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1542 | ID : inem66 | 글쓴이 : 김인수 | 조회 : 8851 | 추천 : 259
1,250,000 원
데논(Denon) 유니버셜 플레이어 DVD-2900
본격적인 오디오파일의 욕구를 충족 시켜줄 최고 수준의 음질과 화질로 무장한 데논(Denon) DVD-2900 유니버셜 플레이어가 출시 되었습니다.
아나로그 디바이스사의 12 bit/108 MHz, ADV-7300 D/A 컨버터 탑재, 크로마 버그 프리(Chroma Bug Free)의 미쯔비시 MPEG/DVD-Audio 디코더등을 탑재하여 명작인 데논(Denon) DVD-3800 에 버금가는 완벽한 영상 재현이 돋보입니다..
일반 CD부터 DVD-Video, SACD, DVD-Audio에 이르기까지 오디오파일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 다양한 고음질의 최신 포맷을 멀티채널로 완벽하게 지원합니다..
데논 특주품인 버-브라운사의 1790, 24bit/192-kHz D/A 컨버터 채용과 소니의 차세대 DSD 디코더 CXD-2753 등을 탑재하여 뛰어난 화질과 더불어 완벽한 음악성은 데논(Denon) DVD-2900 이 전해 줄수 있는 또 하나의 감동입니다..
아나로그 디바이스사의 멜로디 32비트 프로세서(Melody 32-bit processor)를 채용하여 풀 디지털 베이스 매니지먼트(Full Digital Bass Management)가 가능해 DVD-Video/Audio와 SACD의 유연한 채널별 조절과 딜레이 타임 설정(DVD-Video/Audio) 설정이 가능합니다..
출시와 동시에 하이비(HiVi) 베스트 바이 No.1 등 전세계 유수한 오디오 잡지의 화려한 스폿라이트를 받고 있는 뛰어난 제품으로, 화질과 음질 모두에서 최고를 원하는 바로 여러분을 위해 탄생된 제품입니다..
데논 DVD-2900 이 드디어 WHAT Hi★Fi 2004년 1월호 슈퍼 테스트에서 최고평가(★★★★★)를 획득 하였습니다..!!
이번에 하이파이와 AV시스템을 통합하게 되면서 알게된 2900의 실력도 알리고 저에게 좋은 시스템을 갖추게 도와주신 fineav 여러분에게 인사도 할 겸 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많은 오디오 하시는 분들이 그러하듯 저도 처음에는 인켈 컴포넌트로 오디오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세운상가를 거래처 드나들듯 돌아다니면서 이것저것 사 모으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몇 번 기분 나쁜 일을 당한 후에는 오디오에 관심을 끊고 살았습니다. 그러다 몇해전 홈시어터 바람이 불면서 거실에 설치를 하게 되면서 다시 오디오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지요.. 그래서 거실에 AV시스템과 안방의 하이파이를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거실보다 훨씬 많이 돈들여 해놓은 하이파이는 시간이 없으니 잘 안듣게 되고 가족들과 같이 보는 영화나 음악 dvd는 보는 빈도가 높아지더라구요.. 그래서 이참에 av와 하이파이를 통합해보려고 시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나름대로 시장 조사도 하고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여기 파인에서 상담을 받고 2900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외국 잡지, 특히 왓하이파이에서 많은 상도 받고 평가가 아주 좋았습니다. 국내 사이트에서의 평가도 좋았구요.. 하지만 계속 우려가 된 것이 100만원대 DVDP가 과연 음악 CD를 잘 재생해 줄 수 있는가 였습니다. 그동안 모아놓은 CD들이 제법 있기때문에 잘못하면 이것들이 찬밥 신세가 될 처지였지요..
일단 2900과 친구가 될 친구들입니다.
스피커 : ATC 20, B&W 1nt, cnt
앰프 : 플리니우스 SA100, 온쿄 898
연결을 해놓고 한숨 돌리면서 모양을 봅니다.. 일단 제품의 뽀대는 합격점입니다. 사실 강력한 적수였던 동생 2200을 제치고 형인 2900을 들이게 된 데에는 뽀대도 무시 못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블랙 색상이 들어오면 더 좋을 것 같은데 이상하게 국내에는 블랙이 안들어오더군요... 흠...
일단 프로젝션 TV에 연결해 본 영상은 대단히 만족스럽습니다. 전에 쓰던 DVDP도 아주 싼 녀석은 아니었는데 엄청난 차이입니다. 모 사이트에서 컴포넌트 영상은 상급기인 A11보다 낫다는 이야기도 있던데 그 이야기가 맞나봅니다.
DVD 타이틀에서 나오는 소리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사방에서 소리가 나면 별 차이를 못 느끼거든요.. 그래도 좀 좋아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지금부터가 아주 중요한 대목입니다. 일반 CD 재생 테스트입니다. 뭐, 100만원대 CDP와 경쟁해서 이길 것을 기대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보급형 CDP정도의 소리는 나와줘야 할 터인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리시버를 퓨어 오디오 모드로 전환시켜 놓고 CD를 틉니다. 첫 느낌이 예전에 지인의 집에서 들어본 데논 1650ar의 느낌입니다. 전체적으로는 부드러우면서도 너무 푹 퍼지지 않고 심지가 있습니다. 기기만 바뀌면 항상 도지는 음반 바꿔보기 병이 또 도졌습니다. 계속 음반을 바꿔가며 들어봅니다. 부드러운 성향때문에 기존에 소외받다가 새로 총애를 받을 후보가 되는 음반이 있는가 하면 좀 쳐져서 뒤로 밀리는 음반도 있네요... 일단 편안한 느낌으로 음악을 즐길 수 있다는 것에 점수를 주고 싶네요..
너무 퍼진다 싶으면 저처럼 은선계열 케이블을 사용하시면 많은 효과를 보실 것 같습니다. 100만원대 DVDP에서 이런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을 보면 정말 디지털 기술의 발전은 놀랄 만 합니다.
hifi와 av를 합치시려는 분이시라면 2900을 한 번 고려해 보세요.. 단, 타이트하고 스피디한 소리를 선호하시는 분이라면 리시버와 스피커, 선에 신경을 좀 쓰셔야 할 듯합니다. 마지막으로 좋은 제품 추천해주신 파인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fineAV
만족하신다니 저희도 기분이 좋네요.. 즐거운 A/V 생활 되세요...
fineAV
좋은 정보가 되는 사용기 감사합니다. 감사의 뜻으로 소정의 적립금을 적립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