레이션 기능, 오디오 EX모드 등 편의와 기능을 위한 충분한 기능을 탑재하였습니다.
이제 합리적인 가격에 SACD, DVD-Audio를 모두 즐겨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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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써오던 필립스 Q50이 고장나서 수리하려고 했더니 수리비가 너무 많이 나와서 이참에 업그레이드를 하기로 하고 여기저기 알아보았다.
이왕이면 최신포맷들을 모두 지원해준다는 유니버설 플레이어를 써보기로 하고 알아보다가 마란쯔 제품의 소리가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찾아보게 되었다. 기존에 Q50에서 아쉬운 점이 CD를 들으면 뭔가 아쉬운 점이 있어서였다.
여기저기 찾아다니다가 fineAV에서 겨우 들어보게 되었는데 Q50과는 비교할 수 없는 소리를 내주었다. 세팅되어 있는 리시버와 스피커가 더 좋아서 그런가 생각도 들고, 하여간 여기서 이정도면 우리 집에서도 충분히 좋은 소리를 내줄 것 같아서 구입을 하게 되었다.
설레는 맘으로 집에 들고와서 CD부터 틀었는데 다행히 나의 생각이 틀리지 않아서 마음에 드는 소리를 들려주었다. 이것저것 틀어보다가 DVD 테스트에 많이 쓰이는 이글스 호텔켈리포니아를 들어보았는데 기존에 Q50이 밋밋한 소리였다면 마란쯔 6500은 맛깔난 소리다. 화질은 33인치인 우리집 TV로는 큰 차이는 없는 것 같다. 약간 색 표현이 다른 것 같기도 하고..
아쉬운 점이 있다면 약간 빈약해보이는 외관이다. 슬림한 Q50에 비해 상당히 두꺼운데 뒤로는 짧다. 그래도 리시버의 색상과 같은 금색이라서 통일감이 생긴 점은 좋았다.
유니버설 플레이어로의 기능은 이제 테스트해보아야 겠지만, DVD플레이어와 CD플레이어로서의 능력만으로도 충분히 돈값을 하는 제품이라고 생각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