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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0,000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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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오니아(Pioneer) VSX-AX3-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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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능 다이렉트 에너지 MOS FET 채용으로 놀라운 고음질 및 구동력 실현
MCACC (멀티채널 어쿠스틱 캘리브레이션 시스템) 채용, 캘리브레이션 마이크를 사용하여 스피커의 크기, 수준, 거리를 자동적으로 보정합니다. 정확하고 쉽게 전문가가 조정한 것처럼 세팅이 가능!
7.1 채널 서라운드 사운드, DTS-ES와 돌비 디지털 EX 포맷등 최신 포맷 지원
THX 셀렉트 인증, 오디오 스케일러 등 파이오니아의 최신 기술 접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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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오니아(Pioneer) AV 리시버 VSX-AX3-G
새로운 모델이 나올때 마다 가장 많은 관심을 가지는 기기이자, 홈시어터를 구동을 위한 가장 핵심적인 엔진은 바로 AV 리시버(앰프) 라 할 수 있다. 이 AV 리시버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DD나 DTS의 5.1혹은 6.1채널의 디지털 신호 디코딩 및 아나로그 신호로의 전환, 더불어 스피커 구동이라 할 수 있다. 게다가 부가적으로 다양한 음장기능과 주변 기기와의 연결을 통한 콘트롤러로서의 기능이 포함 된다.
현재 국내에는 데논, 야마하, 온쿄, 소니등이 치열한 외산 AV 리시버 시장에 뛰어든 상태이고, 로텔, 클라세, 프로시드, 인테그라 리서치등 하이파이 제조사에서 출시한 AV 프로세서와 멀티채널 파워앰프의 분리형 제품의 시장이 별도로 형성 되어 있다. 그 중 일본, 유럽, 미주지역에서는 상당한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유달리 국네 시장에서만 약세를 면치 못하는 제품이 있는데, 바로 파이오니아의 AV 리시버 제품들이다.
스피커 구동력이 약한것도 아니고, 디지털 프로세싱 기능이 뒤떨어지거나 디자인적인 부분이 뒤쳐지는 것도 아니지만, DVD 플레이어와 PDP등을 제외하고는 유달리 이 파이오니아의 AV 리시버 인지도는 떨어지는 편이다. 상당히 수준급의 제품들이 많아 필자가 주욱 지켜 보고 있었는데, 오늘 소개하는 VSX-AX3-G, AV 리시버는 현재까지 출시 되었던 여느 브랜드들의 AV 리시버 제품들 중 파격적인 성공작이 되지 않을까 할 정도로 뛰어난 성능과 기능으로 무장을 하고 출시가 되었다.
[디자인]
우선 그 무게가 대단하다. 후면부는 바인딩 포스트 터미널 타입의 스피커 연결단자와 각종 오디오 및 영상 입출력단자, 디지털 입출력 단자가 대칭을 이루며 여느 제품들 못지 않게 가지런히 배열이 되어 있다. 전면부는 자주 사용하지 않는 버튼을 감출 수 있도록 여닫이식의 알루미늄 패널이 장착 되어 있고, 이를 사이에 두고 큼지막한 입력 선택 버튼과 마스터볼륨 노브가 있다.
볼륨 노브 위에는 THX 마크가 큼지막하게 각인 되어 있고, DTS ES 및 DTS 96/24 마크도 눈에 띈다. 전면 LCD 패널은 일반적인 크기로 각종 정보를 상당히 복잡한 형태로 보여 주고 있지만, 가독성이 우수하고 세련되어서 피곤하지가 않다. 재미 있는 기능은 5.1채널이나 6.1채널로 재생시 0.1채널에 해당하는 LFE(Low Frequency Effect) 신호가 출력이 될때 마다 깜빡이면서 점등이 된다.
[음질 및 구동력]
우선 DD/DTS 디코딩 능력은 최첨단이라 할 수 있는 모토롤라사의 48비트 DSP 칩셋이 담당을 하고 있다. 또한 파이오니아 고유의 다이렉트 에너지 MOS FET 출력단을 주축으로 열 보정 칩을 탑재하고 있어서, 왜곡이 적으면서도 직진성이 우수한 고음질로 출력이 가능하도록 설계가 되어 있다. 또한 일반 CD 사운드는 디지털로 연결시 24비트/96kHz로 업샐플링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어서 일반 CD도 매우 유연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사운드를 얻을 수 있다.
이러한 고음질 설계는 스피커의 구동력이 뒷받침 되지 않는다면 그리 큰 효과를 느끼기 어려운데, 저능률 스피커와의 매칭에서도 무리 없는 울림을 들려 주고 있어서, 다양한 스피커와의 매칭에서도 AV 리시버로서는 이례적이라 할 정도로 자연스럽고 매끄러운 사운드 출력이 가능했다. 전체적인 느낌은 매우 선명하고 밝아서 데논, 온쿄, 야마하등과 같이 선을 달리 하는 개성 있는 사운드를 들려 주었다.
[특징]
홈시어터와 같은 멀티채널 시스템은 기기의 성능이 50%라면 룸튜닝과 기기 세팅이 나머지 50%를 좌우 할 만큼, 셋팅이 잘 되어야만 완벽한 성능을 발휘하게 된다. 전문적인 음향 분석기를 가지고도 대역별 이퀄라이징등 전문적인 부분을 세팅하려면 상당한 시간을 필요로 하는데, 간단히 버튼 조작 몇번만으로 완벽한 세팅이 이뤄진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라 아니할 수 없다.
VSX-AX3-G, AV 리시버가 그 해법을 제시하고 있는데, 이 제품의 최대 장점은 바로 상급기에 적용이 되었던 MCACC라는 멀티채널 어쿠스틱 캘리브레이션 시스템의 채택이다. 캘리브레이션 마이크를 간단히 리시버 본체에 연결 하는 것만으로도 전체적인 룸의 사운드 환경을 체크하여 연결 된 스피커의 유무, Large/Small 여부, 딜레이 타임 설정, 채널별 레벨 설정, 각 스피커의 음색 일치등을 자동으로 보정이 가능하다. 따라서 세부 세팅 항목에 들어 가게 되면, 일반 AV 리시버들과는 달리 채널별 스피커들간의 음색 보정을 위한 주파수 대역별로 다섯단계로 나뉘어진 이퀄라이징 설정 기능이 존재하는 것도 큰 특징이다.
↑ 위의 화면은 VSX-AX3-G, AV 리시버에 부속물로 포함 된 캘리브레이션 마이크를 AV 리시버 전면부에 연결 한 후, 나타나는 초기 설정 화면입니다..OSD 메뉴입니다..
↑ Auto 세팅 버튼을 누르면 VSX-AX3-G, AV 리시버 특유의 MCACC 설정이 시작됩니다..마이크를 연결하고 액티브 서브우퍼가 연결 되어 있다면, 전원을 ON 하라고 지시합니다..
↑ 테스트 톤을 이용하여 잔향등 룸의 어쿠스틱 환경과 캘리브레이션 마이크, 그리고 각 채널별로 스피커의 존재 유무 및 Large/Small 등 크기를 분석하는 과정입니다..
↑ 테스트 톤이 크니 주의를 하라는 경고와 함께 스피커에서 테스트 톤을 실행하는 과정입니다..치~이 하는 핑크 노이즈가 발생 되며, 채널별 레벨을 맞추기 위한 주요한 과정입니다..
↑ 각 스피커간의 거리를 측정하여 딜레이 타임을 보정 하는 과정입니다..놀라웠던 부분은 스피커간의 거리의 정확도인데, 마이크가 위치한 곳부터, 스피커의 트위터 부분까지의 거리는 자로 잰듯한 매우 정밀함을 보여줍니다..다만 서브우퍼까지의 거리는 실측과는 다른데, 이는 저음의 특성상 회절이 많아서 거리 측정이 완벽하지 않은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 각 스피커의 대역별 레벨을 이퀄라이징 시키는 과정으로 전 채널의 음색을 통일 시키는데 매우 중요한 과정입니다..이 과정이 제대로 이뤄지면, 스피커의 브랜드에 따라 달랐던 음색들도 매우 유사하게 통일감을 지니게 됩니다..
즉 프론트 스피커는 A사 제품, 센터 스피커는 B사 제품, 리어 스피커는 C사 제품으로, 모두 음색이 다를 경우, 이퀄라이징을 통하여 동일한 음색으로 퉁일시켜 줍니다..위는 동일한 브랜드의 동일한 스피커 시리즈를 이용한 결과임에도, 주파수 대역별로 보정된 수치가 모두 달라서 동일한 회사의 제품 사이에도 음색의 불일치가 많이 나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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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상기와 같은 다소 지루한 자동 세팅 과정을 거친 후의 결과는 과연 어떠할까? 한마디로 매우 놀라운 수준의 사운드 퀄러티로 변화를 한다는 것이다..!! 밸런스가 정확해 지면서 공간감이 확실히 살아나고, 대역간의 이동이 자유롭고 음색이 놀라울 정도로 일치하고 있다. 저렴한 보급기종의 스피커 셋트에서는 도저히 얻기 힘든 윤기 넘치는 사운드가 느껴진다.
정말 놀라운 순간이 아닐수 없다. 멀티채널 구성시 가장 문제가 되는 스피커 제조사간의 음색차이는 이퀄라이징 기능으로 통일감을 가지게 되었고, 딜레이 타임의 거리 설정은 자로 잰듯 거리가 정확하다. 마치 리시버를 몇단계 업그레이드 한 듯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이 정도의 세팅이라면 전문가 못지 않은 완벽함에 가까운 설정이며, MCACC 기능은 만점에 가까운 높은 점수를 주어도 전혀 무리가 없을듯 싶다..MCACC를 장착한 파이오니아의 리시버들의 선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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